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2012년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해이길 기원합니다.


Posted by Jekkie

2012/01/02 10:39 2012/01/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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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경 2012/01/02 11:56 # M/D Reply Permalink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2012년 이세요?
    빨간 머리띠까지? ㅋㅋㅋ

    1. Jekkie 2012/01/03 09:33 # M/D Permalink

      ㅎㅎㅎ
      감사합니다!
      보리는 가슴끈을 메다 말고 남편이 사진 찍었는데 꼭 머리띠 같죠?

  2. 현우엄마 2012/01/02 19:08 # M/D Reply Permalink

    저 얼음은... 신동인씨인가?
    모아이석상같기도하고
    신동인씨가 모아이석상을 닮은거 같기도 하고
    신동인씨 = 모아이석상 = 얼음 이군.. 음 그랬군

    1. Jekkie 2012/01/03 09:34 # M/D Permalink

      왜, 저희 처음 사귀기 시작했을 때 신동인씨 싸이 대문이 모아이석상이었어요.
      그래서 저 얼음 얼리는 거 보자마자 샀어요.
      막상 본인은 시큰둥 해요.
      역시 참 쿨한 사람이에요.

  3. ssoo 2012/01/03 09:24 # M/D Reply Permalink

    좋은 소식을 기원하오!

    1. Jekkie 2012/01/03 09:47 # M/D Permalink

      승전보를 알리겠소! (써놓고 맞는 말인지 몰라서 사전 찾아 봤다... ㅜ_ㅜ)

  4. 우유네 2012/01/09 12:37 # M/D Reply Permalink

    정말 정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Jekkie 2012/01/10 12:44 # M/D Permalink

      감사합니다! 우유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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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동물과 함께 자라서 그런지 왠지 동물이 없으면 허전합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저의 잘못된 선택으로 구입한, 지금은 시댁 어른들께서 키워 주시고 계신 페릿 두 마리에서부터 시작해서 이젠 자식 같은 고양이 두 마리와 개 한 마리가 있습니다.

인간도 그렇듯 동물은 새끼가 가장 귀여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왕 키울 거 남들도 아는 종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주인 없는 동물들이 이렇게 많은데 굳이 동물을 사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제가 키우고 있는 고양이 두 마리와 남편이 키우고 있는 개 모두 보호소에서 데려온 아이들입니다. 질병도 없을 뿐더러 이미 필요한 중성화 수술과 예방접종까지 되어온 상태여서 손도 많이 안 가고 비용도 적게 든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장 편했던 건! 훈련을 시키지 않아도 됐다는 것입니다. 고양이들의 경우 박스에서 꺼낸 완제품들 마냥 첫날부터 알아서 화장실을 사용했고 (미카의 경우 화장실 앞에 데려다 놓자 "쳇, 이거 써야하는 것 알거든요?!"라는 표정을 지었답니다) 남편이 입양한 개인 보리는 12시간 이상까지 집에서 나올 때까지 용변을 참을 뿐만 아니라 해야 하는 것 (앉아, 일어서, 주인이 외로울 때 옆에 있어 주기)과 하면 안되는 것 (침대 올라오기, 나쁜 짓)까지 정확히 분간하는 정말 똑똑한 아이입니다. 어린 강아지들은 갓난아기처럼 돌봐야 하고 훈련 시켜야 하는데 개를 키워본 경험이 없으신 경우 보호소의 동물을 입양하실 경우 선행 뿐만 아니라 본인이 하셔야 하는 훈련이란 큰 부담을 덜으실 수 있으므로 모두 윈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 취지에서 오늘은 우유네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저희 개 보리를 보호해 주신 카페이고 다른 똑똑하고 제가 여유만 된다면 모조리 입양하고 싶은 개들이 있어 혹시라도 관심 있으신 분들이 있을까 해서 포스팅은 남깁니다.

우유네 카페 링크.

한국에 위치한 곳이지만 저희는 미국까지 보리를 입양해 왔고 카페 운영자님께서 입양 관련 경험이 많으셔서 한국어 명령을 알아 듣는 개를 원하실 경우 참조하시면 특히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보리도 한국말만 알아 들어서 외출을 해도 결국 저희 말에만 복종해서 그런지 묘하게 느낌이 좋습니다.

우선 보리와 절친이었다고 알려진 봉식이입니다.

봉식이는 진돗개입니다. 보면 볼수록 몸도 늘씬하고 참 탐나는 아이입니다. 저희 보리와 그렇게 친했다고 하는데 마음 같아서 둘이 함께 있게 해 주고 싶은데 저희도 여력이 안돼서 참 안타깝습니다. 남자 아이이고 약 1살 정도 됐습니다. 중성화 수술은 마무리 되었고 약 20kg 정도라고 합니다.



다음은 효리입니다. 저희 남편이 보리와 효리 사이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 직접 만나 보지는 못 했지만 보면 볼 수록 알 것 같습니다. 믹스견이고 2살이며 여자아이입니다. 약 4kg 정도 된다고 하니까 참 아담한 아이인 것 같습니다.



링크가 안돼서 그런데... 이 곳에 가셔서 비디오를 보시면 공을 주워오는 동영상이 있는데요, 따로 훈련을 받은 것도 아닌데 알아서 주워 온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똑똑한 저희 보리도 "뭐, 어쩌라고요?"라고 쳐다볼 뿐인데요.


다음은 봉팔이입니다. 몇 달 전에 다리 수술을 한 후 완쾌한 아이입니다. 워낙 비글의 생김새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항상 사진을 보며 흐뭇해 합니다. 봉팔이는 3살이고 약 5kg의 중성화 완료 남자이입니다.


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샤샤 (믹스견), 우정이 (샤모에드), 찡이 (믹스견)가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모두 기본 훈련이 되어 있고 사람의 소중함을 알고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에서 입양을 원하실 경우 저희 부부가 궁금해 하시는 점도 답해 드릴 수 있으니까 질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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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3 09:44 2011/11/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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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양의 일상

지난 일 주일간 보리양의 일상입니다.

보리양은 차 타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처음에는 차 타는 걸 싫어할까봐 걱정 했었지만, 걱정과는 달리 이젠 운전대를 넘볼 정도로 차를 좋아합니다.  뒷자석에 사장님 자세로 앉아서 주변 부동산 마켓도 분석하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차를 타고 약 5분 거리에 큰 공원이 있습니다.  개들만을 위한 도그 파크도 있고 긴 산책로도 몇 개 있고 캠핑 그라운드와 작은 워터 파크도 있습니다. 



보리양은 공원만 가면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제 휴가가 끝나고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면 지금처럼 자주는 못 가서 아쉽겠지만.


공원 외에도 함께 외출 할 수 있는 곳은 보리를 같이 데려 가려고 합니다.  애완용품을 구매하는 Petco에는 개를 데려갈 수 있어서 보리양도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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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컬렉션을 감상하던 중.



처음에 찰스턴에 왔을 땐 쉬고 싶으면 케넬 안으로 들어 갔는데 요새는 카페트 위에서 뻗어 잡니다.  물론 소파는 첫 날부터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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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 독립 기념일이어서 사방에서 폭죽을 터뜨리는데 큰 소리가 무서웠는지 화장실에 숨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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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양 설사병 덕분에 일주일 더 휴가를 "즐기"게 된 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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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6 10:25 2011/07/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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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고모 2011/07/05 12:25 # M/D Reply Permalink

    신동인씨랑 둘이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정은이랑 있으니까 보리가 정말 크구나

    카페트에 사람 둘 누워있는것 같어 ㅎㅎ

    1. Jekkie 2011/07/05 22:22 # M/D Permalink

      아이가... 배 부분은 홀쭉한데... 머리부터 목부분까지 좀 커요. ㅎㅎ

      요즘에 "ㄷ"자로 누워 있기에 맛 들려서 사방에 저러고 누워 있어요.

  2. 우유네 2011/07/06 13:36 # M/D Reply Permalink

    보리가 설사 병이 나아서 다행이네요~
    물갈이는 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래도 뭐 잘 먹다가 그랬으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리 같은 진돗개들이 장이 약해서 장에 출혈이 있는 경우가 있으니,
    너무 심각하게 걱정 않아셔도 될 것 같구요~

    그것이 너무 심하면 그곳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미아리산" 같은 것으로 응급처방해서 몸무게에 따라 먹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리가 너무 행복해 보이니, 제가 다 부럽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1. Jekkie 2011/07/07 03:38 # M/D Permalink

      아, 보리양 아직 아파요...
      변이 조금 딱딱해 지나 싶었는데 다시 설사로 흘러가네요.
      오늘 저녁 또 굶으셔야 하겠어요.
      그래도 물도 잘 마시고 운동도 잘 하고 기분도 좋아요.

      장출혈은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주 큰 문제는 아닌가 보네요.
      다행이에요.

      미아리산이 뭔지 찾아 봤는데 미국에는 같은 건 없고 비슷한 걸 찾으면 되겠어요.
      뭘 줘야 할까 고민했는데 이게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3. 보리고모 2011/07/07 08:50 # M/D Reply Permalink

    병원에 가봐야하지 않으까.. 언능 나아야 할텐데

    1. Jekkie 2011/07/07 21:13 # M/D Permalink

      병원에 가도 해 줄 수 있는게 굶기는 거랑 탈수방지 하려고 혈관으로 수액 놔 주는 건데 우선은 잘 버티고 있어서 집에서 굶기고 있어요... 그래도 이젠 피똥은 안 싸서 다행이에요...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에 닭죽 먹이려고요...

  4. Jekkie 2011/07/13 08:20 # M/D Reply Permalink

    보리 설사병 다 나았어요! 기념으로 유기농 치즈를 먹었는데 신동인씨께 절대 복종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5. 보리고모 2011/07/14 10:55 # M/D Reply Permalink

    다행이다. ㅋ
    신동인씨도 다행이네 ㅋ

    1. Jekkie 2011/07/14 11:42 # M/D Permalink

      ㅜㅜ 너무 섣불리 행동했나 봐요... 보리양 똥이 또 묽데요... 근데 다행히 패드를 사용하는 법을 금방 배워서 혹시나 하고 깔아 놓은 패드에 볼 일을 본데요! 정말 똑똑하긴 똑똑해요. 다시 닭죽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신동인씨는 베지테리언이 닭죽 끓인데요. ㅎㅎ

  6. 현우엄마 2011/07/15 08:41 # M/D Reply Permalink

    ㅋㅋㅋ 맛은 어떻게 보나 ㅎㅎㅎ

    1. Jekkie 2011/07/15 10:36 # M/D Permalink

      ㅋㅋㅋ 자꾸만 뜨거운지 만져보고 입으로 손을 가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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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가 설사해요.

보리양이 처음 미국에 올 때 가장 걱정했던 것이 사료를 바꾼데에 의한 설사였는데 새로운 사료를 먹고 변이 약간은 묽어졌지만 괜찮다 괜찮다 싶어 방심하고 약간 더 새로운 것에 시도 했다가 된통 설사병이 났어요. 

그저께 밤에 건사료에 섞어주는 캔음식을 같은 브랜드이지만 flavor가 다른 걸 섞어줬는데 잘 먹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잤어요.  그런데 새벽에 자꾸만 침대 옆으로 오길래 "밥 줄께 밥 줄께" 말만 하고 있다가 안되겠다 싶어 8시쯤 일어나서 어저께 섞어줬던 같은 캔사료랑 건사료를 섞어주고 돌아 섰는데 왠 검은 puddle이 카페트 위에 두 개가 있길래 "내가 잠이 덜 깼나?" 싶어 자세히 봤더니 보리양 설사였어요.

우리 집도 아니고 카페트여서 똥부터 치워야 겠단 급한 마음에 먹는 음식을 뺐어야 겠단 생각은 차마하지 못하고 30분째 카페트를 벅벅 밀고 있자 남편이 뭐하나 싶어 일어나서 방에서 나왔어요.  그때부터 하루 종일 보리양이 문 가까이 가기만 하면 밖에 있는 풀밭=보리양 전용 화장실로 데리고 나갔고 매번 물 설사를 죽죽 해 대기 시작했어요. 

안 되겠다 싶어 Petco에 가서 패드랑 카페트 냄새 제거제 등을 사러 갔어요.  Petco는 애완견을 데리고 들어갈 수 있고 전날 갔을 때 쇼핑을 즐기는 것 같았던 보리양을 데리고 갔어요.  그때까진 애가 멀쩡해 보여서...

왠걸.  Petco 안에서 설사를 죽죽하기 시작한 보리양. 

이 때 눈치를 채고 저녁을 주지 말아야 했지만.  맘 약한 저희 부부가 집에 돌아와 약간의 건사료를 저녁으로 준 후.  폭풍처럼 휘몰아 치는 설사를 몇 번씩이나 갓 구입한 패드들로 받아 내고나니 새벽 1시.  나중에는 피까지 섞인 똥을 끙끙 거리며 싸는 보리양을 보면서 안스럽기도 하고 애처롭기도 하고, 끙끙 거리는 애 뒤에서 이른 새벽에 애 똥 받고 있는 저희가 웃기기도 하고.

인간도 설사를 하면 결국 금식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이고 탈수가 가장 큰 문제인 것 처럼 개도 그럴 것이란 가정 하에, 24시간 동안 음식을 끊고 물만 열심히 먹이기로 결정을 했지요.  보리양은 자기도 힘들다고 계속 저희 몸에 붙어 있고 저흰 보리가 언제 다시 설사를 휘몰아쳐 가며 할 지 몰라 결국 남편이 바닥에서 보리와 함께 자기로 하고 2시 쯤 잠이 들었습니다.

모두 지쳐 아침 10시까지 잠을 자고 일어나서 보리양을 데리고 나갔는데 역시나 설사.  그래도 새벽의 물설사에 비해서는 고형화 되는 것이 보여 다행, 피가 섞여 있어서 안 다행.

미안한 마음에 점심을 먹는데 식탁 옆에서 쳐다는 봐도 달라고 조르지는 않는 보리.  힘든 지 하루 종일 잠만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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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겠어요...



오후 4시가 넘어 단지 내에서 잠시 산책을 해 봤는데.  고형화 된, 피가 섞이지 않은 똥을 싸기 시작한 보리양!  내친 김에 약간의 운동도 하기 위해 공원 산책로를 걷기로 했습니다.

