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2주 전

아는 게 없다.
수업은 일정 대로 따라갔지만 수업 끝나고 노트 정리하면 모의문제를 풀 시간이 없어서 산더미 처럼 쌓여만 있고 보면 볼수록 한숨만 나온다.
분명 수업을 들을 때는 뭔지 다 이해한 것 같은데 막상 가만히 앉아 있으면 몸만 너무 힘들고 아는 건 없는 것 같다.
7년 전에 느꼈던 기분과 비슷하다.
쳇.
이런 거 계속하는 걸 보니 난 자학기질이 어느 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매우 많이 듬뿍 있는 듯 하다.

스트레스 받으면 잠이 많이 오는데..
지금 마음 먹고 자면 시험날까지도 잘 수 있을 것 같다.
어깨는 뻐근하고 목은 당기도 등은 아프다.
오빠가 매일 빡빡 주물러 줘야 좀 살 것 같다.
7년 전엔 한 번 나가서 술이라도 한 번 마셔주면 스트레스가 좀 풀렸는데
정말 우울하게도 이젠 속이 안 좋아서 맥주 한 병도 제대로 못 마신다.
이거 케이스 스터디 해도 좋을 듯 하다.
20대와 30대의 시험 스트레스에 관한.
분명 동일한 subject이니 고정해야 할 변수가 좀 주니까 통계 돌리기가 조금은 쉽지 않을까?

시간은 없는데 2주 이상 하라고 하면 빌딩에서 뛰어 내릴 것 같다.
다시는 하기 싫어서 붙어야 한다...

Posted by Jekkie

2010/07/15 01:47 2010/07/1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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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soo 2010/07/16 11:32 # M/D Reply Permalink

    초큼만 버티삼.
    흑흑...
    나도 버틸께.

    1. Jekkie 2010/07/16 23:44 # M/D Permalink

      인생은 버티기였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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