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까먹고 있었는데 지연이가 새삼 말을 해서 다시 들여다 봤다.
그새 달라진거라곤..
결혼, 유학?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단 두 단어로 정리되다니.

신동은 Jekkie를 일개 인턴으로 여겼으며 Jekkie는 신동을 콜 제일 안 받고 무뚝뚝한 맘에 안 드는 신경과 주치의로 생각헸더랬습니다.
2003년 6월 흉부외과 인턴을 돌게된 Jekkie는 8층에서 간간히 신동을 만났지만 신동은 Jekkie가 인사를 해도 시큰둥 했더랬습니다.
Jekkie는 드럽고 치사하다고 생각했더랬습니다.
2003년 11월 보라매 병원 응급실 인턴이 된 Jekkie는 신경과 주치의 명단을 보고 경악을 했습니다.
여기서 또 만나나 싶었었습니다.
그런데 11월의 신동은 다른 사람 같았습니다.
주치의 생활도 적응되어 보였습니다.
보라매 응급실 Station 안 한쪽 벽면에 붙어 있는 PACS보는 모습이 멋있었더랬습니다.
Then life went on.
Posted by Jekk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