평소에 비해 힘이 없는 보리양이었지만.  영역 표시 할 거 다하고 (탈수 안됨) 다람쥐만 보면 애가 공중으로 붕붕 뜨며 날아 다녀서 죽진 않겠다는 확신을 하고 집에 오는 길에 닭고기 가슴살을 사 왔습니다.  그나마 있는 기름기 잘라내고 물에 푹 끓여서 먹여주니 풀렸던 눈이 또렷해 지는데 웃기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십시요, 닭고기.


저녁을 먹이고 혹시 모를 설사 attack에 대비해서 밖으로 나갔지만 이미 비울대로 비워져 있는 장에선 더 이상 나올게 없었는지 고요했습니다.  되리어 요즘 보리양이 꽂힌 고양이와 새가 종종 발견되는 곳이 단지 안에 있는데 여기에 가야 한다며 전속력으로 고불고불한 인도를 달려 가는 것을 보고 아직은 기가 남았구나 싶어 다행이었어요.

원래는 내일 낮 비행기로 보스턴에 돌아가야 했지만.  남편은 출근을 해야 하고 보리는 응급상황인 관계로.  결국 제가 휴가를 3일 더 내고 이 번 주 토요일까지 찰스턴에 있기로 했어요.  이 선택을 하면서 한 다양한 생각은 다른 블로그 포스트로... 

Posted by Jekkie

2011/07/05 10:50 2011/07/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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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고모 2011/07/05 12:22 # M/D Reply Permalink

    닭고기.. 안주면... 땡깡부릴것 같은데 ㅎㅎ
    눈빛 정말 간절해보여

    1. Jekkie 2011/07/05 22:23 # M/D Permalink

      풀린 눈에 촛점이 맞아지는 모습에 신동이 막 웃었어요.
      그래도 짖지고 않고 줄 때까지 기다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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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의 일기.


보리양은 오늘 아침 집에서 푹 쉬었습니다.  쉬다 쉬다 지쳐 밖에 나가고 싶단 생각이 들어 하염 없이 베란다 밖을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안스러워한 엄마가 35도에 육박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밖으로 데리고 나가 줬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가슴줄을 꼬인 채 메주어 다시 채워 주기 위해 끈을 풀어준 틈을 타서 풀밭에서 뒹굴어 보았습니다.  산책을 하려 했지만 큰 트럭이 소리를 너무 크게 내어 놀라서 집으로 뛰쳐 들어왔습니다.

오후 3시.  퇴근하는 아빠를 마중하기 위해 차에 올라 탔습니다.  아빠를 모시고 바로 집에 돌아오는 줄 알았는데 어디론가 새로운 곳으로 향했습니다.  엄마가 영어 유치원이라며 가서 영어를 배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꼭 반에서 1등을 하라 했습니다.  엄마는 한국 사람이 분명합니다. 

차에서 내려 건물 안으로 들어 갔는데 다른 개들이 마구 짖어 댔습니다.  깜짝 놀라 아빠 뒤로 숨으려 했지만, 처음 보는 언니가 괜찮다며 아빠 엄마로부터 저를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아빠 엄마는 어디론가 가 버렸습니다. 

작은 울타리가 쳐진 방에 넣어진 저는 엄마 아빠를 찾기 위해 세 번이나 울타리를 뛰어 넘어 밖으로 나왔지만 매 번 착한 언니에게 붙잡혀 다시 방에 넣어졌습니다.  언니는 뛰어 넘는 소리도 안 들렸는데 어떻게 나왔냐며 궁금해 했지만...  1미터 높이의 울타리는...  껌입니다. 

울타리 속에서 다른 개들을 한 마리씩 만났습니다.  다들 착한 친구들이었습니다. 

친구들을 다 만난 후 착한 언니가 이 번엔 저를 건물 밖에 있는 놀이터로 데려 갔습니다.  높은 울타리가 쳐 있었지만.  엄마 아빠를 찾기 위해 다시 뛰어 넘었습니다.  그런데 울타리 밖에 엄마 아빠는 없고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옆 주차장 뿐이었습니다...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한 저를 발견한 착한 언니가 건물에서 뛰어 나와 저를 다급히 불러 주길래...  냉큼 달려 갔습니다.  다행히 언니가 저를 다시 건물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줬습니다.

이 번엔 사방이 벽으로 둘러 쌓인 방에 넣어졌습니다.  아빠 엄마는 어딜 갔나 싶었습니다. 

10분을 기다리자 착한 언니가 다시 저를 방 밖으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어딜가나 싶었는데...  아빠 엄마에게로 데려다 줬습니다.  울먹. 

착한 언니는 제가 참 착한 아이인데 거의 2미터 높이의 야외 울타리를 넘을 수 있으면 관리가 되지 않아 올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영어 유치원에서 저를 맡아 주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뛸듯 기뻤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집에 온 보리양은 물을 마시고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곤.  아빠 엄마가 또 저를 차에 태웠습니다.  차 타는 걸 좋아하니 다행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아까와는 달리 건물이 아닌 풀밭으로 저를 데려가 줬습니다.  새들도 날아 다니고 다른 친구들도 뛰어 노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엄마 아빠가 뛰어 놀아주고 치즈도 줬습니다!!

오늘은.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제키의 일기

남편을 오전에 출근 시키고 간만에 여유로운 오전을 보냈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신문도 읽고 옆에 보리를 앉혀 놓고 졸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에어컨을 켜 놔도 점심 때는 더워서 그런지 영 입맛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스커피 몇 잔과 전 날 사 놓은 컵케익으로 주전부리를 하고 집안 일을 하던 중.  하염없이 창 밖을 내다보는 보리에게 밖에 나가고 싶냐 묻자 나름 긍정적인 대답을 하는 것 같아.  그 더운 날씨에 가슴 줄을 메고 밖에 나갔습니다. 

볼 일을 본 보리의 목을 보니 목줄이 꼬여 있었습니다.  풀어줘야 겠단 생각에 잠시 줄을 풀었더니 뭐가 그리 좋은 지 풀밭에 등을 비빕니다.  다시 줄을 묶고 우편함을 확인하기 위해 단지를 도는데 어느 집에 하수구가 막혔는지 큼지막한 트럭이 어마어마한 모터 소리를 내며 서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아 하던 보리가 어느 순간 소리가 너무 컸는지 화들짝 놀라하며 도망가려 했습니다.  다행히 가슴줄이 튼튼해 꽉 잡고 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항상 집 앞에 오면 줄을 풀어주는데, 풀어주자 기다렸다는 듯 집으로 뛰어갑니다.  자기가 나오자 해 놓고선....

바로 퇴근하는 남편을 데리러 가기 위해 차에 탔습니다.  평소엔 보리를 잘 데려가지 않는데 오늘은 차에 태워 데려가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차만타면 꼬리를 말고 엎드려 있던 아이인데, 이젠 사장님 마냥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 앞 유리로 밖을 구경합니다. 

남편을 픽업하고 바로 보리를 맡길까 생각했던 day care center로 향했습니다.  낮에는 탁아소식으로 개를 맡아 주고 필요할 때는 개 호텔도 가능하고 목욕 등의 grooming도 가능한 곳일 뿐만 아니라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여서 이미 한 달 전부터 혼자 보리를 돌봐야 하는 남편에게 딱이란 생각을 했던 곳이었습니다.

유치원에 들어서자 개를 잘 다룰 것 같아 보이는 여자 분이 우리를 맞았습니다.  보리의 서류를 모두 확인하고 보리를 넘겨 받은 그 분은 약 1시간 정도 보리가 다른 개들과 잘 지내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다시 돌아오라 했습니다.  자녀를 놀이방이나 유치원에 처음으로 내려 놓는 부모의 마음으로 보리를 낯선 사람들에게 맡겨 놓고 나왔습니다.

키친타월을 사기 위해 바로 옆 월마트에 들어갔는데 불안한 마음에 핸드폰을 계속 쥐고 있던 제 손에서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30분도 안됐는데 전화가 온다는 건 좋지 않은 일일거란 생각에 재빠르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보리를 맡겼던 여자 분이 바들바들 떨며 말을 시작했습니다.

"Bori가 성격이 참 좋아요.  다른 개들이랑 참 잘 어울려요...."

"아, 네!"

"그런데... Bori가 담을 넘네요...  밖에 데리고 나갔는데 사람 키보다 높은 담장을 훌쩍 뛰어 넘어서 차도로 뛰어 드는 걸 제가 나가서 불러 데려왔어요.  다행히 절 믿어서 부르니 바로 오길래 데리고 건물 안으로 들어온 상황이에요..."

"아, 네!

"아쉽지만 저희가 Bori를 못 맡아 드릴 것 같아요."

"아, 네...  2분이면 도착해요!"



다시 도착한 day care center.  여자 직원은 우리에게 보리가 뛰어 넘었다던 담장을 보여줬고...  정말 2미터는 되어 보이는 나무 담장은 대로변과 연결된 주차장 바로 옆이었습니다.  남편 말로는 저희 부부를 찾아 나온 것 같다 하는데 생각하면 할 수록 아찔하고 혹시나 버려졌을까 생각했을 보리가 안스럽습니다. 


바로 저녁을 챙겨 먹고 보리 밥을 주고 개 전용 공원에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참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정말 넓찍한 풀밭과 호수 주변에 개들과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나름 시원한 날씨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보리양은.  언제 2미터가 되는 담장을 뛰어 넘었냐는 듯 풀밭을 뛰어다니며 너무나도 즐거워 했습니다.

이젠 부르면 전속력을 다해 달려오는 보리양.  다른 개들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저와 남편만을 바라보는 아이를 보며 오히려 유치원에 안 가게 된 것이 다행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록 유치원은 못 보내겠지만.  자주 공원에도 데리고 나오고 시간을 많이 보내야 겠습니다.





Posted by Jekkie

2011/06/29 09:47 2011/06/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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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고모 2011/06/29 11:27 # M/D Reply Permalink

    그럼... 낮에 어케. ㅠ.ㅠ
    다른 유치원은 없나.
    담 넘지 않도록 교육시키면 안되나.
    낮에 집에 혼자 있음 심심할텐데
    심심하면.. 장난칠텐데.. ^^;

    1. Jekkie 2011/06/30 05:29 # M/D Permalink

      신동이 1년차 때는 12시간 이상 일 하지 않아도 돼서 우선은 하루에 두 번씩 운동 시키고 놀아 주려고요...
      당직 때문에 더 오래 나가 있어야 하면 와서 산책 시켜주는 사람을 고용해서 중간에 30분 정도 운동 시키고요.

      담은. 어저께 간 공원에 낮은 담이 있었는데 저희랑 있을 땐 안 넘더라고요. 아무래도 저희가 없으면 불안해서 뛰는 것 같아요...

      오늘도 3시간 정도 나갔다 왔는데 장난 친 흔적들이 보여요... ㅎㅎ 많이 놀아 줘야줘.

  2. 보리고모 2011/06/30 10:41 # M/D Reply Permalink

    한국이랑 다르구나
    1년차일때 더 적게 일하다니.. 12시간이 적은건 아니지만서두.. ^^
    하긴 1년차일때 더 적게 일하는게 맞지.. 그지? ㅋㅋ


    그리고 보리는..
    안정되고 나서 그 유치원 다시 한번 가보면 담을 넘지 않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될 것이야..

    말이 통하면.. 아빠 오는 동안 집에 있을래? 친구들하고 놀래? 이야기하면 설득이 될텐데.. ^^

    1. Jekkie 2011/06/30 22:53 # M/D Permalink

      신동은 1년 차 때 가장 고생했었죠... 가장 성격 안 좋았을 때가 아니었나 싶어요. ㅎㅎ

      말 정말 잘 들어요. 설득 시켜보죠!!

  3. 우유네 2011/06/30 12:17 # M/D Reply Permalink

    보리가 천둥칠때 하고, 불안할때 잘 뛰어 넘어요~
    보리가 처음 구조된 고속도로에서 그날 비가 많이
    왔고, 낮에 천둥이 쳤거든요~
    그래서 사고 나고 얼마동안 그 비를 다 맞고 있었나
    봅니다.
    제가 구조할 당시는 밤 10시가넘은 시간이고 비가
    어느 정도 그쳐 있어서 시야로 보리를 볼 수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인지 쉼터에 있을때도 천둥칠때 장을 넘어서
    보리만 사면이 막힌 장을 사용했거든요~
    그러니 천둥칠때 산책은 하지 마시고, 집근처에서
    배변만 해결하고 들어오게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미리 알려 드려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제가 보기엔 그냥 보리 출근하실때는 혹시 장난칠지 모르니 켄넬이 넣어두시고 가시고,
    오셔서 풀어 줘도 될것 같습니다.
    아니면 집안에 보리가 있을 곳을 제안 구역을 만드셔도 될 것 같구요~
    오실때까지 화장실이 걸리긴 하지만, 크게 가지 전에 물을 제한해서 주시고 오셔서 물을
    많이 주시면 어떨까합니다.
    처음 보리가 다리 수술하고 나서 지내던 쉼터가 실내여서 수술할 동안 실내 배변장에서 배변을 한적이 있어서 혹시 배변 패드를 깔아두고 가시면 정 급하다면 하지 않을까 하는생각도
    해보고 말입니다.
    나가실때 사료와 소량의 물 정도만 보리 근처에 두시고 가셨다가 오시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8시간 미만이면 켄넬에 그냥 넣어두고 가시라고 하고 싶은데, 그것보다 길것 같으니
    집안에 장난 칠것을 대비해서 제한 구역을 어찌 만들어서 지내게 해 보면 어떨까 하니
    한번 생각해 보셔요~^^
    늘 감사드립니다~

    1. Jekkie 2011/06/30 23:03 # M/D Permalink

      그렇지 않아도 어저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왔는데 아이가 바들바들 떨더라고요.
      천둥소리를 무서워하는 애들을 꽤 많이 봐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사고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네요.
      날씨가 무덥고 습해서 아무래도 여름이면 꽤 자주 천둥 치는 소나기가 올 것 같은데 유의하겠습니다.

      보리는 아직 큰 장난은 안 쳐요. :)
      큰 장난치면 하지 말라고 일러 주려고 기다리고는 있어요.
      지금 가장 "큰" 장난은 저희가 외출하면 닫힌 방문을 직접 열고 침대 위에 올라가는 건데, 올라가서 뭘 하는지 모르겠어요... ㅡ_ㅡ;;
      저희가 있을 땐 절대 안 올라가는 걸 봐서는 올라가면 안된다는 걸 알고 있는 것이 분명한데 말이죠.

