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국말을 잘 못하면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뭐라 하는 것 마냥 한글 사용에 대해 왈가불가 하는 것이 매우 창피하기도 하지만.

한글을 함부로 사용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매우 속상하고 화까지 납니다.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언어인 한글의 받침을 제대로 안 쓰시거나 (예: 해써요, 햇어요), "요"를 "여"로 쓰시거나 (예: 그랬어여), 말도 안되는 형용문자를 만드시는 것을 보면 글이 읽기 조차 싫습니다.

영어도 중요하고 외국 문화를 익히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우리의 가장 큰 문화유산을 아끼지 않는 건 정말 큰 일입니다. 자신의 언어나 문자가 없어 다른 국가의 것을 빌려 써야 하는 국가들도 넘쳐 나는데 우리 만의 수 백년 간 이어져 온 문자와 언어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이고 아름다운 사실인데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Posted by Jekkie

2011/10/16 01:11 2011/10/1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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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독자 2011/10/16 02:01 # M/D Reply Permalink

    똥 뭍은 -> 똥 묻은, 겨 뭍은 -> 겨 묻은.

    1. Jekkie 2011/10/16 02:37 # M/D Permalink

      역시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놀이를 하고 있었던 거죠. 감사합니다, 수정할께요!

  2. 동생 2011/10/16 14:05 # M/D Reply Permalink

    http://www.ceotom.com/348 이 글을 추천합니다.

    1. Jekkie 2011/10/17 00:42 # M/D Permalink

      감사합니다.

  3. elly 2011/10/17 10:16 # M/D Reply Permalink

    동감해요 하지만 내일 미드텀을 앞둔 저는
    왜 영어권 나라에 좀 더 일찍 오지 않았는가
    실없는 원망을 하고 있답니다..

    전 캐나다에 십년 정도 살았는데
    (일했을 때 2년 빼고) 거의 한국말만 쓰고도 생활이 가능했고
    매년 한국에 2-3개월씩 나가 있었고
    모든 미디어는 한국것을 많이 접해서
    지금 로스쿨엔 이래저래 어떻게 해서 들어오긴 했지만
    너무 큰 언어의 장벽에 부딪히는 느낌이랍니다...

    상식적으로도 외국어로 하는 법 공부
    상위권이 되기 힘들거라고 예상했지만
    (여전히 취업의 압박때문에 욕심은 나고요)
    외운다고 되는 시험이 아닌지라
    문제의 감이 잡힐듯 잡히지 않고 계속 이런
    상황만 계속 된채로 4월이 오면 어쩌지 초조해요...

    그래서 마음이 바뀌어 취직도 아시아쪽에서 하고 싶어지네요......
    한국에서의 제 반쪽 인생과 제 정체성, 언어능력 및 모든
    한국적 면들이 빛을 발하는 직업을 갖고 싶네요

    차라리 한국에서 로스쿨을 갈걸
    잘못 들어왔다 이제 어쩌냐
    지금 엄마포함 한 3-4명 잡고 울고 짜다가
    여기와서 적고 갑니다

    항상 힘이 되는 (제가 정상이라고 부추겨주시는) 댓글 감사~해용~

    1. Jekkie 2011/10/17 10:37 # M/D Permalink

      Things happen for a reason.
      You're there for a reason.
      You won't always get what you want not because you didn't try hard enough or because you weren't good enough, but because there is a reason.
      As long as you don't give up along the way, you'll find what is yours.
      Because things happen for a reason.

  4. 메멘토모리 2011/10/26 15:24 # M/D Reply Permalink

    동감입니다~

    1. Jekkie 2011/10/26 21:04 # M/D Permali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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