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넷으로 MBC 무릎팍 도사에 나온 추성훈편 재방송을 보면서 다시금 생각이 나서 주저리 주저리 써본다.
예전 파키스탄에서 다니던 학교에 주간이었는지 월간이었는지
학교 신문이 나왔었는데 (아직도 어딘가에 몇 부 갖고 있을 거다)
신문이름이 Nomad였다.
몇 년 동안 신문을 읽으면서도 왜 학교신문을 Nomad라고 부르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았다.
10년이 넘은 지금에서야 이제야 이해가 갈 뿐더러 그 의미를 매일 곱씹어보게 된다.
간단하게 말하면 Global Nomad란 국적 이외의 국가에서 유년기 시절 다년간 생활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내가 진정하게 "우리"라고 부를 수 있는 집단이다.
한국에 있으면 한국 사람이 아닌 것 같고
외국에 있으면 한국 사람도 외국사람도 아닌 그러한 존재들.
평생 나는 누구인가를 자신에게 되물어야 하는 존재들.
물어도 물어도 답은 나오지 않아.
그래서 더 앞으로 앞으로 달려가려고만 하는 건지도 몰라.
Posted by Jekk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