      사실 케넬이 있는 거실을 제한구역으로 하려 했는데.
      보리양께서 집안의 모든 문을 여실 수 있는 덕분에 안방과 화장실에 들어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들어가네요. ㅎㅎ
      들어가지 말라고 몇 번 말하면 알아 들을 것 같은데.
      가족인데 어디 들어가지 말라는 게 그래서...
      우선은 장난만 안 치도록 하고 들락날락 하게 해 줄까 해요.
      제가 보스턴에서 키우는 고양이 미카는 클리넥스 통에 있는 휴지를 뽑는 걸 그렇게 좋아하는데 보리양이랑 같이 두면 둘이 풀고 뽑고 난리날 것 같아서 생각만 해도 귀여워요. :)

      날씨를 봐서 천둥 치는 날에는 케넬에 넣어 두고 나가는 것이 좋겠네요.

      보리 정말 잘 하고 있어요!!

  4. 우유네 2011/06/30 12:45 # M/D Reply Permalink

    참...그리고 보리가 장애물을 넘거나 하는 훈련이 되어 있습니다.
    개들이 왜 구령에 맞추어서 훈련하는 삼각대 같이 세워진 장애물을 걸어서 넘거나
    허들 같은것을 뛰어 넘는 훈련이 되어 있습니다.

    보리가 하도 장을 뛰어 넘어서 그것도 특기라고 2009년에 한국 KKF 경기 대회 출전할때
    출전 종목으로 훈련 한 거라 아마 웬만한 장애물은 넘을 것이고, 자신이 판단하에
    가족에게 가야 하거나 가족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하면 웬만하면 다 넘으니 이점
    기억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을 여는 것은 예전에 장애 도우미견으로 훈련 받을때 장애인을 위한 냉장고와
    문열기를 위해 훈련 했던 내용이 있어서 기억하고 있는 것 입니다.

    참고로 경비견 훈련이 당시에 함께 되었기 때문에 다른개가 가족 곁으로 와서 으르렁 거리면
    바로 목을 물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신보다 작은 녀석에게는 발로 누르는 정도인데 자신의 덩치 기준으로 크면
    목덜미를 공격하니, 혹시 공원에서 다른 개가 가족분들에게 으르렁 거리면 바로 보리를
    떼어 놓으셔야 합니다.

    그래서 보리는 사람 이외의 다른 개에게는 관심이 없도록 훈련이 되어있습니다.
    왜냐면 장애인 도우미견으로 있을때, 다른개가 좋다고 쫄랑 쫄랑 따라 가면 안되어서
    그렇게 훈련이 되었구요..

    대신에 서열 경쟁은 없는데, 철저히 주인님 중심 훈련이 되어 있다보니 (원래 보리 성격도 그런면이 많구요~) 자신에게 공격하는 녀석보다는 사람에게 공격하는 녀석에게 흥분하는 편이고, 다른 사람이 가족에게 해를 입혀서 가족이 소리를 지르면 처음엔 망설이지만,
    상황 판단상 본인이 뛸수 있다면 바로 사람의 팔목 혹은 발목을 물게 되어 있으니, 혹시 위급한 상황에서는 보리 목줄을 놓아 버리면 아마 그렇게 대처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단, 사람들은 반가울때도 소리를 크게 지르는 경향이 있기때문에 보리가 오해할수 있으니,
    그점은 유념하셔야 합니다.

    현재 보리가 훈련된 사항은 복종 훈련, 사물식벽훈련, 단계별 공격훈련, 제한된 구역에서
    지내야할 경우 오래 버티는 훈련, 산책훈련 등이 되어 있고, 보리가 사람으로 치면 10세전후의 말귀를
    알아 듣기 때문에 길게 말고 두,세 음절정도의 이야기를 하면 어느 정도 인지는 합니다.

    그러나 눈치가 백단인 녀석이라 친해졌을때 어느 정도 계속 허용해 버리면 나중엔 자신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지 알기 때문에 가능하면 안돼는 것과 되는 것은 확실히 구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보리는 친한 상태와 의존도에 따라서 훈련의 성과가 극대화 되기 때문에 그 점을 잘 이용하시면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단, 훈련된 잘된 세파트랑은 놀지 못하게 하세요..
    엄청 지기 싫어하는 녀석이라 오버하다가 다칩니다.

    예전에 보리 훈련사분이 세파트를 기르셨는데, 그녀석이 훈련이 잘된 군견 출신이라 서로
    경쟁하다가 보리는 귀가 찢어지고, 그 세파트도 발바닥 패드가 벗겨져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세파트가 독일어로 훈련이 되어 있어서 독일어 하는 사람이 세파트 데리고
    있으면 그냥 피해 가세요.

    일단 독일어로 앉아 했을때 세파트가 그렇게 하면 일단 보리가 등털부터 세우고 봅니다.
    일단 보리가 등털을 세우면 흥분한 것이니, 세운 등털의 양을 보시고 그 흥분을 가늠하시면
    되구요...

    일단 훈련 사항에대해 기억하고 있는 것은 여기 까지 입니다.
    당시 훈련 일지를 제가 찾아봐서 혹시 특이사항이 있으면 다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1. Jekkie 2011/06/30 23:24 # M/D Permalink

      ㅎㅎㅎㅎ
      이 글 읽고 웃었어요.
      어쩐지 다른 개들 못 넘는 걸 혼자 뒷다리도 안 닿고 훌쩍 훌쩍 넘는 걸 조련사 언니께서 놀라 하셨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아마도. 정말 저희 부부를 찾아 나섰던 것 같아요.

      문은.
      정말 잘 열어요.
      보스턴에 있는 듀이란 고양이는 문을 닫는 걸 너무나도 좋아하는데, 둘이 붙여 놓으면 열고 닫고 하면서 놀아도 될 것 같아요.

      아이가 똑똑하고 이미 훈련이 잘 되어 있다는 것이 잘 보여요.
      저희를 가끔 재는 것도 보이고요.
      단호해야 할 땐 확실하게 하겠습니다.

      세파트는 잘 알고 있을께요.
      보리에게 그런 면이 있군요!

      방금 보리 이불 빨아 준다고 케넬에서 뺐더니 원망스럽게 쳐다봐요.
      ㅎㅎ

  5. ssoo 2011/07/01 18:42 # M/D Reply Permalink

    아~ 멍멍이들이 똑똑하구나...

    1. Jekkie 2011/07/01 22:42 # M/D Permalink

      동물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영리한 것 같아.
      보리는 특히 훈련도 정말 잘 되어 있고 영특하고.
      누구 말을 들어야 하는지, 누구를 따라 가야 하는지 파악해서 활동하고 눈치도 살살 보고.
      듀이도 지가 사람인 줄 아는데 얘도 거의 그 수준.
      어저께는 자는데 잠꼬대를 그렇게 해...
      좀 있으면 밥 먹을 때 숟가락 달라 하고 차 키 달라고 해서 운전도 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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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양의 장난

보리는 내일 처음으로 "영어 유치원"에 가게 됩니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케넬에서 잘 나오지도 않던 녀석이 벌써 사람이 없으면 심심한지 장난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증거 1.

풀어진 두루마리 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멍멍이들이 좋아하기로 유명한 두루마리 휴지 풀기 놀이.  다행이 거의 다 쓴 휴지여서 피해가 크진 않았습니다.  화장실 문은 꼭 닫고 변기 뚜껑도 꼭 닫아야 할 듯.


증거 2.

어지러진 이불과 침대 아래로 내려와 있는 베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에는 저희가 침대를 제대로 정리 해 놓지 않고 외출을 했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분명 방문도 닫고 나가는데 문이 며칠 째 열려 있고 침대 위 이불이 어질러져 있는 것이 이상해 고민을 해 보니 보리양께서 침대 위로 올라가 휘져어 놓는 것이 분명 했습니다.  설마 문을 여는 걸까 했지만 밤에 자는데 "벌컥" 문을 열고 들어와 발 아래 눕는 것을 보고 확실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 번은 문을 열고 들어와 침대 위로 뛰어 올라와서 이건 아니다 싶어한 남편이 혼낸 후로 (케넬에 넣어 버림) 저희가 있을 때는 침대 위에 올라오지 않지만, 외출하면 즉시 올라오는 것이 분명합니다. 



영특한 아이여서 혼자 있으면 심심한 것이 분명합니다.  빨리 친구들을 만나게 해 줘야 할 듯 싶습니다.

Posted by Jekkie

2011/06/28 04:19 2011/06/28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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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고모 2011/06/28 08:50 # M/D Reply Permalink

    흐미... ㅋㅋㅋ 보리가 똑똑하긴 하구나.. ㅎㅎ
    우리 현우 현준이랑 붙여놓으면 볼만하겠는데

    그리고 영어유치원 ㅎㅎㅎ
    사회생활이 시작되는구나

    1. Jekkie 2011/06/28 10:30 # M/D Permalink

      문 여는거 보고 보통 애가 아니다 싶었어요. ㅎㅎ 오늘은 과자봉투를 털려다가 걸렸지용.

      외국어 배워야죠 이제. ㅋㅋ

  2. 우유네 2011/06/28 10:15 # M/D Reply Permalink

    웁스!!!!
    어쩌죠?
    아마 괜찮을 거예요~~~~;;;;;;

    1. Jekkie 2011/06/28 10:31 # M/D Permalink

      ㅎㅎ
      걱정하지 마세요!
      휴지 풀고, 변기통에서 물 마시고, 새로 한 빨래 뒤짚어 엎고 정도는 해 줘야죠!
      집이 편해져서 장난치는 거니까 오히려 좋아요 :)

  3. 보리고모 2011/06/28 15:21 # M/D Reply Permalink

    공을 한번 줘봐..공이... 있겠지?
    움직이는 인형? .. 그런거..
    눌르면 소리나는거..? 똑똑해서 진짜가 아니라는걸 금방 알려나?
    우리집에 혼자 소리나면서 굴러다니는 공있는데.. (돌된 애들 장난감 ㅋㅋ )
    같이 보낼껄 그랬다 ㅋㅋ

    그리고.. 홈매트.. 있지? 모기가 많다뉘.. 쓰읍..

    1. Jekkie 2011/06/29 01:21 # M/D Permalink

      녀석이... 공이 공인걸 알고 인형이 인형인걸 알아서 별로 재미 없어 해요... 노래를 틀어줘야 하나 싶기도 하고... 먹는거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취미생활로 뭘 좋아하는지 말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유치원 가서 친구 사귀면 좀 덜 심심해 하지 않을까는 싶어요.

      홈매트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없고 저주파로 모기, 바퀴벌래 등등 쫓아내는 기계가 있어서 사 봤는데 되는 것 같아요. 몇 개 더 사올라고요. 모기 때문에... 미치겠어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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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어요!

보리와 신동인씨께서 도착 했습니다.

밤 8시 아틀란타 도착.  새벽 4시 반 찰스턴 도착.  보리는 잔뜩 쫄아서 꼬리도 못 올리고 있지만 먹을거 잘 먹고 마실 것 잘 마셔서 우선 안심입니다.  절 보며 한숨 푹푹 쉬는게 귀엽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고.  그래도 익숙한 얼굴이라고 신동인씨만 애처롭게 쳐다 보고 있습니다.

집 주변을 걸어 봤는데 덥다고 15분 정도 걷더니 들어 가겠다고 해서 지금은 케널 안에서 쉬고 있습니다. 

남편은 5달 만에 만났는데 어디 갔나 왔나 싶을 정도로 익숙.

가족.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Jekkie

2011/06/23 04:37 2011/06/23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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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유네 2011/06/23 11:28 # M/D Reply Permalink

    잘 도착해서 다행입니다~
    보리도 가족분들도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1. Jekkie 2011/06/23 12:51 # M/D Permalink

      보리 정말 건강하게 잘 도착했어요! 아직 적응 중이어서 꼬리가 축 쳐진게 너무 안스러운데 그래도 밥 줄 때, 간식 줄 때 살짝 살짝 꼬리를 흔드는 모습을 보고 금방 적응하겠다 싶어요.

      워낙 미국인들은 큰 개를 좋아하고 칭찬도 후하지만, 보는 사람들마다 종이 뭐냐, 잘 생겼다, 몇 살이냐, 이쁘다 얘기해서 보리가 알아 들었으면 좋겠어요. 빨리 영어 배워야죠. ㅎㅎ

      사진 자주 올릴께요!!

  2. 보리고모(현우엄마) 2011/06/23 20:31 # M/D Reply Permalink

    어째 카페사진보다 이게 더 나은거 같어. 같은 사진인데 ㅋㅋ
    보리 참 표정이 좋아

    1. Jekkie 2011/06/23 22:12 # M/D Permalink

      ㅎㅎㅎ
      보리 표정은... 정말 다양한 것 같아요. 웃는 표정이 압권이죠!

  3. ssoo 2011/06/27 13:41 # M/D Reply Permalink

    멍멍이가 입꼬리가 씨익~올라가게 웃네.

    1. Jekkie 2011/06/28 02:35 # M/D Permalink

      응, 완전 이쁜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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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입양합니다.

저희 집에 식구가 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홀로 레지던트 생활을 하기에 반려동물이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계속 해 왔는데, 인연이 되어 보리란 아이를 우유네1004 (네이버 카페, 네이버 블로그)란 반려견 입양.후원 카페에서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보스턴에서 직장 생활을 계속 해야 해서 평소에 함께 생활하지는 못 하겠지만 새 가족이 생긴다는 마음에 들떠 있습니다.  3살이 넘은 아이여서 듀이 보다는 누나일 것 같은데 집에 온 순서대로는 동생이어서 서열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남편이 꼭 한국에서 한국 황구를 데려와야 한다 해서 남편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오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서울-뉴욕 운송비 10만원이면 해결된다고 하는데, 막상 미국에서 더 비용이 많이 든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미국 내 비용은 당일 결정 되겠지만, 우선 받은 견적은 약 $350입니다. 

