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구입할 때는 세금이 붙는다.
한국의 경우 이미 세금이 다 붙은 가격을 보고 사며
미국의 경우 판매가격을 보고 사되 계산대에서는 sales tax가 추가된다.
Massachusetts에서는 기본적으로 6.25%의 세금이 붙는다.
옷의 경우에는 $250까지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
여기에 차로 40분 거리에 Outlet까지 있으니 놀러오시는 분들께는 쇼핑 천국.
(가방, 신발 등에는 세금이 붙는다)
저번 주말은 MA의 tax free weekend였다.
위의 6.25% 택스가 붙지 않는 주말이었다.
결국 모든 물건이 6.25% 할인과 동일한 것이다.
$2500까지 면세였는데 그럼 최대 $156의 할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New Jersey 같은 경우에는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세일 택스가 안 붙는 날이 있어 왔지만
MA에서는 흔한 일이 아니다.
올해도 겨우 주의회를 통과해서 tax free weekend가 됐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주에서 세금을 조금 덜 걷더라도 바닥을 친 retail이 여름 재고를 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것.
이 훌륭한 소식을 접한 순간...
그 동안 사고 싶었던 제품들을 모두 구입하기로 했다.
오빠는 맨날 음악을 듣고 300개가 되는 시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스피커가 없어서 좋은 음질로 노래를 못 듣고 있었다.
나정양네 Bose를 탐냈는데 비싸다고 절래절래 하던 것을 드디어 설득해서 구입했다.
Wrentham 아웃렛에 가면 제품 당 $50을 할인해 주는데
Factory Renewed 제품들로
설명상으로는 구입했거나 선물 받은 사람들이 색상 등의 이유로 바로 반납한 제품들을
다시 공장에서 품질 확인을 거쳐 아웃렛에서 10-20% 할인 가격에 판다는 것이었다.
As long as it sounds good, find with me.
참고로 난 내 iMac과 Macbook Air도 Apple에서 Refurbished로 30% 할인 가격에 샀는데 전혀 불편함 없다.
지금 계속 듣고 있는데 제품 손상도 전혀 없고 소리도 멀쩡하다.
Win!
그리고 난....
안 사겠다고 버티더 iPad를 모셔 왔다.
그것도 아침에 줄 서서....
안 사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한 번 써보긴 해야 할 것 같아서....
Tax Free니까....
결론적으로 너무 좋다.
물론 큰 iPhone인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집에서 iPhone으로 TV도 보고 YouTube도 보고 책도 읽다가
거의 10인치 (9.56인치)가 되는 화면에서 똑같은 것을 할 수 있게 됐으므로 사실상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 같다.
여기에...
기존 Netflix 회원인데 이젠 iPad로 영화와 TV를 스트리밍 할 수 있게 된 기쁨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
그리고 산지 딱 이틀 됐는데 벌써 평소보다 책도 많이 읽는다.
그냥 손안에 책방이 있다는 것은 군침도는 일이다.
처음엔 반신반의 하던 오라방도...
지금 옆에서 들고 책 읽고 있다...
Netflix에 한국 영화도 있어서 박쥐도 봤다 (반 밖에 못 봤다... 너무 난해해서 내가 중간에 컷...)
우리가 세금으로 아낀돈은 약 $70 정도이고 아웃렛에서 구입해서 아낀 돈이 $50이다.
많이 쓰긴 했지만 아낀 돈도 적진 않다.
사야했던 거니까... 사야했던 거니까... 사야했던 거니까....
너무 좋으니까 너무 좋으니까 너무 좋으니까....
Posted by Jekk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