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드디어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 Posted at 2012/04/11 14:16
- Filed under Notice
약 8개월 전 나름 탈고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부족한 면도 많았고 추가적인 내용도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8개월 동안 수정도 많이 하고 로펌 관련 내용도 꽤 많이 넣었습니다.
이렇게 제게는 애기와도 같은 원고가 드디어! 편집장님께 받아 들여 졌습니다.
2012년 6월 출간을 앞두고 솔직히 매일 같이 "이걸 정말 쓰는 것인지 맞는 것일까?"란 고민을 합니다.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위해 근 15년간 제 삶을 낱낱히 공개적으로 쓴다는 것이 블로그를 하는 입장에서도 매우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결국 성격상 기회가 있는데 시도해 보지 않는다면 평생 후회로 남을 것을 알기에 또 다른 도전으로 받아 들이고 출판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유학을 가야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 사람이 못 버틸 때까지 삶에 지쳐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삶의 목표와 꿈이 있어야 하고 적어도 자라나는 다음 세대는 단순히 명문 대학, 의사 변호사 판사 사 자 돌림이나 대기업 직업, 돈 많이 버는 직장이 아닌 자신이 한 개체로서 성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목표를 이룩하지 못 했을 때 좌절하지 않고 목표를 수정할 줄 알고 그런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제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은 제가 젊은 성인으로서 그런 환경에서 자라지 못 했고, 여러 번 좌절했으며, 제 자신에게 너무나도 많은 실망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려왔고, 달리다 보니 제 자신을 하나의 개체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몸은 힘들고 지치지만 마음은 풍요롭다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제가 어디로 흘러가는 지, 어디로 가야 하는 지 잘 모릅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그 누구도 자신이 어디로 흘러가는 지 알지 못합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아직 방황하는 분들께 큰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m excited yet afr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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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23일
오늘 뉴욕 타임즈 국제면에는 한국 학생들의 치열한 경쟁 환경을 카이스트 학생들의 자살을 예로 미국인들에게 전했습니다.
바쁜 미국 생활을 하다보니 한국 신문, 더더욱이 네이버와 같이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가십 포탈을 읽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간히 facebook과 같은 social networking 사이트들을 통해 정말 중요한 뉴스는 어떻게든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4월 카이스트 학생들의 자살 소식을 접했을 때 진심으로 가슴이 저며왔습니다. 오늘 아침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면서 뉴욕 타임즈 기사를 읽으며 순간 울컥하는 마음을 다스리느라 힘들었습니다.
최근 한국은 종종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에 등장합니다. 주로 한국의 교육열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하지만 2010년 OECD 보고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된 OECD 국가들 중 최고의 자살률을 보였으며 삶의 만족도는 슬로박 공화국 다음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결국 한국은 치열하게, 때론 과하게 행복이란 명목하에 어린 세대를 교육 시키지만 막상 이들이 진정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부분 한국 사람들의 목표는 일류 대학에 입학하고 남들이 생각하는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이지 자신이 가장 즐겨할 수 있는 공부와 평생 행복하게 일 할 수 있는 직장을 찾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다양한 사회적 제도와 분위기란 근본적이고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회환경 속에서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은 클 수 밖에 없고 어쩌면 자살만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종종, 주변 사람들과 우리의 불확실한 미래에 허탈해 하기도 하지만. 생각해 보면 10대에도, 20대에도 항상 미래는 불확실 했고, 40대, 50대가 된다고 해서 확실해 질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쩌면 이는 불확실함이 아닌 기회일 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기회가 주어져 5년 째 블로그만 쓰다가 출판사와 연결이 되어 책을 써 보게 됐습니다. 30대 중반에 자서전이라고 하기엔 웃긴 노릇이고, 제가 혼자 부대끼고 치이고 까이면서 간 길을 보여 드리면 누군가가 또 용기를 내어 올 수 있도록 작은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지금의 생각입니다. It could be my five minutes of fame but if that five minutes can help change someone's life, why not?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처럼 진부 하지만 사실인 말도 없습니다. 젊었을 때 실패는 어렸을 적 첫 걸음마를 떼고 뜀박질을 배우기 위해 수 없이 넘어지고 까여야만 했던 무릎과도 같습니다. 무릎에 피가 난다고 걷기를 멈추지 않았던 것처럼, 실패를 패배로 인정하지 않고 성공을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면 충분히 더 큰 세상을 향해 전속력을 다 해 뛰는 방법을 깨울칠 것입니다. I'm still learning how to walk.