우선 뉴욕으로 남편이 보리와 함께 날아오면 뉴욕에서 Charleston, South Carolina로 비행기를 갈아 타야 하는데, 원래 예약했던 Laguardia - Charleston 직항 US Airways는 개 등 애완동물을 운송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알아본 항공사 중 United와 Delta가 있었고, Delta 항공 시간이 더 잘 맞아서 델타로 다시 비행기 표를 끊었습니다. 

개를 포함한 애완동물을 운송할 수 있는 방법은 총 3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carry on으로 애완동물을 들고 타는 것입니다.  문제는 몸무게와 크기에 제한이 있습니다.  보리는 17kg 정도이므로 carry on은 불가능 합니다. 

두 번째는 checked in bag와 같이 화물칸이 아닌 체크인 가방 칸에 태우는 것입니다.  사실 개 입장에선 화물칸과 큰 차이가 없는데, 사람 입장에선 가방과 함께 맡기고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제는 5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는 모든 동물 수송에 embargo가 걸려서 어차피 이 시기에는 보리를 check in 할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은 cargo로 개를 보내는 방법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타고 가는 공간이 동일할 지라도, 개를 티케팅 하는 곳이 아닌 cargo area에서 맡기고 찾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또한, 출발 및 도착 공항의 온도가 화씨 85도는 넘을 경우에는 개가 날 수 없습니다.  Charleston은 이미 낮에 87도를 넘은 상황이고 6월 말이며 90도를 육박해서 할 수 없이 늦은 밤 비행기를 타고 새벽에 도착하게 됐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 비행기를 타야 하고 그 훨씬 이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하는데 약 30시간 동안 보리가 꽤나 힘들게 됐습니다.

아직 직접 만나보진 못 했지만, 눈빛과 미소에 반해 버렸습니다.  인연.





Posted by Jekkie

2011/06/10 11:26 2011/06/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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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우엄마 2011/06/11 22:15 # M/D Reply Permalink

    결국 이 아이가 가는구낭 ^^

    1. Jekkie 2011/06/12 05:47 # M/D Permalink

      신동인씨 오는 건 너무 좋고 이 아이 오는 건 두근거려요. 9개월 참는 엄마들의 마음은 어떨까 생각했어요. (요즘 장난으로 신동인씨라 불렀는데 이제 입에 붙어서 안 떨어져요... ㅎㅎ)

  2. 현우엄마 2011/06/12 19:50 # M/D Reply Permalink

    보리양 얼굴을 한번 보러가고 싶은데
    신동인씨가 보리양이 공항으로 바로 간다고 하더군.
    그리고 온도 적을때 화씨인걸 못 보고 깜짝 놀랐어 ㅎㅎㅎ

    1. Jekkie 2011/06/13 23:49 # M/D Permalink

      그러게요, 식구들 다 만나고 가면 좋은데... 근데 막상 아직 신동인씨랑 보리양도 서로 어색한 사이여서 웃길 것 같아요. 계속 보리양 뉴욕에 도착하면 왠 여자가 "I'm your mother!"라 해서 당황하는 모습이 계속 머리에 떠올라요. ㅎㅎㅎ

      85도면 한 섭씨 30도 되겠죠??

  3. ssoo 2011/06/13 15:12 # M/D Reply Permalink

    진돗개의 삘은 약함.
    근데 마지막 사진 표정은 정말 발랄하다.

    1. Jekkie 2011/06/13 23:51 # M/D Permalink

      오빠가 원했던 건 "황구"래... 그냥 노란색 동네 개...

      원래는 진도계 애인 줄 알았는데... 아키다일 수도 있단 소문이 들리던데... 성격은 래브라도가 강하데... 결국... mixed breed. 매우 건강하실 듯. 건강하고 착하기만 하면 되지 뭐!

  4. 우유네 2011/06/14 13:53 # M/D Reply Permalink

    보리가 잘 해야 할텐데...걱정입니다...
    한국에서는 오늘도 황구를 학대한 사건이 네이버 검색 순위에 들어 있을 정도로
    보리 같은 녀석들이 편히 살수 있는 곳이 안되어 입양을 걱정했는데,
    보리가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는지 좋은 가족 만나서 제가 더 행복합니다~
    가족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Jekkie 2011/06/15 01:42 # M/D Permalink

      아시다시피... 동물은 사랑과 인내인 것 같아요.

      지금 키우고 있는 고양이 두 마리 모두 보호소를 통해 저에게 온 애들이에요. 큰 애 미카는 너무 소심해서 밥을 잘 못 먹어 몸무게도 평균에 비해 적고 남자에게 학대 받은 적이 있는지 아직도 남자만 보면 숨어 버리는 아이이고, 듀이는 사람 손이 닿는 걸 싫어하지만 막상 항상 사람 곁에 있고 싶어하는 아이에요. 듀이의 경우 키우기 시작한지 3년이 다되어 가는 이제서야 안기고 부벼대는 걸 보면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리도 처음부터 꼬리를 살랑대며 미소지을 거란 생각은 안 해요. 저런 모습이 있는 걸 아니까 사랑해 주고 참고 기다려 주면 언젠간 저희를 받아 들여 주겠죠. 보리 잘 할 거에요. :) 저희에게 보내 주셔서 저희가 더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선 황구지만, 보리가 가는 도시에선 제일 멋지고 잘 생기 개일 거라 장담합니다!

  5. 현우엄마 2011/06/14 17:53 # M/D Reply Permalink

    현준이가.. 여우냐는데? ㅋㅋ

    1. Jekkie 2011/06/15 01:43 # M/D Permalink

      ㅋㅋㅋㅋㅋ 현준이는 직접 보지 않았나요?! 무서워서 작은 개만 본 건가요?

  6. 현우엄마 2011/06/17 19:17 # M/D Reply Permalink

    현우랑 현준이는 보고 왔을텐데..
    그땐 주의깊게 안봤나봐
    사진은 효리(카페에 가보면 알수있어)랑 찍고 와서는..
    엄청 얌전하고 착한 개였다고 나한테 계속 이야기해.. ㅎㅎ

    1. Jekkie 2011/06/18 08:54 # M/D Permalink

      효리도 참 착하고 예뻐 보여요!
      ㅋㅋㅋ 현우.현준이 참 보고 싶네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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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 아침 7시, 매일 저녁 6시에 밥을 줬습니다.  엄마는 주말에는 12시가 넘도록 아침을 주지 않는가 하면 일한다고 바쁘다며 집에 늦게 들어오거나 놀다 들어온다고 나가면 밤 9시, 10시가 넘도록 저녁을 굶기기도 합니다.  아빠는 매일 놀아 줬는데 엄마는 똥 치워 주는 게 어디냐며 알아서 놀라고 합니다.  

그래서 듀이는 외롭지 않기 위해선 미카와 친하게 지내고 엄마에게 절대 복종을 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예전에는 미카가 옆에만 있어도 괴롭히고 딴데로 가 버렸지만 이제는 옆에 있어도 가만히 둡니다.  생존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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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2 08:05 2011/02/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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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soo 2011/02/22 08:59 # M/D Reply Permalink

    푸핫.

    1. Jekkie 2011/02/22 11:52 # M/D Permalink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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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ats' defense.

어려서부터 애완동물들을 갖고 있었다는 것에 대해 참 감사히 생각한다.  다른 생명체를 돌보면서 책임감과 동물에 대한 affection을 키울 수 있었고 동물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를 존중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Ironical하게도 성인이 돼서는 애완동물은 내가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존재들이 됐다.  이제는 시어른들께서 키워 주고 계신 뉴로와 로지는 로스쿨 직전 방황할 때 나에게 위안이 되었고 미카와 듀이는 로스쿨 동안과 이제 오빠와 다시 떨어져 사는 기간 동안 나에게 위로가 되 줄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인간 보길 뭐 보듯 한다 하지만, 난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선 애완동물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대해 주느냐에 따라 인간에 대한 태도가 바뀐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man's best friend라고 불리는 개여도 함부로 대하면 절대 인간을 따르지 않는 것처럼, 차가워 보이는 고양이도 사랑으로 대하면 얼마든지 따뜻하고 애정 가득한 동물로 키울 수 있다.  

미카를 처음 발견한 곳은 클리블랜드의 동물 보호소였는데, 버려진 고양이에다가 수술까지 하고 창살 뒤에 갖혀 있던 아이여서 집에 왔을 때 며칠을 소파 밑에서 지냈었다.  듀이는 보스턴 근처 동물 보호소에서 데려 왔는데 4개월짜리 새끼 고양이가 한 달째 감기를 앓고 있어 삐쩍 마르고 눈병까지 생겨 저거 살겠나 싶은 아이였다.  지내던 곳에서는 다른 고양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미카와 마찬가지로 길거리에서 주워온 아이였다.  미카는 소심한 아이인데 듀이는 그 어린 나이에도 삐뚫어져서 지금도 가끔 그러긴 하지만 처음 왔을 때는 어찌나 미카를 못 살게 굴던지 다시 돌려줘야 하나 싶었었다.

내가 그렇게 사람에게 살가운 사람은 아니지만 말도 못하고 키워져야 하는 동물은 정말 조심스럽게 대한다.  항상 쓰다듬어 주고 보듬어 주고 말 시켜 주고 하다 보면 순간 순간 내 마음을 이해하는 것 같기도 하다.  

미카와 듀이는 내가 집에 들어오면 꼬리를 흔들며 (개처럼은 절대 아님) 총총거리며 뛰어 온다.  미카는 반갑다고 배를 뒤집고 쓰다듬어 달라 조른다.  이내 쉬려하면 듀이는 놀아 달라 장난감을 물고 오고 뭔가 하고픈 말이 있으면 쉼 없이 야옹댄다.  꼭 하루종일 있어던 얘기들을 엄마에거 풀어 놓는 아이와도 같다.  소파에 앉아 있으면 미카가 무릎 위로 올라와 눕고, 1인용 소파에 앉아 있으면 머리 윗 부분에 듀이가 와서 앉아 있는다.  책상에서 일을하면 듀이는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관심을 받으려 이리 비비고 저리 비비고 애를 쓴다.  놀자고 부르면 냉큼 달려오거나 (듀이) 슬며시 나타난다 (미카).  며칠 집을 비웠다 오면 먹는 것이 달라진 것도 없는데 듀이는 살이 찌고 미카는 살이 빠진다.  갔다온 그날 하루는 화장실까지 쫓아 다니고 잘 때는 두 마리 모두 안겨서 잔다.

듀이와 미카는 자기 이름, 밥, down! (어디 올라갔을 때 내려오라는 의미), NO! (보통 뭘 긁지 말라는 의미)란 단어의 뜻을 대충 안다.

고양이들은 분명 왠만한 개보다는 까칠하다.  하지만 나름 똑똑하고, 애정표현도 하며 주인을 잘 따를 뿐만 아니라 적어도 우리 고양이들은 나에게 애정 표현을 한다.  개처럼 때리고 막 대해도 절대복종을 할 존재들은 분명 아니다.  하지만 애정으로 대해주면 분명 애정으로 되갚는 동물이란 생각은 든다.  난 미카와 듀이가 나에게 존댓말을 쓴다 믿는다 (인간 놀아줘 = NO!  어머님, 놀아 주십시요 =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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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9 05:19 2011/01/29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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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우엄마 2011/01/30 12:16 # M/D Reply Permalink

    어머님 놀아주십시요.. 우리 애들도 그렇게 이야기를 해야할 텐데 ^^

    1. Jekkie 2011/01/31 08:59 # M/D Permalink

      방금 스카이프로 현우현준 얼굴 봤어요!
      둘 다 정말 많이 컸네요.
      고양이들과 인사 시켰어요. ㅎㅎ

      오늘은 소파에서 책 읽는데 미카가 올라와서 "어머님, 허벅지가 많이 굵으시네요"라며 허벅지 마사지를 해 줬어요... ㅜㅜ

  2. reader 2011/02/01 00:24 # M/D Reply Permalink

    어렸을 때 개를 키운 적은 있는데, 고양이는 키워본 적이 없네요.
    읽어보니 고양이를 키워도 참 좋겠군요.
    그리구 말 그대로 블로그 reader입니다.ㅎㅎ
    인터넷에서 어쩌다 보니 타고 왔네요.

    1. Jekkie 2011/02/01 11:32 # M/D Permalink

      동반자 같은 존재 같아요.
      같이 성장하는.
      :) 종종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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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의 응원

책상에서 공부하고 먹고 마시고 TV를 보고 신문을 읽는 생활도 열흘만 버티면 끝이다.  애정결핍 고양이들도 더 이상 책상에서 애교를 부리고 이해 못할 화면을 쳐다보지 않아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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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8 04:36 2010/04/28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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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soo 2010/04/28 08:00 # M/D Reply Permalink

    듀이가 컴터를 노려보는구만
    같이 외우는건가?

    1. Jekkie 2010/04/28 10:41 # M/D Permalink

      쟤는 미카다. 둘이 교과서 위에 누워 있기, 모의시험지 깔아 뭉개기, 화면 가리기를 번갈아 가면서 하고 있어. 난 안 외워지는데... 저 아이가 나보다 더 잘 외우는 거 아닐까? 쟤를 대리시험 치게 해야 하나????

  2. 2010/04/28 13:59 # M/D Reply Permalink

    우찌 이리 구여울꼬....
    너!!!

    1. Jekkie 2010/04/29 01:07 # M/D Permalink

      미카가 자기 귀여운거 알고 있데... 고양이잖어...

  3. 현우엄마 2010/05/14 23:02 # M/D Reply Permalink

    참.. 진지하네.. ^^

    1. Jekkie 2010/05/15 21:03 # M/D Permalink

      고개도 갸우뚱 갸우뚱 하면서 앉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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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세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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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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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는 천상 여자... 꼭 하트 위에 누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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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을 쓰기 위해 문을 닫고 앉으면... 옆에서 저러고 않아 있다... No priv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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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8 08:58 2009/11/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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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PPA 2009/11/19 20:40 # M/D Reply Permalink

    모두들 보고 싶소

    1. Jekkie 2009/11/20 00:00 # M/D Permalink

      우리도 보고 싶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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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지러워 어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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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얘가 누굴 보고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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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7 04:43 2009/11/17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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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soo 2009/11/18 08:09 # M/D Reply Permalink

    ㅋㅋㅋ
    넘 웃겨. 미카 표정이 압권.

    1. Jekkie 2009/11/18 09:01 # M/D Permalink

      저러다 간식 먹고 싶으면 되게 귀여운척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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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별에서 왔니...

