금강산은 어르신들만 가시는 곳이라는 선입견이 있긴 하지만 "북한"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꽤 흥미로운 곳 아닌가. 실제로 북한으로 넘어갈 때도 "출입국심사"를 거치게 되므로 사실상 외국으로의 여행이다.
금강산 관광은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여행사에 신청을 한다. 금강산 관광 예약을 받고 있는 여행사는 생각외로 많다. 개인적으로 여행사 간의 큰 차이는 모르겠다.
관광 코스 상품으로는 당일 코스, 1박 코스, 그리고 2박 코스가 있다. 머물고 올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숙소도 다양해져 가고 있으므로 미리 예약한다면 국내에서처럼 꽤 폭 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대신 코스 자체는 몇몇 선택 사항을 제외하고는 단체관광처럼 대부분 일률적이다. 뭐.. 북한인 점을 감안한다면 자유여행은 왠지 아닐 거라는 확신이 들지 않는가.
아무리 같은 한반도라지만 금강산까지 차로 이동을 한 후 다시 차로 돌아와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강원도가 거주지역이 아닌 경우 2박 3일 코스가 넉넉하다고 생각된다. 실제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아침 8~9시에 강원도 집결지로 출발해 1시 정도에 도착한 후 출입국 심사를 거쳐 금강산에 도착하게 되면 이미 저녁 시간이 다 돼기 때문이다. 물론 올해 들어 2박 3일 일정이 조금 수정되어 관광 첫째 날의 도착 시간을 조금 앞 당겨 첫날부터 관광을 시작한다고 하는데 몇 시간 동안 차를 타고 이동하여 관광을 시작하는 것도 꽤 힘든 일이다.
기본적인 금강산의 관광코스는 구룡폭포, 삼일포, 만물상이며 기타 온천이나 해수욕장은 선택하여 관광할 수 있다.
<구룡폭포>
강원(북한) 고성군 금강산(金剛山)에 있는 폭포로 중향(衆香)폭포라고도 한다.
폭포길이 50 m. 온정리(溫井里) 서쪽 8 km 지점, 옥류계(王流溪)의 최상류에 걸려 있으며, 금강산에 있는 폭포 가운데 가장 크다. 폭포 밑은 1장의 반석(盤石)으로 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폭포에 의하여 뚫린 대소 9개의 폭호(瀑壺)가 마치 용이 빠져나간 듯한 모양을 이루고 있어 구룡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하며, 이 폭호의 깊이는 10 m에 이른다.
폭포의 상류에 있는 8담(潭)도 골짜기를 흘러내리는 물에 의하여 연주(連珠)처럼 서로 이어져 있으며, 신비스러운 빛깔을 띠고 있다.
53불(佛)에 쫓긴 9룡이 이 8담과 구룡폭포 밑에 숨었다는 전설이 있다.
부근은 화강암의 절리(節理)가 빽빽한 암추(岩錐)와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 등이 함께 어울려 금강산의 여러 승경(勝景) 가운데 가장 맑고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From Naver 백과사전
각도가 위로 나 있는 길을 무지 싫어하는 나였지만 그 맑은 물에 반해 끝까지 올라갔다 왔다.
<해금강> 외금강 동쪽 동해안에 있으며, 해금강이란 이름은 경치가 금강산을 닮았다고 하여 남택하(南宅夏)가 지은 것이라고 한다. 삼일포와 남강 하류에서 북쪽으로는 금란굴·총석정 일대와 남쪽으로는 영랑호·감호·화진포에 이르는 약 30㎞ 구간이다. 삼일포·해금강·총석정 구역이 있는데, 그중 삼일포·해금강·총석정을 도는 총석정 코스가 알려져 있다. 화강암이 해안에서 반석·언덕·암초 등을 이루어 절경을 이루며, 총석정·현종암·선암·불암·송도·사암·칠성암·해만물상(海萬物相) 및 입석리(立石里) 해안과 영랑호(永郞湖) 등의 경승이 알려져 있다. 총석정은 주상절리가 발달한 기반암이 바닷물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삼일포는 사주에 의해 둘레 8㎞, 깊이 9~13m, 넓이 790㎡로 형성된 석호로 예로부터 관동팔경으로 이름난 곳이다. 해만물상은 맑은 물 밑과 물 위로 외금강의 만물상을 바다로 옮겨 온 것 같이 수중 만물상이 펼쳐져 있다. From Naver 백과사전 |
<삼일포>
면적 약 0.7km2. 둘레 4.5km. 관동팔경의 하나이다.
고성에서 온정리(溫井里)로 12km 가량 가면 북쪽 언덕 너머에 있다.
석호(潟湖)로 북서쪽에 거암이 솟아 있고, 남쪽 호안에는 기암이 많은 구릉이 있다.
신라시대에 영랑(永郞) ·술랑(述郞) ·남석랑(南石郞) ·안상랑(安祥郞) 등 4국선(四國仙)이 뱃놀이를 하다가 절경에 매료되어 3일 동안 돌아가는 것을 잊었기 때문에 삼일포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관동팔경>
관동지방, 즉 강원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에 있는 8개소의 명승지.
간성의 청간정(淸澗亭), 강릉의 경포대(鏡浦臺), 고성의 삼일포(三日浦), 삼척의 죽서루(竹西樓), 양양의 낙산사(洛山寺), 울진의 망양정(望洋亭), 통천의 총석정(叢石亭), 평해(平海)의 월송정(越松亭)이 그것이며, 월송정 대신 흡곡(歙谷)의 시중대(侍中臺)를 넣는 경우도 있다.
대관령의 동쪽에 있다고 하여 관동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그 명승지들은 관동지방의 수많은 경승지 중에서 특히 예로부터 손꼽혀 온 경승지로, 종래 강원에 속했던 망양정과 월송정은 현재 경북에 편입되었고, 또 삼일포와 총석정은 북한지역에 들어 있다.
From Naver 백과사전
온정리는 금강산 관광지의 집결지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모든 관광의 시작과 끝이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편의점과 식당의 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으며 선택관광 이동시 이곳에서 차량을 타게 되기 때문이다. 사실 느낌은 에버랜드나 롯데월드의 쉬어가는 곳이기도 했다.
금강산 해수욕장은 2005년 처음 개방을 했다.
올해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아직 시설이 완벽하지는 않았다.
물도 상당히 얕아서 "수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할만하지는 않다.
대신 구명조끼나 고무튜브 같은 보조도구들은 충분히 있으며 바나나보트도 있어 나름 해수욕장의 면모는 갖추고 있는 듯했다.
교예관람은 무조건 유료였는데 최근에는 2박 3일 코스에는 기본으로 들어가게 된 것 같다. 한 사람당 $25이면 꽤 비싼 편이지만 금강산까지 갔다면 한 번 정도는 볼만 하다고 생각된다.

금강산 온천은 물에 대한 강력한 거부감이 없는 이상 꼭 권하고 싶다.
단체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개인탕을 사용했는데 일본식 야외온천으로 되어 있어 겨울에 훨씬 좋을 듯하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아베다 샴푸, 린스, 바디로션 등이 비치되어 있고 관리도 정말 잘 되어 있어 고급스럽게 되어 있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겨울에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Posted by Jekk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