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주민등록번호가 기본이듯 미국에서는 Social Security Number (SSN)이 기본입니다. 한국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없으면 불편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이 미국에서도 적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핸드폰을 새로 개통하거나 은행계좌를 열 때도 없어도 가능은 하지만 그만큼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죠.
http://www.ssa.gov/ (U.S.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Offical Site)
문제는 단순히 미국에 장기간 거주한다고 해서 이 SSN을 부여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처럼 3~4년간 유학을 온 학생일지라도 자격요건이 부합해야만 SSN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www.ssa.gov/pubs/10181.html (유학생 자격요건 확인)
간단히 설명하자면, 유학생일 경우 미국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이 발생해야만 SSN을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F-1이나 J-1 비자로 미국에 들어와서 공부나 연수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함부로 허가없이 직장을 구하지 못합니다. 단, 캠퍼스 내에서의 일은 특별한 정부차원의 허가없이 합법적인 직장으로 인정됩니다. 캠퍼스 내에서의 직장으로는 조교, fellowship, researcher나 간단하게는 학생회관 같은 곳에서의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아직 학교에 등록도 안되어 있는 상황이고 (현재로서는 의료보험도 없습니다..) 장학금을 받는다고는 하지만 일을 해서 급여를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SSN을 부여받기 위한 자격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위에서 언급한 핸드폰, 집전화, 은행계좌 개설 등에서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해결방법으로는, 핸드폰의 경우 신원보장의 의미로 소정의 예치금을 걸어두고 1년 후 환수받는 방법이 있고, 집전화의 경우 결제가능한 credit card 번호를 하나 제출해 놨으며 은행계좌의 경우 여권을 신분증으로 제출했습니다.
문제는 한국처럼 신분증을 들고 다녀야 하는데 항상 여권을 들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란 겁니다. 이럴 경우 운전을 하지 않더라도 운전면허를 만들어서 신분증 (photo-ID)로 들고 다니면 됩니다.
Posted by Jekk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