듀이야...  넌 고양이란다...  나 공부 할 때 책상 위에 자는 건 좋은데...  고양이처럼 자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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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3 10:59 2009/09/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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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해 2009/09/13 16:08 # M/D Reply Permalink

    개고양이-

    1. Jekkie 2009/09/14 10:39 # M/D Permalink

      나이를 좀 더 먹으면 고양이처럼 변하지 않을까 생각 중...

  2. 도해 2009/09/14 13:58 # M/D Reply Permalink

    완전히 개가 될지도 몰라요 -_-a

    1. Jekkie 2009/09/14 14:28 # M/D Permalink

      짖기 시작하면 완전 개로 인정...
      고양이도 훈련 시키면 안고 서고 발 올리는 거 하던데 그거나 시켜 볼까?
      근데 워낙 ADHD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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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예찬

보통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dog person과 cat person으로 나누는데 난 고양이를 혼자 키우기 전까지 내가 진정한 dog person인 줄 알았다.  그러면서 고양이를 왜 키우겠다고 결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는 혼자 키울 엄두가 안나서?) 고양이를 반 년 이상 키우다 보니 난 cat person이기도 한가보다.  미카와 듀이가 개냥들이어서 더 이쁜지도 모르겠지만.  고양이들.  키울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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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8 14:06 2009/01/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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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PPA 2009/01/28 14:53 # M/D Reply Permalink

    굳 카메라 웍, 그레이트 캐츠 (이걸 영어로 적으니 금칙어라서 등록이 불가능하네, 어떤 단어가 왜 금칙어일까?)

    1. Jekkie 2009/01/28 15:07 # M/D Permalink

      ㅎㅎㅎ
      예전에 스팸댓글 대폭격 때문에 금지어로 해놨나보다.
      애들이, 특히 미카가, 카메라를 알아... 신기하지?

  2. 박성용 2009/01/28 18:34 # M/D Reply Permalink

    얘네 대소변은 어떻게 해요?

    1. Jekkie 2009/01/29 04:17 # M/D Permalink

      내 화장실에 얘네 화장실(litter box)을 넣어 놨어.
      그냥 Litter 깔아 놓으면 화장실인 것 알고 알아서 잘 대소변 보던데.
      하루에 한 두번 치워 주면 냄새도 많이 안나고.
      대신에 얘네는 스트레스 받으면 대소변 보는 습관으로 표현을 하기도 한다는데 내가 litter을 바꿨더니 미카가 조금 실수를 하기도 하네.
      어쨌던 개보다는 대소변 처리하는 건 편해.

  3. 도해 2009/01/28 19:24 # M/D Reply Permalink

    이런 럭셔리한 고냥이 같으니라구.. 개인 Gym을 소유하다니
    개들은... 새끼때는 귀여운데 조금만 크니 안이뻐서 큰일 -_-;;

    1. Jekkie 2009/01/29 04:18 # M/D Permalink

      애완용 개랑 군대서 키우는 개랑 같지 않지!
      네 개를 키우면 많이 이쁠거야!!

      우리 개냥이들은 정말 복 받은 아이들이지. 호호.

  4. 현종스~ 2009/01/31 00:18 # M/D Reply Permalink

    난...Cat person이요...단연...

    은근한 맛의 고양이가 좋아....

    헥헥대는 개들은...그 충성심은 높이사지만....좀 부담스러....

    1. Jekkie 2009/02/01 05:39 # M/D Permalink

      듀이는...
      헥헥대요...
      전혀 은근하지 않아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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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는 공을 주워왔다.
듀이는 끈을 주워온다...
아직 100% 확신에 찬 모습은 아니지만 뭐가 주워오면 놀아준다는 걸 깨달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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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9 18:05 2008/12/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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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soo 2008/12/10 03:51 # M/D Reply Permalink

    애들이 점점 강아지화하고 있어~!
    지금 샌프란시스코 공항.
    미국에 5일간 있는 동안 환율이 1500원대에서1200원대로 급하락해서 다행이지만 우울해하고 있어...

    1. Jekkie 2008/12/10 11:54 # M/D Permalink

      무지 똑똑한 듯 해.
      동물들이라고 무시할 일이 아냐...

      깜딱 놀랐잖어!!
      코스피가 뛴거겠지!!
      오늘 환률도 1400원대다...
      우린 환률 1200원대로 떨어지면 송금해야 해...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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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 듀이

요즘엔 꼭 밖에 나가야 할 일 (수업 및 굶어 죽지 않기 위해 장보기)이 아니면 집에서 나가질 않는다.  12월 날씨 치고는 매우 좋은 보스턴 날씨를 만끽하고 싶지만 또 다시 불어닥친 기말고사 기간 덕분에 집에서 꼼짝 않고 공부 중이다.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 지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날 버티게 해 주는 건 미카와 듀이.  요즘엔 미카의 우울증과 withdrawing 증상도 좋아졌고 듀이의 새끼 고양이 재롱도 너무 귀여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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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3 05:13 2008/12/03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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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유 2008/12/03 14:46 # M/D Reply Permalink

    아니, 한 녀석은 의자가 좋아보이는데, 다른 하나는 박스네요.
    누가 어떤 걸 쓰는지 정해져 있나요? :)

    1. Jekkie 2008/12/04 00:02 # M/D Permalink

      ㅎㅎㅎ 자유님 오랜 만이어요.
      저 침대는 원래 듀이가 오기 전에 미카 쓰라고 사줬는데 전혀 안써서 반납 하려다가 못 한거여요.
      듀이가 온 다음에 너무 잘 써서 그냥 두고 있어요.
      미카는 침대에서 자는 걸 안 좋아하네요.
      박스는 장난감 박스여요. :)

  2. Tom 2008/12/04 11:52 # M/D Reply Permalink

    나도 고양이 키우고 싶은데 집에 있는 시간이 적어서 고민이야.
    얘들 털 많이 빠져?

    1. Jekkie 2008/12/04 12:17 # M/D Permalink

      나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이 없을 때를 대비해서 듀이 데려온거.
      고양이도 외로움 타는 건 확실한 듯.
      털 빠지지.
      네가 원했던 종류는 무지 빠지고 관리도 많이 해 줘야 할걸?
      1-2년 관리하는 건 문제가 아닌데 얘네가 20년씩 산다는게 상당한 commitment를 하는듯.
      애기들이야 애기들.

  3. 현종스 2008/12/05 01:19 # M/D Reply Permalink

    애들이 이쁘네...듀이도 많이 안정되어보이고...

    참...네가 들어왔던 블로그는 나의 블로그가 맞다우. 육군훈련소에서의 훈련과정으로 시작으로 그간 수개월간의 음식조절과 운동의 결과지...요즘도 하루에 적게는 5~6km 많게는 10km이상 조깅을 한다우...ㅋㅋㅋ

    술을 끊으면 더 효과가 좋을텐데...그건 도저히 못하겠더라구...

    ㅋㅋㅋ...27일에 보자구. 그때 보면 더 놀랄거야~

    1. Jekkie 2008/12/05 06:15 # M/D Permalink

      ㅋㅋㅋㅋ
      술을 어찌 끊겠어요.
      많이 놀랄 것 같아서 기대되는데요.... 우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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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미카와 듀이가 책 한 권을 사이에 두고 나름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듀이는 책상 위로 올라와 픽 쓰러져 자버렸다.
뉴로 로지도 애기 때 그랬었는데.  보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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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7 13:24 2008/11/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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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해 2008/11/28 11:37 # M/D Reply Permalink

    뉴로 로지는 요즘 뭐하나요 -0-;;;
    여튼 걔들은 얘들 만나면 안될듯 ;;;

    1. Jekkie 2008/11/28 14:18 # M/D Permalink

      뉴로로지는 남편이랑 시어머님께서 돌봐 주시고 계시지.
      남편 올 때 델고 와야 하는데....
      미카는 한 동안 도망 다닐 것 같고 듀이는... 더 커봐야 성격이 나오니까 아직 모르겠고...
      뉴로로지가 나이 먹어서 고생하는 거지.

  2. OPPA 2008/11/28 18:33 # M/D Reply Permalink

    Neuro and Logy? They've become slaves under the control of the KO-KO chicken.

    1. Jekkie 2008/11/29 03:51 # M/D Permalink

      <해석>
      꼬꼬치킨이라고... 애들 너무 좋아하는 간식인데...
      울 어머님이 control 하시는 관계로... 어머님의 노예로 전락했다는...ㅠ_ㅠ

  3. 현종스~ 2008/11/28 23:28 # M/D Reply Permalink

    12월 27일 모임은 혹시 여자 or 연극반만 모이는겨? 나도 객원 member로 껴주면 안될끄나? 그날은 나도 시간이 나고...아내는 딴 약속이 있걸랑~!!

    1. Jekkie 2008/11/29 03:54 # M/D Permalink

      제가 사람들이 보고파서 연극반 OB 망년회를 기획하고 있어요.
      영환이오빠부터 시작해서 (막상 아직 연락을 못 드린 관계로 본인은 모르세요.. ㅎㅎ)
      01학번 후배들 정도까지 모일까 하고요.
      대부분 아는 사람들이니까 객원멤버로 충분히 오셔도 될 것 같아요!! :)
      오세요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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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 종 고양이는 워낙 성격이 좋기로 유명한데 미카는 성격이 좋다 못해 간혹 개로 착각되기도 한다.
집에 오면 반갑다고 꼬리치며 배 뒤집는건 기본이고 최근에는 공을 던지면 물어온다.  처음에는 혹시나 혹시나 했는데 10번 던져 10번 주워오면 정말 주워 오는 것 아닌가....  증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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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4 06:52 2008/11/0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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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해 2008/11/04 11:50 # M/D Reply Permalink

    전생에 개

    1. Jekkie 2008/11/04 14:30 # M/D Permalink

      좀 있으면 짖을 듯....

  2. ssoo 2008/11/04 12:47 # M/D Reply Permalink

    고양이처럼 웅크렸다가 잡으러 뛰쳐가는구나.
    그것만 빼고는 강아지네...-_-

    1. Jekkie 2008/11/04 14:32 # M/D Permalink

      이젠 뭘 시켜야 할까...

  3. 현종스 2008/11/04 20:55 # M/D Reply Permalink

    '손' 또는 '짖어!' 아니면......'업드려'를 가르쳐봐

    1. Jekkie 2008/11/05 01:05 # M/D Permalink

      이름 부르면 답하는 것까진 해요.
      "손"을 해볼까봐요! ㅎㅎㅎ

  4. OPPA 2008/11/08 16:05 # M/D Reply Permalink

    개에 한표!! (I always feel that animals are more cleverer than we think. Cause they can't speak a human language, we tend to underrate them.)

    1. Jekkie 2008/11/09 06:15 # M/D Permalink

      I agree on all aspects! 그래도... 질투하는 건 고양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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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째 입양

몇 달을 고민한 후 약 일주일 간 동물보호소를 돌았다.
어저께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고양이를 찾아 헤맸다.
New Hampshire까지 가서 본 검은 고양이가 그나마 마음에 들어 우선 신청은 해 놓고 왔는데 영 이거다 싶지 않아서 고민을 했었다.
혹시나 몰라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보스턴 아랫동네에 샴 고양이가 있다 해서 저녁도 안 먹고 갔는데...
일 주일 간 200마리가 넘는 고양이를 본 후 드디어 둘 째를 찾았다.
미카 때와 같이 보는 순간 땡겼다고나 할까.
미카 때와 같이 심하게 감기에 걸려 미카와는 격리 상태 중이지만 서로 잠시 잠시 마주치는 순간에는 전혀 싸우는 일이 없다.
오히려... 마음 아프게 미카가 수그러든다 (물론... 나에게는 배신감을 느껴한다...)
둘 째는 지가 왕인 줄 안다.... ㅜ_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 이름은 미정.
종은 역시나 샴 종.  단, 얘는 오랜지가 포인트.
아파도 어찌나 씩씩한지 사진 찍기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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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3 01:07 2008/11/0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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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종스 2008/11/03 20:11 # M/D Reply Permalink

    얼~ 이 아이 무척이나 씩씩해 보이는데!! 참...우리 아내가 그러는데 고양이들이 강아지들보다 야성이 강해서 왠만해선 아픈티틀 안낸데 약한 모습 보이면 야생에서는 도태가 되기때문에 그런 습성이 남아있데. 전에 우리 마로도 보니까 발톱이 좀 기형으로 자라서 자기 발을 파고 들어가서 염증이 생기기 직전이었는데도 별 티를 안내더라니깐.
    마로녀석 다른 집에 보내 놨더니 거기서도 이틀만에 탐사를 마치고 뒹굴거리고 놀고있데...난 내가 배신감 느끼는중....쳇.
    여하튼 귀엽워 보인다~~

    1. Jekkie 2008/11/04 00:02 # M/D Permalink

      오.. 그런게 있었네요.
      생각을 못했어요.
      훌쩍 거리면서 뛰어 다녀요... ㅜ_ㅜ
      미카가 동생 오니까 너무 좋아해요.
      보자마자 핥고 뒹굴고 뛰고 해요.
      성격 좋은 두 녀석을 만나서 다행이어요!!

  2. ssoo 2008/11/04 12:47 # M/D Reply Permalink

    수컷이면 웡카. 암컷이면 모카.

    1. Jekkie 2008/11/04 14:33 # M/D Permalink

      ㅎㅎㅎㅎ
      색이 미카랑 비슷한 seal point였으면 모카도 좋았을텐데!
      이틀 고민하다가 듀이로 지었오.
      둘 째란 걸 억지로 하려다 보니 딱 어울리는 이름이더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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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에게 동생을...

이번 여름.
많이 힘들고 속상했을 때 데려온 미카 덕분에 그나마 덜 힘들었단 생각을 많이 한다.  물론 초반에 미카가 많이 아파 고생도 했고, 클리블랜드에서 보스턴까지 내 몸 하나 끌고 오기 힘들 때 고양이까지 업고 오는 바람에 조금 더 고생을 하긴 했지만 아무도 모르는 낯선 보스턴에서 미카란 고양이 하나 부둥켜 앉고 잠들 수 있었던 건 매우 다행인 일이었다.

