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Olympics & 김연아

난 기본적으로 한국사람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단점도 많기 때문에 (oh, where do I begin) 어디 가서 대단하다고 자랑하고 다니지는 않는다. 가끔 한국 토종 분들을 만나면 (그들은 나를 비토종 한국인이라 한다, whatever) 나에게 한국인의 위대함을 강조한다.  거부감이 느껴진다.  대단하고 안 대단하고는 제3자가 객관적으로 얘기해 줘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김연아에게 일부러 관심을 안 가졌었다.  한국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에는 일부러 관심을 안 가지기 때문에.  올림픽이나 월드컵도 이젠 보지 않는다.  거부감과 가슴 뭉클함이 공존하는 confusion이 싫어서.

어저께는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처음으로 김연아 경기를 보기로 했다.  국가를 떠나 그렇게 아름답게 figure skating을 하는 선수는 본 적이 없었다.  타고 남과 노력의 완벽한 조화라고나 할까? 

메달 count를 봤다.  전 세계 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 했을터, 그렇게 작은 아시아 국가의 선수들이 그렇게 수 많은 competitor들 중 그렇게 많은 메달로 recognize 되고 있다는 것에서 pride를 느낀다. 

하지만 누군가가 내게 한국인은 역시 대단하다고 말하면 곧바로 거부할 것이다.  이유는 이렇다.  A가 개인적으로 extraordinary 한 것을 A가 속한 집단 전체로 generalize하는 것에서 bias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김연아와 같은 선수가 금메달을 딴다고 해서 내가 내 field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난 나고 그들은 그들이니까. 

결론
1. Kim Yu-na is a very talented figure skater and I'm proud of her.
2. NBC is pronouncing her name incorrectly as 김유나 and I send a correction email.  Hope it gets corrected tomorrow night.

Posted by Jekkie

2010/02/25 06:12 2010/02/2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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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wan 2010/03/04 04:58 # M/D Reply Permalink

    내가 보기에 한국인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 독한 거다.

    1. Jekkie 2010/03/04 12:09 # M/D Permalink

      ㅎㅎㅎ 완전 공감해요. 종종 저도 악으로 버틴다는 생각을 해요. 하지만 그렇게 독하게 살 수 있는 것도 대단하다면 대단한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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