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렘브란트"의 이름을 팔고 있지만 사실 렘브란트의 작품은 하나 밖에 없다.
나처럼 렘비란트의 작품을 기대하는 거라면 실망할 수도.
하지만 신성로마제국을 600년간 지배했던 함스부르크 가문의 소장품들인 16-18세기 바로크 회화에 만족할 수 있다면 매우 즐거울 듯.
총 64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작품의 작가 수만 56이라고 하니 왠만한 미술사 지식이 있지 않고서야 작가를 모두 알수는 없다. 작품의 이름을 모두 알고 있거나 외우는 것도 거의 불가능 할 듯하다.
하지만 종교화가 많아 성서의 기본적인 내용만 알고 있다면 어느 정도 머리를 끄덕이며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많다.
게다가 색채의 화려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오디오 가이드는 한국어와 영어로 준비되어 있고 대여료는 대당 2000원.
64점의 작품 중 반 정도의 작품에 대한 안내가 들어 있다.
하지만 나머지 30점 남짓한 작품에 대해서는 안내문가 전혀 없다.
그러므로 설명을 원한다면 도록은 필수.
미술관 1층에서 소도록은 5000원에 일반 도록은 2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일반도록의 경우 택배로 받아 볼 수 있으나 가격은 25000원.
아쉬운 건 오르세전에 비해 도록의 내용이 부족한 듯하다는 것.
문장 자체가 알아 듣기도 조금 힘들고 때론 작품에 자체에 대한 설명보단 작품의 역사나 작가에 대한 설명이 더 많다.
어려운 것이 싫다면 그냥 소도록 추천.
관람 전 조금 공부를 하고 싶다면 덕수궁 미술관 홈페이지를 꼭 방문 할 것.
오디오 가이드와 동일한 내용으로 중요한 몇몇 작품에 대한 설명이 올라와 있으며 함스부르크가문에 대한 가계도도 나와 있다.
Posted by Jekk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