아직 애기인 미카가 요새 부쩍 장난도 늘고 활동도 많아 졌다.  더 넓은 집으로 와서 공간이 많이 생긴 것도 한 몫을 할 것이다.  한국에 다녀오는 동안 홈스테이를 했던 집에서 미카를 맡아 주셨었다.  그 집에도 고양이가 두 마리 있는데 처음에는 잘 어울리지 못하던 미카가 나중엔 더 활동적으로 그 집 고양이들과 노는 걸보고 동생이 필요하단 생각을 했다.

몇 달을 고민했는데 미카가 혼자 커피 테이블 다리를 껴앉고 뒹굴거리며 놀때, 나랑 놀자 덤빌 때 마다 아무래도 고양이 친구가 있어야 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솔직히 제일 큰 걱정은 미카가 나랑 놀아주지 않으면 어쩌냐였다.  하지만.. 내가 내 짝이 없어 이렇게 외로운데 20년을 살아야 하는 쟤가 혼자 있으면 얼마나 외로울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퍼 동생을 데려와야 겠다.  고양이는 혼자도 잘 산다는 거...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 같다.  저렇게 외로워 하는데. 

이래서 아빠 엄마는 둘 째를 갖는 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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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9 02:23 2008/10/29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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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soo 2008/10/29 11:38 # M/D Reply Permalink

    미카 동생 이름은 웡카?

    1. Jekkie 2008/10/29 23:30 # M/D Permalink

      ㅎㅎㅎㅎ
      이름 공모해야 할까봐.
      윙카 너무 웃겨!!

  2. 현종스 2008/10/29 15:36 # M/D Reply Permalink

    우리집 마로는 딴집으로 보냈어....흑흑...
    그래서 우리집 강아지가 좀 우울모드에 빠졌어. 서로 생까고 사는 것 같았는데 그래도 둘이 정이 많이 들었나봐.
    고양이들이 혼자 잘 지낸다고 하지만 그건 비교적인 부분인 것 같애. 마로도 혼자 놀다가 꼭 사람있는데서 잠들고 새벽에 이뻐해달라고 오고 하는 거 보면 말이지.
    근데....그 털들은 다 우짤꺼냐 -_-;;
    미카는 단모종이라서 좀 나으려나...우리 마로는....으...

    1. Jekkie 2008/10/29 23:32 # M/D Permalink

      혼자 잘 사는 고양이가 간혹 있긴 하겠지만
      대부분의 고양이가 혼자 잘 산다는 말은 거짓말인 것 같아요.
      미카도 새벽에 자꾸 깨워요... ㅠ_ㅠ
      가뜩이나 잠도 부족한데...
      다음 고양이도 단모로 찾을라고요.
      털은 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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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미카

새로운 집에 매우 적응 잘하고 있는 미카.
집 크기에 비해 가구가 적어 미카가 뛰어놀 공간이 많아 좋다.
항상 관심을 받길 원하는 my 개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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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5 11:19 2008/10/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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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해 2008/10/06 00:56 # M/D Reply Permalink

    개냥이 ㅋㅋㅋㅋㅋㅋ

    1. Jekkie 2008/10/06 02:05 # M/D Permalink

      배뒤집는 거 보면 진짜 멍멍이 같어... ㅋㅋ

  2. 현우현준맘 2008/10/12 00:13 # M/D Reply Permalink

    애도 한국에 들어오남?

    1. Jekkie 2008/10/13 15:48 # M/D Permalink

      얘는 아는 분이 맡아 주세요.
      몇 달 정도 들어와 있으면 데리고 올텐데 24시간씩 되는 여행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미카 보고파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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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근황

미카가 요즘 살이 많이 올랐다.
똥배까지 나와서 한 동안 먹는 걸 조금 조절해야 할 듯.

요즘 허리가 아파서 뭘 읽던 컴퓨터를 하던 침대에서 하는데
그러면 미카도 침대에 올라와서 논다.
처음에 데려왔을 때 중성화 수술한다고 깎아 버린 배 털이 요즘 보송보송 올라오곤 있어도
여전히 좀 허하긴 한데
뉴로로지랑 같은 고양이과여서 그런지 종종 배를 위로하고 잠을 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양이 팔자~ 상팔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라뭐라하면 민망한듯 다시 뒤집어서 날 빼꼼히 쳐다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왜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요즘 미카의 새로운 취미는...
욕조 안에 들어가 있기!!!!

어느 날부터인가 아침에 내가 샤워를 하고 나오면 욕조 안으로 폴짝 뛰어 들어가는가 하면
한동안 안보여서 찾아 나서면 욕조 안에 조신하게 앉아 있기도 한다.


Posted by Jekkie

2008/07/29 11:44 2008/07/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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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9 21:01 # M/D Reply Permalink

    고냥이가 제법 영리해 보인다.
    너네 집 동물들은 다 영악한 거 같아.

    1. Jekkie 2008/07/29 21:58 # M/D Permalink

      아주 똑똑하지도 않을 것 같으면서도 아주 바보도 아닌 것 같단 말야...
      냥이들이 원래 어느정도 영악한질 내가 몰라서....
      그래도 뭔가 자기 주장은 뚜렷한 녀석인 것 같아.

  2. 현종스~ 2008/07/31 17:50 # M/D Reply Permalink

    자는 자세는 정말 천차 만별이지 별 희안한 자세로 잠이 든다말야 ㅋㅋ. 어른 고양이 사료 쓰고 있지? Kitten용 사료는 맛은 있지만 열량이 높으니까 살이 잘찌더라고.
    고양이들이 욕조를 좋아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우리집 마로도 집에서는 맨날 샤워꼭지 핧아먹고 하는 거 댑따 좋아하던데....아마 신선한 물이 좋아서 그러는게 아닐까 유추해 볼뿐...
    물이 몸에 묻는건 싫어하는데 발에 뭍이면서 노는건 좋아해

    1. Jekkie 2008/07/31 22:10 # M/D Permalink

      어머! 벌써 다녀오신거여요?!
      얘도 너무 웃긴데 페릿들 자는 자세는 더 웃겨요.

      사료는 수의사 선생님이 건사료보다 캔사료 먹이라 해서 그걸로 바꿨는데 한 동안 건사료랑 겹쳐서 먹였더니 양이 너무 많았나 봐요. 요즘 양을 줄였더니 배 고프다고 말이 많아졌어요.

      물 떨어지는 거 보는 걸 좋아한데요.
      근데 얘는 몸에 물 뭍혀도 별로 신경을 안써요. 책 읽었더니 어떤 냥이들은 주인이 샤워하면 뛰어 들기도 한다네요. 뛰어 들면 정말 깜짝 놀랄듯!!

      잘 쉬세요!!!

  3. OPPA 2008/08/02 18:20 # M/D Reply Permalink

    얼굴을 약깐 우측으로 기울인 세번째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들어.

    1. Jekkie 2008/08/03 02:36 # M/D Permalink

      뉴로로지도 그렇고 동물들도 카메라를 본다는 것이 기특하지 않아??
      미카한테 전해 줄께!

  4. 현우현준맘 2008/08/06 18:10 # M/D Reply Permalink

    까꿍놀이를 하는게 아닐까?

    1. Jekkie 2008/08/07 04:38 # M/D Permalink

      그런 것 같아요.
      혼자 머리 숙이고 숨어 있다가 놀란척 하면 좋다고 뛰어 나와요.
      똑똑한건지 바보인지 잘 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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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의 일기

미카는 새벽 5시면 일어납니다.
졸린 눈을 비비고 아침 식사 전 appetizer을 먹습니다.
먹다 보면 심심합니다.
그래서 엄마를 괴롭힙니다.
가서 비벼보고 그래도 안 일어나면 머리로 박아 버립니다.
그럼 졸린 와중에도 쓰다 듬어 줍니다.
엄마는 쓰다 듬다 잠이 듭니다.
그럼 그냥 팔에 안겨 버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다 보면 엄마 출근할 시간이 됩니다.
근데 이 아줌마가 요즘 잘 일어나질 못합니다.
아빠가 아침에 전화를 해 주면 또 뻗어 버립니다.
그래서 내가 깨워 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마가 겨우 일어나 출근을 하고 나면 혼자 집에서 잠도 자고 말썽도 핍니다.
아직 집이 정해지지 않아서 내가 놀 수 있는 cat tree가 없어서 그냥 사방에 뛰어 올라가 봅니다.
얼마 전에는 fireplace 위에 놓여 있던 액자와 도자기를 깨먹어서 엄마가 퍽 화가 났었습니다.
거기 말고도 올라갈 데는 많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마가 집에 오면 밥도 먹고 놀기도 합니다.
엄마는 무슨 사진을 그렇게 찍겠다고 뭐만 하면 카메라를 들이 댑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는 Da Bird입니다.
새 깃털을 잡는 놀이인데 다른 놀이는 영 재미가 없습니다.
엄마가 항상 같이 놀아 줘야 해서 조금 힘들어 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던 난 이 놀이가 제일 재미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놀다 보면 잘 시간이 됩니다.
요즘엔 침대 옆에 lamp가 참 신기합니다.
그림자 놀이도 재미가 있네요.
그래서 밤마다 놀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미카의 하루는 지나갑니다.

Posted by Jekkie

2008/07/04 11:45 2008/07/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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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wan 2008/07/04 21:13 # M/D Reply Permalink

    거의 고양이 블로그가 되었구만... ㅋㅋ

    1. Jekkie 2008/07/05 09:35 # M/D Permalink

      꼭 그런건 아니지만 지금은 cat phase 니까요 :)

  2. ssoo 2008/07/05 12:04 # M/D Reply Permalink

    고냥이가 제법 카메라를 볼 줄 안다.
    거 참 희한하네..

    1. Jekkie 2008/07/05 12:20 # M/D Permalink

      카메라를 들이 대면 신기한 듯 쳐다 본다.
      뭔가 있다는 걸 인지 하는 듯!

  3. Tom 2008/07/06 22:25 # M/D Reply Permalink

    다음 번에는 미카의 목소리도 녹음해서 들려줘~

    1. Jekkie 2008/07/07 08:53 # M/D Permalink

      동영상을 몇 개 찍어 놓긴 했는데
      언제 시간이 되면 올리지!

  4. OPPA 2008/07/08 14:23 # M/D Reply Permalink

    사진중에 7개 모아 놓은 사진들, 그 중에 2번째 사진 미카 자는 사진. 조금 어둡긴 하지만 윈도우 바탕화면으로 쓰기 좋은데.

    1. Jekkie 2008/07/08 21:43 # M/D Permalink

      나는 마지막 사진들이 좋아. 알록달록 카페트 색이 it brings out Mika's eyes.

  5. 현우현준맘 2008/07/09 19:36 # M/D Reply Permalink

    고양이 이쁘다네 현우가
    요즘엔 보는 사람, 동물 마다 다 이쁘데

    경비아저씨보고도 이쁘데 ㅎㅎㅎ

    1. Jekkie 2008/07/09 21:58 # M/D Permalink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나봐요!!
      ㅎㅎㅎㅎㅎ

  6. 현우현준맘 2008/07/18 22:11 # M/D Reply Permalink

    어젠 어찌나 경비아저씨가 이쁘게 보였는지
    '경비아저씨 두마리 있다' 그러더라... -.,-

    1. Jekkie 2008/07/18 23:49 # M/D Permalink

      ㅎㅎㅎㅎㅎㅎ
      현우 너무 보고 싶어요!!
      볼 때 마다 부쩍 부쩍 크는 것 같아요!!
      제도.. 세상이 아름다워 보였음 좋겠어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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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보호소에서 입양 후 3일만에 감기에 걸린 미카.
숨소리가 좋지 않아 항생제도 거의 2주 동안 먹었다.
코가 많이 막혀 입으로 숨을 쉬었지만
그래도 먹을거 다 먹고 마실 거 다 마신 덕분에 감기 증상은 이제 없어졌다.
문제는 감기와 함께 눈병 (conjunctivitis)가 생겨 버렸다는 것.
대부분 viral이라고 해서 감기가 지나면 지나겠지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붉은 기가 사라지지도 않고 속눈꺼풀이 부어 올랐다.
병원에 데려가야지 하는 와중...
점심 때 집에 잠시 들렀다가 다시 회사로 나가는 중 미카 꼬리와 항문 부위가 눈에 들어왔는데 뭔가 희끄무리한 것이 붙어 있었다.
뭘 이렇게 붙이고 다니나 싶어 가까이 가서 보니 희끄무리한 것이 움직이는 것 아닌가.
헉.
기생충이었다.
기다리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주변에 가까운 동물 병원에 전화해서 당일 진료 예약을 잡고 데려갔다 왔다.
이럴 땐 우리 회사가 참 flexible한 것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된다.

병원에 데려가서 눈에 넣을 안약 받고 먹는 약 받고 기생충 약 먹이고 (대부분 성분은 사람이랑 똑같다)
이렇게 진료를 받고 나니 초진료까지 합해서 $120이나 나왔다.
게다가 혹시 모르니 대변 검사 하기 위해 차후 대변 받아서 다시 가야한다.
동물 보호소에서 데려온 죄(?)로 여지껏 병원비만 $150이나 들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동물 보호소에서 처음 데려올 때 무료로 30일 고양이 보험에 가입이 됐던 것이 기억났다.
지금 보니 첫 $75 다음으로는 모두 보험 처리가 가능하다.
반은 절약할 수 있게 생겼다.

이틀 안약 넣었더니 눈도 눈에 띄게 많이 좋아졌고
기생충은 없어졌고 (아 끔찍하게 징그러웠다)
미카도 기분이 좋아 보인다.
오늘은 금요일인데 회사 사람들은 박물과 소풍가고 나는 내일 시험이 있어서 집에 와서 공부하고 있다.
미카는 확실히 내가 집에 있는 것이 좋은가보다.
나름 고양이라고 강아지처럼 들러 붙진 않아도
낮에 집에 있으면 뭐라뭐라 하고 계속 따라 다닌다.
하도 계속 여기저기 아파서 Cat Bible이란 책을 사와서 읽고 있는데
책상 위에 올라와서 퍼질러 자기도 하고 grooming도 하고, 판 벌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달에는 내 것이라곤 먹을 것 밖에 산 것이 없는데
미카도 데려오고 자동차도 수리하는 바람에 예산을 넘겨 버렸다.
그런데 내걸 안사도 미카 장난감 하나 더 사주는 것이 뿌듯하고 누가 미카 이쁘다고 해 주면 더 뿌듯하다 (여지껏 동물 병원 두 곳에 갔었는데 병원 사람들도 미카 보면 이쁘다고 다 달려온다. 이번 동물 병원 원장님은 Siamese pure breed가 맞는 것 같다고 하시는데 도대체 아이 history를 모르니...)
어쨌던 건강하게만 컸으면 좋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로 미국에서 동물 키우려면 동물 보험이 필수인 것 같다.
나는 sheltercare.com이란 곳에서 30일이 지나면 보험을 들 예정인데
한 번 아프면 몇 십에서 몇 백 불씩 드는 걸 생각하면 한 달에 10-15불 정도는 투자하는 것이 안전할 듯....

