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 찾았다

몇 주 전 늦은 밤, 룸메이트 라니아가 비명을 지르길래 깜짝 놀라 나갔더니
방금 쥐가 지나갔다고 폴짝 폴짝 뛰고 있었다.
집관리인에게 얘기하고 Exterminator을 불러서 집 안에 쥐약을 여기 저기 뒀는데
한 동안 조용하길래 해결이 됐는 줄 알았었다.
오늘 저녁에 부엌에서 라니아랑 야식을 먹고 있는데 (이거 이거 룸메이트 생기니까 가끔 엠티 분위기다...)
갑자기 저거 쥐똥 아니냐고 하길래...
없어졌는 줄 알았던 관찰심리가 되살아나
쪼그리고 앉아서 돌려보고 뒤집어 보고 찔러보고 부숴봤는데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서 (내가 쥐똥을 아나...)
구글에 찾아 봤는데 딱 교과서 쥐똥 모양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 살아있나보다.
참고로 사람 똥과는 달리 찰지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단단하고 부숴지는 느낌이 난다.
별걸 다 보는군.

Posted by Jekkie

2011/06/10 11:10 2011/06/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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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om 2007/09/19 16:01 # M/D Reply Permalink

    항상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저도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식사를 앞둔 분들을 위해 경고문 정도는 해줬으면 좋으련만.

    1. Jekkie 2007/09/20 02:20 # M/D Permalink

      ㅎㅎㅎ I forgot how sensitive you were. I upload a new posting asap so that you can avoid the shit, literally. :)

  2. 현종스~ 2007/09/19 18:39 # M/D Reply Permalink

    이봐 한국에서 가을철 쥐들의 분변을 통해 이런저런 발열성 질환이 감염된다는 것 잊었남? 슬슬 츠츠가무시 환자들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가을이 오긴 오나봐....남들은 계절의 변화를 다른 걸로 알두만...우린 이게 뭔지 쩝....
    여하튼...건강조심!!

    1. Jekkie 2007/09/20 02:38 # M/D Permalink

      도리도리~ 한쿡에 취가 있어효?! ㅎㅎㅎㅎ
      알코올 손 박박 닦고 소독했어요.
      없어져야 할 텐데....

  3. 오빠 2007/09/21 10:05 # M/D Reply Permalink

    우리 쥐들이랑 실험실에서 데이트할 때 많이 봤잖어. 기억안나?

    1. Jekkie 2007/09/21 10:30 # M/D Permalink

      Obba, you are sooooo romantic..... 그리고 걔네는 거의 rat 수준이었자나... 우리 집에 사는 애들은 작은 애들일걸.

  4. 자유 2007/09/21 10:45 # M/D Reply Permalink

    룸메이트가 더 있었군요! :D
    어서 소탕하시길 바랄게요.

    1. Jekkie 2007/09/21 13:40 # M/D Permalink

      저번 학기까지는 혼자 살았었는데, 같은 반 친구가 같이 살아보지 않겠느냐고 해서 집도 넓은 곳으로 옮기고 집세도 덜 내고 덜 외로울까 싶어서 얼마전에 한 집으로 이사했어요.

      아무리 친구여도 처음에는 안 맞는 부분이 조금씩 있었는데 이제는 서로 맞추려고 노력해서 편해요. 그리고 미국 애여도 부모님이 레바논에서 오셔서 "나이"에 대한 개념이 있어서 그런지 (저랑 6살 차이가 나거든요)절 언니로 대해 주고 저도 동생처럼 대해주니 그냥 언니 동생처럼 지내게 되는 것 같아요 :)

  5. 현종스~ 2007/09/22 15:32 # M/D Reply Permalink

    근데...룸메 이뻐?

    1. Jekkie 2007/09/23 00:06 # M/D Permalink

      우리 룸메가 좀 이뻐요. 어디만 가면 남자들이 꼬리친다는... 클리블랜드 남자들이 좀 심하긴 하지만...

  6. 소짱 2007/09/25 17:46 # M/D Reply Permalink

    햄스터랑 비슷하다..ㅋㅋㅋ

    1. Jekkie 2007/09/26 06:21 # M/D Permalink

      사촌에 팔촌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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