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난 스트레스에 강한 편이 아니다.
의아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평소 느긋해 보이는 성격도 다 control이란 필터를 통한 후의 모습이기에 필터가 망가질 대로 망가져 버리는 stressful한 상황에선 내가 나를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우리 신랑의 나의 이런 모습을 매우 잘 알고 있다....이길 바란다...호호호)
의대를 다닐 때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회피와 도피를 통해 마음의 평정을 유지했었더랬다 (말이 회피와 도피가 이 두 단어 안에 포함될 수 있는 activity는 매우 다양하다). 괜히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긴 싫었고 스트레스를 견딜만한 재간은 없었던게다.
요즘 느끼는건 시간이 지날수록 그나마 있었던 총명함이 없어지는 대신 느긋함이 조금씩 들어안고 있다. 연륜이란게 이런건가보다. 게다가 이 포커페이스란..


그..러..나... 매일 매일 짧아지고 있는 해처럼 내 체력도 급격히 저하되고 있다.
삼계탕/갈비/삼겹살이 필요해....

Posted by Jekkie

2006/10/11 09:29 2006/10/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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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eela 2006/10/15 11:40 # M/D Reply Permalink

    언니! 회피와 도피라는 말은 언니같은 분에게 쓰는 말이 아닐거 같아요 ^^
    언니가 스트레스에 강한지 약한지는 몰라도, 결국은, 잘 이겨내는 것처럼... 보였는데.
    힘내세요~!

    1. Jekkie 2006/10/16 01:04 # M/D Permalink

      응~ 저번 주 금요일날 과제 좀 큰게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끝나고 나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이 속이 시원한게 멀쩡하네~!
      가끔.. 로스쿨을 온 것도 도피의 일환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해.
      도피와 회피는 매우 포괄적인 단어들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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