이라고 쓰고 고양이 보험을 조사해 봤는데
그냥 한 달에 $20씩 5년간 저금을 하면
$2000 정도의 큰 비용이 드는 질병이 발생 했을 경우 5년간의 보험료 + 보험금 외로 드는 비용과 동일하다.
직접 계산을 해 보면
한 달에 $20씩 (보통 정도로 cover 되는 보험은 $15-20이다) 5년을 모으면 $1200불이다.
$2000짜리 질병이 발생할 경우 대부분 70% 정도를 cover 해주고 (reimburse)
첫 $100은 고객부담으로 한다 (dedectable).
이렇게 되면 $2000 * 0.7 - 100 = $1300을 보험회사로 부터 받게 되며
쓴 돈을 계산하면
보험료 $1200
의료비 $700
합 $1900이 된다.
게다가 deductable이 보통 $100 정도 되는데
이 얘기는 첫 $100은 보험에서 cover가 되지 않는다는 것.
그러므로 보험에 가입이 된 상태라 하더라도 감기와 같은 작은 질병은 무의미 한 것이다.

고민이다.

Posted by Jekkie

2008/06/28 03:43 2008/06/28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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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soo 2008/06/30 16:43 # M/D Reply Permalink

    내가 들은 건데.
    태어난 샴 고양이를 털을 죽죽 밀어버린 담에 잠시 찬물에 담그면 온몸의 털이 까매진대.
    몸의 말단만 새까만 이유는 털색깔 발현이 온도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나 뭐라나.
    너도 까만고양이 네로를 원하면 애를 쭉쭉 밀어준담에 잠시 냉장고에 넣어바바...-_-a

    1. Jekkie 2008/06/30 21:55 # M/D Permalink

      좀 잔인하다... 지금 미카가 얼마나 이쁜데...
      네로들은 여기 저기 널렸있당. 가서 걍 주워오믄 될 듯!

  2. ssoo 2008/07/01 07:51 # M/D Reply Permalink

    너 Blah 판에 이상한 링크 걸렸어. 우얄꼬.

    1. Jekkie 2008/07/01 11:44 # M/D Permalink

      에헤헤
      지우는 방법 어저께 터득 했지롱.
      근데 계속 올리면 한동안 Blah를 닫아야 할 지도.
      하루가 멀다하고 들어온데. 쩝.

  3. 현종스~ 2008/07/02 15:08 # M/D Reply Permalink

    제키!!! 나 바다 나갔다가 살아서 돌아왔어!!
    그나저나 생긴건 샴 종인것 같은데? 우리집 고양이는 Scotish fold bleed인데...붙임성도 좋고 귀여운 녀석이지...난 강아지보다 고양이가 더 맞는 것 같어..적당히 독립적이고 너무 촐싹거리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조용하고 말야.

    1. Jekkie 2008/07/03 08:46 # M/D Permalink

      냐하하하!!!!
      살아 오셨네요!! ㅎㅎㅎㅎ
      할 만해요??
      한국에 있었음 맥주 한잔 하면서 오빠 얘기 들으면 좋은데.
      그렇지 않아도 어저께 외과 실습 돌고 나서 둘둘서 치킨에 맥주 먹던 생각이 나더라구요.

      폴드 너무 이뻐요!
      저번에 사진 보니까 제대로 접혔던데요!
      이름이 뭐여요?
      걔는 혼자 외로워 하지 않아요?
      미카는 뭐라뭐라 칭얼 거리고 창밖을 하염 없이 바라보고 막 그래요...
      동생을 하나 데려와야 하나 싶을 정도로 그러네요.
      샴 맞아요.
      처음에는 좀 섞였나 싶었는데 수의사 선생님도 그러고 공부를 좀 해 봐도 그렇고 거의 순종 샴이 맞는 것 같아요.
      저는 독립적인 개와 덜 독립적인 고양이가 좋아요.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까요? ㅎㅎㅎㅎ

  4. 현종스~ 2008/07/03 23:16 # M/D Reply Permalink

    바다생활이 생각보다 체질에 맞더군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하고 진료실 내려가서 일좀 하다가 헬스 자전거 타고(흔들리는 배안에서의 헬스 자전거는 거의 산악자전거의 기분이지)땀좀 흘린후 샤워하고 갑판에 의자 내다가 바라 바라보면서 책읽고...점심먹고 한 숨자고...그리고 또 저녁먹고..저녁 먹고는 웨이트 하고...아령은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갑판에서 들어주는게 최고더군.....다 좋은데...좀 많이 심심해...멀미는 많이는 아니지만 바다가 거칠어 지니 힘들었고 말야..
    참 우리 고양이 이름 은 '마로' (큰 남자라는 뜻의 옛말....이라고 아내가 주장)야. 계도 안놀아 주면 야옹 거리면서 부비적 거리고 책보고 있거나 컴터 하고 있으면 책이나 키보드를 배고 누워버린다음 게슴츠레 쳐다보지...'이래도 안이뻐해 줄거냐? 응? 진짜? 응?' 이런 눈빛으로 말야

    우리집은 개도 한마리가 있어서 좀 덜 외로워하기는 하지....난 마로를 보면서 세상은 저렇게 살아야 좋은건데 싶다니깐...

    1. Jekkie 2008/07/04 03:45 # M/D Permalink

      맞을 것 같았어요.
      그냥 왠지 고향이 부산이어서?? ㅎㅎ
      외롭긴 할 것 같아요.
      항상 사람들이랑 함께 있어도 외로운데 바다에 덜렁 나가 있으면.
      좋은 경험 되실 것 같아요.

      마로였던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
      예전에 새끼일 때 사진을 봤던 것이 기억나요.
      아무리 고양이가 independent 하다지만 외로워 하긴 하는 것 같아요.
      세상은.... 애완동물 팔자가 최고여요!!

      멍멍이는 한 동안 힘들어 했던 것 같았는데 괜찮아 졌나봐요?
      다행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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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사 미카

저녁 때 누워서 컴퓨터로 뭔가를 보고 있는데 미카가 와서 안겼었다.
기분 좋으면 안마하듯 다리를 막 움직이는데 오라방이 찍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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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2 11:09 2008/06/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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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inny 2008/06/23 00:54 # M/D Reply Permalink

    복싱 연습 하는 것 같은걸~ㅎㅎ 아우 귀여워!!>.<

    1. Jekkie 2008/06/23 04:58 # M/D Permalink

      기분 좋을 때 저런다.
      근데 네가 레이저 놀이 해 보라 해서 했는데
      미카는 전혀 관심이 없당... ㅠ_ㅠ

  2. 도해 2008/06/23 03:02 # M/D Reply Permalink

    얼핏 원숭이로 보임... 후다닥

    1. Jekkie 2008/06/23 04:59 # M/D Permalink

      ㅎㅎㅎ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잘 때 옆에서 베개 베고 자는데
      가끔 일어나서 눈 마주치면 서로 깜짝 깜짝 놀라..

    2. OPPA 2008/06/25 14:48 # M/D Permalink

      둘중에 누가요?.......후다닥.
      (여보 장난이야. 살려줘)

    3. Jekkie 2008/06/25 21:57 # M/D Permalink

      여보!!!!!!!!!!!!! ㅠ_ㅠ

  3. 현종스~ 2008/07/02 15:14 # M/D Reply Permalink

    일명 '꾹꾹이'라고 부르는 행동인데...엄마의 젖 주변을 눌러서 유량을 늘려 섭취하려던 습관이 남아 있는 것이라고 하더라고. 나이가 들면 점차 사라지는데 편안한 환경, 엄마라고 느낄만한 사람들과 있을 시에는 그런 행동을 보인데..

    1. Jekkie 2008/07/03 08:50 # M/D Permalink

      미카가 저를 엄마라고 느끼는 걸까요?
      절 큰 고양이로 생각하는 걸까요?
      아직 아기이긴 하가봐요.
      그런데 처음보다는 좀 줄었어요.
      귀여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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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일기

제대로 감기에 걸려 코에서 풍선을 불어내는 미카를 데리고 월요일 오후 퇴근 후 동물병원을 찾았다.
동물 보호소와 연관되어 있는 병원을 찾으면 첫 신체검사를 무료로 해 준다고 해서
기름값을 감안하더라도 30분 거리에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저렴할 것 같아서 열심히 차를 몰고 다녀왔다.

간단한 신체검사 후 나이는 영구치가 다 난 걸로 봐서는 6개월 이상,
크기로 봐서는 조금 더 클 것 같아서 10개월 미만으로 결정이 났다.
감기가 심하게 걸러 폐까지 내려가는 것다고 했다 (나도 전날 가슴에 귀를 대고 들었는데 그르렁 거리는 소리가 영 안좋았었다).
열도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주말 동안 잘 먹고 잘 마셔서 탈수는 안 되어 있어서 그냥 항생제와 항히스타민 주사만 맞고 왔다.
성격이 좋아서 검사 받는 내내 쓰다듬어 주면 좋다 하고 (모르는 사람이 쓰다듬어 줘도 마냥 좋덴다...)
주사 맞고도 아프다고 낑낑 거리기만 하지 사람을 물지는 않았다.

항히스타민 때문에 집에 오면 계속 잘 거라 했는데...
집에 돌아왔다는 걸 확인하는 순간 어찌나 기뻐하던지
멍멍이가 꼬리 흔들듯 씩씩하게 꼬리를 흔들어 대서 혼자 웃었다.
결국 잘 때까지 좋다고 왔다갔다 하다 잤다.

병원 갔다와서 달라진건 더 많이 달라 붇는 다는 것.
한 동안 아파서 처음 왔을 때 보단 고양이 다워 졌었는데
갔다 와서는 예전엔 하라해도 안 하던 무릎에 앉아 자기를 시작했다.
책상에 앉아서 일하고 있으면 어느샌가 올라와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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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앉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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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팔을 얹어 놓고 자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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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불편해서 못 참겠어서 그냥 책상 위에 침대를 올려 놔 줬더니 알아서 올라가 잔다.


아침에 약 먹이느라 서로 고생했다.
항생제는 그나마 잘 먹는데 항히스타민은 조금 먹더니 구역질을 해 대고 침 질질 흘리고 완전 삐쳐서 쳐다도 안 보더라.
고양이는 한 번 틀어지면 오래 간다해서 무지 걱정했었는데
오전에 차 에어컨 수리 맞기고 들어오니 화가 풀렸는지 다시 졸졸 따라 다닌다.
짜식.

병원 갔다 오는 내내 뭐라 뭐라 miserable하게 울어 대서 (어찌나 말이 많던지...)
다음 도시로 차를 몰고 갈 때는 재워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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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8 00:10 2008/06/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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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soo 2008/06/18 09:42 # M/D Reply Permalink

    멍냥이로군.
    고양이가 꼬리를 흔들다닛.

    1. Jekkie 2008/06/18 23:01 # M/D Permalink

      그것도 진짜 씩씩하게 흔들어 댔다...
      근데 몇 시간 지나니까 없어지더라.
      원래 샴 고양이들이 말도 많고 성격이 좋데.
      미카는 뭔가 다른게 섞인 애여서
      일반 샴보다는 말이 적긴 한데
      앵겨 붙는건 심하네.
      자다 보면 옆에서 베게 베고 코골고 잔다... --;

  2. 이동식해우소 2008/06/19 11:13 # M/D Reply Permalink

    저희집 고양이는 뻐팅기는데 선수들인데. 완전 부러워요 ㅠ.ㅠ

    1. Jekkie 2008/06/19 21:51 # M/D Permalink

      어린 것이 아파서 더 앵겨 붙는 것 같아요.
      좀 더 크고 몸도 건강해 지면...
      본연의 고양이 모습으로 돌아갈 지도 모르죠... ㅠ_ㅠ

  3. 현우현준맘 2008/06/20 22:09 # M/D Reply Permalink

    왜 아픈게야.. 마음쓰이게..
    차에서 울에대는건 현준이랑 똑같군
    돌지나면 괜찮아져 ㅎㅎㅎ

    1. Jekkie 2008/06/21 04:40 # M/D Permalink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아직 약간 코가 그르렁 대긴 해도 눈빛이 돌아오는데요.
      한동안은 잠만 자서 걱정했었어요.
      ㅎㅎㅎㅎ
      많이 달라 붙는 것 보면 정말 아직은 애기이긴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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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a

어리기도 하고 좀 활동적인 고양이여서 사진을 찍기가 좀 힘들다.
처음에 왔을 땐 동물 보호소를 벗어났다 기쁨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잠까지 설쳐 대더니
몇 일 지나니 적응했는지 시도 때도 없이 졸고 자고
처음처럼 졸졸 쫓아 다니는 것도 덜 해 졌다.
그래도 로지처럼 샤워하고 나오면 문 앞에 앉아 있고 (아무 생각 없이 나오면 밝힌다)
자려고 누우면 팔 베게하고 누워서 자는 걸 보면 (녀석이 뭔가 베는 걸 좋아한다)
참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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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 달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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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낚시 놀이. 정말 좋아한다.




매주 토요일 수업이 있어서 퇴근하고 들어오면 책을 읽어야 하는데 별로 마음에 안드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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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 달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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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놀아주니 책 위에 누워 버리고 시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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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곤 잠이 들었다...


보호소 기록에는 길에서 주워왔다고 하는데
그런 고양이 치고는 너무 hygiene이 좋다.
전 주인이 있었던 것 같은데
잃어 버린건지 일부러 버림을 당한건지 아직 뭔가 불안한가보다.
처음에 왔을 때는 잠을 자도 꼭 신체 일부분을 내 몸에 갖다 대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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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베고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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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위에 다리 얹어 놓고 자기.



