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통계를 보니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표에 관한 포스팅 조회 수가 많아서 4년 만에 update합니다.
처음 글을 쓸 당시에는 Cleveland, OH에 있었습니다. 최근 Detroit로 Delta 직항이 생기면서 Mid-west에 사시는 분들의 선택 폭이 조금 넓어 지셨다고 생각합니다. 4년이 지난 지금 Boston, MA에 있지만 여전히 직항이 없는 관계로 한국으로 여행할 때는 적어도 한 번은 갈아 타야 합니다.
인천으로 직항이 있던 없던 싼 비행기는 일본에서 한 번 갈아타는 비행기입니다. 기본적으로 많이 갈아타면 갈아 탈 수록 비행기 표는 쌉니다. 물론 여행시간이 길어지고 그 만큼 육체적으로 피로합니다. 갈아탈 수록 비행기 표가 저렴한 이유는 현재 항공사들의 business model입니다. Spoke-Hub Model은 다양한 지역의 승객을 단 몇 개의 허브로 모아서 허브에서 다시 다양한 목적지로 이송하는 방식입니다. 미국의 가장 큰 국제 허브로는 동부는 New York, Mid-Atlantic은 Washington DC, 중서부 (Midwest)는 Chicago, 남부는 Atlanta, Houston, 그리고 서부는 LA와 San Francisco, Seattle입니다. 위에 언급한 대로 최근 한국과 Detroit 간의 직항이 생기긴 했지만 Detroit가 허브 도시는 아닙니다.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왕복 시 가장 저렴한 표는 가장 돌아가는 표입니다. 이는 항공사 입장에서 허브 도시 출발 비행기에 최대한의 승객을 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항이 없는 도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직항이 있어도 더 저렴한 표를 찾는 경우 다음의 방법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 우선 비행기표를 싸게 사기 위해선 기본 값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원가가 얼마인지를 알아야 자신이 어느 정도 표를 싸게 살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왕복하시는 거라면 우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되며 미국에서 왕복하시는 경우 한국 항공사 뿐만 아니라 Delta, United, Continental, American Airlines 등의 미국 항공사를 검색하셔도 됩니다. 단,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제시하는 값은 최고 높은 가격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2. 직항이나 1~3회의 transit 횟수를 결정합니다.
직항일 수록 원가에 가까운 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1번 갈아탈 때마다 갸격이 20~40% 정도까지 절감됩니다. 2번 이상 transit 할 경우 50~70%까지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물론 직항에 비해 여행기간이 2배에 다를 수도 있으므로 체력이 뒷받침되시는 분들께만 권하고 싶습니다.
3. 마일리지 적립/비적립을 결정합니다.
한 개의 항공사를 지속적으로 사용하실 경우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5-6번에 한 번은 무료로 왕복하실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한 번 적립된 마일리지리는 평생 사용하실 수 있었지만 요 몇 년 동안 항공사들이 적립된 마일리지의 소멸 기한을 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1년에 2-3번 이상 정기적으로 왕복하시는 경우 항공사를 정하시고 마일리지를 적립하시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일리지를 포기하시면 $100 정도 더 싼 가격에 표를 사실 수 있습니다. 싼 비행기표일수록 마일리지 적립이 안되는 조건일 수도 있으므로 꼭 확일할 필요가 있습니다.
4. 유학생일 경우 유학생 할인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유학생들의 경우 30~40만원까지 싼 가격에 비행기표를 구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이미 가격이 내릴대로 내린 표는 해당 안되겠지만 직항의 경우 일반요금과 크게 차이날 수 있습니다.
5. 인터넷으로 가격조사를 합니다.
인터넷에서 싼 가격으로 표를 구입할 수 있으면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2006년에 썼던 글을 읽어보니 4~5달 미리 예약을 해도 자리가 없는 경우가 있다고 했는데 최근 경험상 2-3달 전에도 표는 있습니다. 단, 미국의 경우 일찍 예약하면 할 수록 표가 저렴할 수 있으며 최대 12개월 전에 표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3개월 이전에는 아얘 표를 구매하실 수 없습니다.