이렇게 제게는 애기와도 같은 원고가 드디어! 편집장님께 받아 들여 졌습니다.
2012년 6월 출간을 앞두고 솔직히 매일 같이 "이걸 정말 쓰는 것인지 맞는 것일까?"란 고민을 합니다.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위해 근 15년간 제 삶을 낱낱히 공개적으로 쓴다는 것이 블로그를 하는 입장에서도 매우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결국 성격상 기회가 있는데 시도해 보지 않는다면 평생 후회로 남을 것을 알기에 또 다른 도전으로 받아 들이고 출판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유학을 가야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 사람이 못 버틸 때까지 삶에 지쳐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삶의 목표와 꿈이 있어야 하고 적어도 자라나는 다음 세대는 단순히 명문 대학, 의사 변호사 판사 사 자 돌림이나 대기업 직업, 돈 많이 버는 직장이 아닌 자신이 한 개체로서 성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목표를 이룩하지 못 했을 때 좌절하지 않고 목표를 수정할 줄 알고 그런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제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은 제가 젊은 성인으로서 그런 환경에서 자라지 못 했고, 여러 번 좌절했으며, 제 자신에게 너무나도 많은 실망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려왔고, 달리다 보니 제 자신을 하나의 개체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몸은 힘들고 지치지만 마음은 풍요롭다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제가 어디로 흘러가는 지, 어디로 가야 하는 지 잘 모릅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그 누구도 자신이 어디로 흘러가는 지 알지 못합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아직 방황하는 분들께 큰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m excited yet afr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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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23일
오늘 뉴욕 타임즈 국제면에는 한국 학생들의 치열한 경쟁 환경을 카이스트 학생들의 자살을 예로 미국인들에게 전했습니다.
바쁜 미국 생활을 하다보니 한국 신문, 더더욱이 네이버와 같이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가십 포탈을 읽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간히 facebook과 같은 social networking 사이트들을 통해 정말 중요한 뉴스는 어떻게든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4월 카이스트 학생들의 자살 소식을 접했을 때 진심으로 가슴이 저며왔습니다. 오늘 아침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면서 뉴욕 타임즈 기사를 읽으며 순간 울컥하는 마음을 다스리느라 힘들었습니다.
최근 한국은 종종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에 등장합니다. 주로 한국의 교육열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하지만 2010년 OECD 보고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된 OECD 국가들 중 최고의 자살률을 보였으며 삶의 만족도는 슬로박 공화국 다음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결국 한국은 치열하게, 때론 과하게 행복이란 명목하에 어린 세대를 교육 시키지만 막상 이들이 진정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부분 한국 사람들의 목표는 일류 대학에 입학하고 남들이 생각하는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이지 자신이 가장 즐겨할 수 있는 공부와 평생 행복하게 일 할 수 있는 직장을 찾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다양한 사회적 제도와 분위기란 근본적이고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회환경 속에서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은 클 수 밖에 없고 어쩌면 자살만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종종, 주변 사람들과 우리의 불확실한 미래에 허탈해 하기도 하지만. 생각해 보면 10대에도, 20대에도 항상 미래는 불확실 했고, 40대, 50대가 된다고 해서 확실해 질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쩌면 이는 불확실함이 아닌 기회일 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기회가 주어져 5년 째 블로그만 쓰다가 출판사와 연결이 되어 책을 써 보게 됐습니다. 30대 중반에 자서전이라고 하기엔 웃긴 노릇이고, 제가 혼자 부대끼고 치이고 까이면서 간 길을 보여 드리면 누군가가 또 용기를 내어 올 수 있도록 작은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지금의 생각입니다. It could be my five minutes of fame but if that five minutes can help change someone's life, why not?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처럼 진부 하지만 사실인 말도 없습니다. 젊었을 때 실패는 어렸을 적 첫 걸음마를 떼고 뜀박질을 배우기 위해 수 없이 넘어지고 까여야만 했던 무릎과도 같습니다. 무릎에 피가 난다고 걷기를 멈추지 않았던 것처럼, 실패를 패배로 인정하지 않고 성공을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면 충분히 더 큰 세상을 향해 전속력을 다 해 뛰는 방법을 깨울칠 것입니다. I'm still learning how to walk.
Posted by Jekk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