데려올 때 분명히 감기 걸릴거니까 잘 지켜 보라 했는데 (단체 수용소의 결과)
정말 오늘 재채기를 시작했다.
아직은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고 잘 자니 걱정은 없지만
조만간 건강검진 받으러는 한 번 수의사를 찾아가야 할 듯.

Posted by Jekkie

2008/06/13 10:23 2008/06/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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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우현준맘 2008/06/14 00:01 # M/D Reply Permalink

    애완동물이 편하지.. ㅎㅎ 오늘 우리 현우는 또 응급실갔네
    입위가 찢어져서 안팎으로 두방씩 깁고 왔네 씁...
    왜 응급실갈땐 꼭 아빠가 없을까....
    준이가 계속 칭얼대서 현우는 혼자서 마취주사 맞고 혼자서 깁고 했네 안됏으...

    1. Jekkie 2008/06/14 00:23 # M/D Permalink

      어머...
      뭐하다가 찢어졌어요?
      애기 둘 데리고 응급실 가시기 힘드셨을텐데...
      그래도 현우가 혼자서 잘 치료 받았나봐요.
      대단하세요...

  2. Jinny 2008/06/14 00:14 # M/D Reply Permalink

    아아~ 미카 넘 예쁘당!!!흰코트 입은 것 같애. 너의 사랑으로 아가가 점점 더 때깔이 예뻐져가는구먼~^0^
    야옹이는 빛 놀이도 좋아해~빛 쫓아다니는거 보면 약간 바보같지만, 구여웡!! 글구 안놀아줘서 많이 열받으면 시위의 수위가 점점 올라가~

    1. Jekkie 2008/06/14 00:35 # M/D Permalink

      털이 너무 보드라워서 손을 땔 수가 없어.
      조만간 미카가 짜증낼듯.
      쥐 모양으로 붉은 레이져 쏘는 장난감을 본 것 같아.
      사야지!! ㅎㅎㅎ
      사실은 시위 수위가 처음에 왔을 때 보단 좀 줄었어.
      흥분이 좀 가라 앉은 듯.
      마음에 안 들면 뉴로처럼 아무데나 응가 할까봐 정말 잘 해주고 있어.
      고양이가 상전이다.

  3. Oppa 2008/06/14 13:28 # M/D Reply Permalink

    Dogs look up to people, Cats look down on people. (From 라따두이 주인공 쥐, 쥐들만이 인간과 눈높이가 같다고 주장하며)

    1. Jekkie 2008/06/14 20:58 # M/D Permalink

      ㅎㅎㅎ
      기억이 날 듯 하네.
      Cats가 보고 싶어졌어.

    2. OPPA 2008/06/14 21:18 # M/D Permalink

      Special feature에 나오는 대사여서 들은 적 없을거야. 그리고 정은이랑 영화 같이 보는 방법을 알아냈어. 주말에 정은이 쉴 때 한번 해보자.

    3. Jekkie 2008/06/15 03:07 # M/D Permalink

      그렇군.
      그럼 기억이 안 나는 것 같아. ㅎㅎㅎ
      오늘 저녁 때 같이 보면 되겠다!

  4. 2008/06/16 10:31 # M/D Reply Permalink

    넘 귀엽다.

    1. Jekkie 2008/06/16 10:59 # M/D Permalink

      지금 감기 걸려서 코 막혀서 죽으려 한다.
      불쌍해... ㅠ_ㅠ

  5. 현우현준맘 2008/06/16 17:29 # M/D Reply Permalink

    현우가.... 고양이 사달래...
    짜식이
    지 키우기도 힘들어죽겠구만
    그나저나 고양이 감기 걸리면 어떻게 해줘야 하나??

    1. Jekkie 2008/06/17 02:32 # M/D Permalink

      ㅎㅎㅎ
      현우도 동물 좋아하나 봐요?
      오늘 퇴근하고 고양이는 병원에 데려가려고요.
      주말 동안에는 잘 먹고 잘 노는지 지켜 보는 정도 밖에 못해 줬어요.
      코가 어찌나 막혔는지 숨 쉬면서 그르렁 거리는 소리가 사람 같아요.
      가끔 숨을 내쉬면 콧물로 방울도 생겨요... ㅡ_ㅡa

  6. 소짱 2008/06/19 11:40 # M/D Reply Permalink

    부지런한 아가씨! 언제 또 고양이를 델구왔어~ㅋㅋㅋ

    지연이 얘기듣고 들어왔엉.
    샴고양이 이쁘네~
    이쁘게 키워~~!!

    1. Jekkie 2008/06/19 21:46 # M/D Permalink

      부지런한게 아니라 외로운거였겠지...
      샴이긴 한데 뭔가 섞인 것 같아.
      전형적인 샴이랑은 조금 달러.
      뭐... 고양이마다 성격이 다르니까.
      지금은 아파서 골골대고 약 먹고 계속 잔다...

  7. 소짱 2008/06/23 09:56 # M/D Reply Permalink

    아녀.. 그래도 그거 부지런하지 않으면 못해..

    게으른 소짱은 엄두를 못내서
    멍멍이 키우고픈 것도 꾸욱 참고 살았어....ㅎㅎㅎㅎ

    1. Jekkie 2008/06/24 02:29 # M/D Permalink

      멍멍이는 나중에 나중에 내가 시간이 더 날 때까지는 나도 안 될 듯.
      하루에 8-9시간 씩 집을 비우니까 혼자 잘 논다는 고양이한테도 미안하네.
      몸이 좋아지니까 자꾸 나한테 뭐라뭐라 말을 하는데 알아 먹을 수가 있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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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든 짐을 펜실베니아 어딘가에 있는 창고로 보냈다.
싸는 일은 모두 내가 했지만
이사회사를 고용해서 옮기는 일은 손하나 까딱 안했다 (돈은 무지 많이 들었지만...).
35도를 육박하는 날씨에 젊은이들 고생 많이 했다 (짝짝짝).

이사를 하고 자동차 에어컨이 고장나서 고치러 갔는데
차들이 너무 많아서 내일까지는 불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차를 돌렸다.
새로 들어가는 집에서 샤워나 하고 쉬어야 겠단 생각을 하고 아파트에 들어갔는데...
아파트 관리인이 에어컨을 아직 설치해 놓지 않았다...
한숨 크게 쉬고 내가 에어컨을 설치했지만 (이젠 도사다...)
방이 시원해 지려면 몇 시간을 있어야 겠다 싶었다.
차 에어컨도 안되고
집도 덥고
회사 가기엔 너무 시간이 늦었고...

뭘 할까 생각하다가
지난 금요일 동물 보호소에서 봤던 고양이 생각이 났다.
너무 데려오고 싶었는데 아직 중성화 수술이 안 돼서 준비가 덜 된 고양이었다.
월요일 수술이란 얘기를 들었던 것 같아서
못 데려오더라도 상태가 어떤지 보기 위해 무작정 차를 몰고 갔다.

도착 후 혹시나 싶어 고양이 상태를 물어보니
조금 전 수술이 끝났고 오늘 데려갈 수 있다고 했고 고양이를 보게 해 줬다.
아직 마취가 덜 풀려 하지를 잘 사용하지 못하고 정신이 몽롱해 보여서 한 시간 정도 같이 있다가 데려가기로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술 후 누워 있던 모습.


그 와중에도 금요일날 다녀간 걸 기억하는지
우리 뒤쪽에 쭈그려 앉아 있다가 날 보곤 앞발로 기어와 쓰다듬어 달란 모습을 보고 정말 데려가야 겠다 싶었다.

집에 데려왔는데 이 녀석 애정 갈구가 장난이 아니다.
강아지 마냥 어딜가나 쫓아 다녀 발에 치이기 일쑤고 (자기가 쫓아 와서 치여 놓고 치이면 화들짝 놀라거나 짜증낸다... -_-a)
어디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 끝까지 쫓아 올라와 쓰다듬어 달라 난리다.
원래 고양이는 좀 distant 하다 하는데
강아지 못지 않게 애정결핍이다.
밤에도 자다 보니 발 밑에서 웅크리고 자고 있더라.

15-20년을 산다고 하니 잘 하면 나의 50대까지 보겠구나.

참고로 고양이 종은 Siamese (샴 고양이)고
10개월된 여자 아이다.
지난 4월부터 고양이 입양을 고민해 왔던 지라 오라방이 이름을 무지 고민해 줬었다.
뉴로로지 이후로 최고의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는데 (두 마리였음 폴리 에네마로 했을 지도...)
결국엔 고양이가 이름을 선택했다.
다른 이름엔 반응을 잘 안하는데 Mika란 이름을 부르면 대답을 한다 (샴 고양이는 정말 말을 한다).

참고로... 이름 후보들로
나비야 (Naviya), 까메 또는 까미 (Kame코가 까매서), Nori (원래는 노란색이나 오렌지 고양이를 생각했어서 노랗다는 의미로), 꾸미 ("꿈"을 상징하는 이름), Zory (조로처럼 생겼는데 여자아이니까) 기타 등등.
오라방 고마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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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0 22:22 2008/06/1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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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PPA 2008/06/11 16:09 # M/D Reply Permalink

    보면 볼수록 귀엽네. 다른 사진들도 많이 찍어서 올려주삼.

    1. Jekkie 2008/06/11 21:45 # M/D Permalink

      어저께 미카가 짜증낼 때까지 찍었어~!
      오늘 퇴근하고 올릴께!!
      너무 이뽀!

  2. 비밀방문자 2008/06/11 16:17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Jekkie 2008/06/11 21:46 # M/D Permalink

      응.. 허우적 대고 있는 중~! ㅎㅎㅎ
      왜 그래!!
      언넝 빨리 나아!!
      Settle down되면 전화할께!!

  3. Tom 2008/06/11 19:59 # M/D Reply Permalink

    고양이들은 잠이 많다는데 하루 종일 집을 비워도 괜찮지 않을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만나 보고 싶네. 잘 키워요.

    1. Jekkie 2008/06/11 21:47 # M/D Permalink

      이 녀석이 첫날은 새 집에 와서 흥분을 했는지 밤에도 잠을 안자고 놀자 졸랐는데
      하루 지나니까 사방에서 졸고 있네.
      집 비워도 잘 지낼 듯.
      너무 이뻐!!
      15년을 살면 언젠간 볼 수 있지 않을까?

  4. 도해 2008/06/12 15:01 # M/D Reply Permalink

    상급 부대에 고양이 한마리 있는데 완전 깡패 고양이... 부대 똥개들이 피해다님 -_-;;
    반했음...@_@

    저두 조만간 한마리 어디서 주어와서 깡패 고양이로 키우려구용 -0-

    1. Jekkie 2008/06/12 22:01 # M/D Permalink

      미카는... 착하게 키울라고....
      깡패 고양이 무서워.....

  5. 소짱 2008/06/19 11:44 # M/D Reply Permalink

    샴고양이는 말 잘듣는데!^^
    고양이중에 말 안듣는건 정말.........ㅠ

    근데 애가 참 이쁘게 생겼다야.. !

    1. Jekkie 2008/06/19 21:47 # M/D Permalink

      멍멍이 처럼 무지 말을 잘 듣는 건 아닌데
      그래도 못된 냥이처럼 뻐팅기지는 않네!! ㅎㅎㅎ
      이뻐 너무 이뻐!!

  6. 현종스~ 2008/07/02 15:50 # M/D Reply Permalink

    고양이 키우는 것은 내가 선배이니 모르는 것이 있음 물어보도록~! 에헴~!
    (물론...난 우리 마나님에게 물어봐야지..--;;)

    1. Jekkie 2008/07/03 08:52 # M/D Permalink

      ㅎㅎㅎ
      감사해요.
      동물병원 한 번 가려면 돈이 정말 많이 드는데 여쭤 볼 곳이 생겨서 조금 안심돼요!
      오빠는 아직 고양이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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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로지

뉴로와 로지가 벌써 만 3살이나 됐다.
크게 성숙해 졌다고는 할 수 없지만 눈치는 엄청 늘었다.
하면 되는 것과 안되는 것, 혼날 때는 대충 아는 것 같다.
뭐 그렇다고 말을 더 잘 듣거나 주인에 대한 복종심이 늘어난 건 아니다.
3년 동안 크게 아픈 적도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서 다행이다.

요즘 우리 부부가 2000 조각짜리 퍼즐을 마루에서 맞추고 있는데
퍼즐 조각조각의 느낌이 좋은지 자꾸만 박스에 들어가서 뒹굴고 잠까지 잔다.
가끔 맞춰 놓은 퍼즐 위에서 뒹굴고 놀기까지 해 힘들게 맞춰 놓은 걸 엉망을 만들어 어이없게 하기도 한다.

이제 또 열흘 후면 몇 달을 떨어져 있어야 해서 더 잘해 주고 싶기만 한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Posted by Jekkie

2007/07/19 11:30 2007/07/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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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짱 2007/07/19 21:07 # M/D Reply Permalink

    아아악ㄱㄱㄱㄱ 너무 구여버~~~~~!!!!

    1. Jekkie 2007/07/20 10:21 # M/D Permalink

      오늘 아침엔 방을 똥 바다로 만들어 놔서 심기가 많이 불편하긴 했지만... 귀여울 땐 저리 귀여우니 어쩌겠어...ㅜㅜ

  2. 도해 2007/07/20 11:05 # M/D Reply Permalink

    전에 첨 봤을 때 생각한것보다 쥐같아서 흠칫 했음.... ㅡ,.ㅡ
    귀엽긴 귀엽지만 먼가 만지고 싶고 그러진 않았음 ㅎㅎㅎ
    저한테는 관상용 .......

    1. Jekkie 2007/07/20 21:00 # M/D Permalink

      제주도는 잘 댕겨 왔삼?!

      그랬어?!
      남들은 쥐같다고도 하는데 왜 난 귀엽기만 한지.
      역시 부모 마음이란... ㅎㅎ

  3. 비밀방문자 2007/07/22 00:06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 자유 2007/07/25 11:00 # M/D Reply Permalink

    뉴로와 로지.. 다시 들어도 참으로 독특하고 정겨운 이름이에요. :)

    1. Jekkie 2007/07/25 22:24 # M/D Permalink

      ㅎㅎㅎ 감사합니다.
      근데 정말 이름따라 간다고 뉴로는 뉴로틱하고 로지는 여성스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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