또한 당시 포스팅에서는 인터넷으로 예약하려고 무리하기 보다는 대충 위의 1~4를 고려한 비행기표 값을 시장조사 한 후 원하는 조건으로 여행사에 대행하는 것이 훨씬 수훨합니다 라고 써 있었습니다. 하지만 4년 동안 반 정도는 제가 직접 인터넷에서 표를 샀으며 여행사와 차이가 전혀 없거나 여행사보다 싼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인터넷 조사와 여행사 조사를 둘 다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국 왕복 표의 경우 다양한 여행사 웹사이트를 사용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미국에서 왕복하실 경우 다음의 웹사이트를 권합니다.
1. Kayak: 여행 날짜가 못에 밖힌 것이 아니라면 Kayak으로 다양한 날짜 사이의 비행기표 가격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경험상 여행 날짜가 하루만 달라도 $200-300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Kayak은 여행사 사이트가 아니며 직접 표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여행사 웹사이트의 가격을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해 주는 사이트입니다. 저는 2009년 12월 미국에서 한국 왕복 샌프란시스코 경유 (총 여행 시간 20시간 미만) 아시아나를 1170에 구입했습니다 (미국 출국 12월 15일 경, 미국 입국 1월 6일). 아시는 분은 비슷한 표를 $1700에 샀다고 합니다.
2. Cheap Air: 다양한 조건으로 표를 검색하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편도 표를 살 수 있고 입국과 출국을 다른 도시에서 할 수 있게 표를 구매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3. Travelocity, Expedia, Priceline 등: 다양한 여행사 사이트들입니다. Kayak은 실시간 검색이라기 보단 최근 몇 시간 내의 검색 내용이나 구매 내역을 바탕으로 한 자료인 반면 이 웹사이트들의 정보는 실시간이며 직접 웹사이트를 통해 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행사를 사용하실 경우 지역 한인 여행사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Cleveland에 살 때는 Chicago의 동서여행사를 이용했으며 편리했습니다. Boston으로 이사온 후로는 몇 번 여기 저기 알아봤는데 인터넷과 차이가 없어서 제가 혼자 표를 샀습니다.
6. 왕복표가 편도보다 쌉니다.
왕복의 경우 open ticket으로 구입할 경우 그 기간 (1~12개월)이 길어질 수록 가격이 올라갑니다. 그러나 아무리 가격이 올라도 편도보다는 쌉니다. 그러나 출발하는 국가에서는 해당 국가를 출발지로 하는 왕복표만을 구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7.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보다 American Airlines나 Continental과 같은 미국 항공사의 비행기표가 더 쌉니다.
8. 미국에서 구매하는 한국 왕복 비행기표가 한국에서 구매하는 미국 왕복 비행기표 보다 훨씬 쌉니다.
참고로 저는 서울-클리블랜드 왕복 (1번 Chicago에서 transit, 12개월 open)을 2006년도 당시 210~220만원 정도에 구입했었습니다. 물론 대한항공이었고 12개월 open이서 조금 더 비싸기도 했지만 같은 해 겨울 클리블랜드-서울 비행기표는 약 120만원에 구입했습니다. Transit 조건도 1~2시간으로 매우 짧고 탑승 시간도 너무 이르지도, 너무 늦지도 않았다고 써 있군요. 미국에 오래 계시면서 수개월에 한번씩 서울에 들어가실 분들은 저처럼 1년 open ticket에 중간중간 귀국 시에는 싼 미국 비행기 표를 구매하시나 처음부터 편도 항공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신 후 이후부터 왕복 표를 구입하시는 것이 저렴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비행기 마일리지가 있으시가면 미국 입국 비행기표만 편도로 구입하시고 미국에 들어오신 후 미국-한국 왕복 표를 사시는 것도 좋습니다. 단, 여행비자 (B1/B2)를 이용하실 경우 입국 심사에서 출국 비행기표를 보여 달라고 할 수 있으니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4년 간의 경험상 3-4개월 미리 표를 구입하고 Kayak과 같은 사이트를 통해 가격이 저렴한 날짜를 선택하고 여행사를 통해 가격을 알아 보시는 것이 큰 포인트이겠습니다. 저는 꼭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을 하고 있고 (제휴항공사 포함) 1회 환승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 $1170-1600 사이에 항상 표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보통 준성수기 또는 성수기에만 여행을 합니다.
Posted by Jekk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