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한 공간에 있으면 다른 공간은 꿈이었던 같이 느껴짐은 변함이 없다.
시간되는 대로 연락처가 있는 사람들과 통화도 하고
시간이 더 되는 사람들과는 얼굴도 봤지만
항상 모자란 느낌이다.
12월 마지막 주는 소짱, 지은, 인갱, 이영이와 함께.
@ Fraser Place, Insadong
간만에 호텔을 잡아 1박을 했다.
지지이모도 없고 이영이도 일찍 가야해서 콩 두알이 빠졌었지만
츄리닝을 입고 종로 한복판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야식을 사 오고 (never again...)
새벽 5시까지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놀아 재끼는 노장의 힘을 발했다.
아쉬운건...
사진을 찍지 않았다는 거..
동영상은 있으나 공개 불가능 하다는 거...
@ 인경이네 신혼집
집들이 하라고 하면 구박할까봐 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요새 인갱이 무섭다...)
자발적으로 우리를 초대해 준 인갱이.
그러나 막상 시간 맞춰 갔더니 장보러 가서 없어서... ㅎㅎ
해 준다 해 준다 노래를 불렀던 월남쌈을 3년 만에 해 줬다.
난 성격에 안 맞았던 관계로...
3개 해 먹고 나머진 고기로 배 채웠다.
맛있는 한우 ^0^
@ Grand Hyatt
12월 31일날은 오빠랑 하얏트에서 New Year's Package로 1박을 했다.
5시 정도에 check-in 해서
수영 조금하고
명동에 나가서 오빠가 맛있다고 한 중국집에 갔다는데
깐풍기가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산동교자라는 집인데
예전 중국대사관 앞에 있다.
오양장육과 물만두 전문점이고
둘 다 맛있긴 하지만 (그날 오양장육, 깐풍기, 물만두 다 먹었다...)
그래도 내가 워낙 닭요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깐풍기가 젤로 맛있었다.
밥 먹고 명동에서 옷도 사고
호텔에 다시 들어가서 맥주 조금 마시고 방에서 사진도 몇 장 찍었다.
11월에 묶었던 15층에 비해선 덜 예뼜지만
그래도 한강 쪽이었고 아래에 아이스링크도 보여서 예뼜다.
11시 조금 넘어 JJ에 갔는데
웬일로 사람이 많아 줄까지 서있더라.
어쨌던 들어가서 거의 2시까지 놀다 왔다.
오라방이랑 가니 남들 신경 쓸 필요도 없고 나 좋을 대로 놀기만 하니 너무 좋더라는 ^0^
@ 서울시립미술관
1월 1일날은 집에 와서 조금 쉬었고
2일날은 반 고흐 미술전에 다녀왔다.
좋은 그림이 많이 있긴 했지만
The Café Terrace on the Place du Forum, Arles, at Night와 The Starry Night가 보고 싶었는데 없어서 아쉽.
오빠가 보고파 했던 Still Life: The Vase with Twelve Sunflowers와 Wheat Field with Crows도 없었다.
그래도 감자 먹는 사람들 (Potato Eaters)와 Still Life with Absinthe, View of Arles (Flowering Orchards) 등의 명작이 있어 아쉬움이 덜 했다.
시기 별로 잘 정리가 되어 있고 보면서 Van Gogh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단...
너무 우울했던 인생을 보낸 작가여서 그런지
보면서 가슴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 들었다.
Posted by Jekk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