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여행을 다녀오니 일주일간 쌓였던 우편물 중 내가 1월 달에 장학금 신청을 했던 곳에서 편지가 와 있었다.
보통 얇으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얇은 봉투를 보고 내심 실망하며 다른 우편물 중 가장 마지막으로 열어 보았다.
그런데 편지를 펼쳐 보니 올해 Zoslov Memorial Scholarship 수혜자로 내가 선정되었다고 써 있었다.
처음에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5000 현금이 아니라 학비 장학금이란 (내가 현금에 좀 약하다...)말에 조금 실망도 했고 졸립기도 해서 많이 기쁘진 않았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 생각을 해보니 퍽 기분 좋은 일이다.
1년에 Case Law School 전체 학생 중 1명에게만 주어지는 장학금이고 심사위원 재량으로 해당 연도 수혜 자체를 거부할 수도 있어서 나름 받을 자격이 됐다는 생각이 드니 뿌듯했다.

Zoslov Memorial Scholarship은 우리 학교 선배인 Amy J. Zoslov를 기념하고자 생긴 재단에서 주는 장학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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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는 1998년부터 2000년 8월 42세의 나이로 유방암으로 사망할 당시까지 미국 연방 통신 위원회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무선통신국 (Wireless Telecommunication Bureau) 내 Auctions and Industry Analysis Division의 Chief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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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Fund는 Amy Zoslov를 기념하고자 Amy의 가족, 친구, 직장동료, 그리고 무선통신산업 기부자들이 매년 Amy와 비슷한 personal strength and professional promise를 보이는 Case Western Reserver University Law School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6월 2일 무선통신재단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에서 수상식을 한다는데 그 때는 한국에 있을 계획이어서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아쉽다.

Posted by Jekkie

2008/03/17 11:36 2008/03/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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