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재잘재잘'

ATOM Icon

185 POSTS

  1. 2012/01/09 K-Pop 미국에서 성공하고 있지 못 한 이유 (2)
  2. 2011/12/24 이북 리더 리뷰 (2)
  3. 2011/11/23 한국 정치가 후진국인 이유
  4. 2011/11/20 장갑 끼고 아이패드와 같은 터치 패드 쓰기 (4)
  5. 2011/10/27 변화
  6. 2011/10/18 앤드로이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자동으로 나타나는 버추얼 키보드 감추는 방법
  7. 2011/10/16 한국인들이 한글을 제대로 쓰지 않는 것에 대한 단상 (8)
  8. 2011/09/20 사랑합니다
  9. 2011/09/10 아이패드 필기 앱 리뷰 (6)
  10. 2011/09/08 메디컬 저널리즘의 부재: 일반인들을 위한 조기 위암 내시경 절제술 논의 - 나라면 이렇게 쓰겠다. (4)
  11. 2011/09/07 'SKY' 대학들, 의사고시 합격률 '평균 이하'인 진짜 이유 (2)
  12. 2011/09/03 서버 이전 완료 (우여곡절 끝에 텍스트 큐브 1.7.8에서 1.8로 업데이트) (2)
  13. 2011/08/30 조기유학에 대한 단상 (8)
  14. 2011/06/28 신동과 보리의 새 집 (2)
  15. 2011/06/24 신동인씨 & 보리 정착 3일 & 4일 (6)
  16. 2011/06/23 신동인씨 정착 2일 째 (4)
  17. 2011/06/16 음주운전자가 주차된 차 박다 (미국에서 차 사고 시 기본 대응법) (7)
  18. 2011/05/10 A good day (4)
  19. 2011/04/26 취미 (2)
  20. 2011/04/08 당신들은 내게 어떤 존재인지 아시나요.
  21. 2011/04/04 봄내음 (2)
  22. 2011/03/25 The Hybrid
  23. 2011/03/22 Brick walls
  24. 2011/03/15 매치 (and lots more side note) (2)
  25. 2011/02/21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들 (2)
  26. 2011/02/07 내 사랑 룸바 (2)
  27. 2011/02/06 기계들.
  28. 2011/02/06 I have a dream speech - Dr. Martin Luther King Jr.
  29. 2011/01/23 Brain drain (4)
  30. 2011/01/19 자기개발 + iPad의 재발견 (4)
« Previous : 1 : 2 : 3 : 4 : 5 : ... 7 : Next »
나이가 들수록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최근 몇 년 동안 영화 보는 일이 뜸해 졌습니다. 반대로 20-30분짜리 드라마나 짧은 5-10분짜리 유튜브 동영상들을 많이 보는데 종종 유튜브의 featured video나 most viewed video로 한국음악 뮤직 비디오가 올라오곤 합니다. 그런 걸 보면 분명 수요가 단순히 한국을 넘어 선다는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막상 미국에 살면서 K-Pop을 정말 잘 알거나 열광하는 사람은 제 주변에서는 솔직히 본 적이 없습니다. J-Pop은 알아도 K-Pop을 아는 사람도 별로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 음악이 미국에서 인기가 없다는 결정적인 단서라기 보다는, 적어도 미국 전역에 한국 음악에 대한 인기가 퍼져 있지는 않다는 정도의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뉴욕에서 공연한 것도 알고 있고 여기저기서 공연 요청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것이 미국에서 인기가 있다는 것을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해당 공연들의 funding이 어디서 오고 있는지 찾아 보시면 재미 있으실 겁니다.)

사실 한국 음악의 인기도 자체를 논하기 보다는 한국 음악이 미국에서 여지껏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나름의 이론을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음악은 pop culture의 일부이고 팝컬쳐는 현 젊은 세대의 문화를 반영합니다. 결국 세대적 공감을 얻어내야 성공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제가 유튜브로 follow하는 채널이 약 15개 정도인데 그 중 4개는 젊은 Asian American들 채널입니다. 20대 초반에서 20대 중후반까지의 한국계를 포함한 젊은 동양인 미국인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데 크게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미국이란 땅에서 눈이 파랗지도 머리가 노랗지도 않은, 아무리 영어를 잘하고 평생 미국을 떠난 적이 없어도 동양인이란 딱지를 떼지 못하고 살아가는, 세대를 거치고 거쳐도 이민자일 수 밖에 없는 젊은 동양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것입니다.  

게다기 한국도 그렇듯, 미국도 성공 스토리를 좋아합니다. 즉, underdog가 최종 승자가 되는 드라마틱한 얘기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Far East Movement가 레코드 앨범을 사인했을 때 동양계 미국인들에게는 성공 스토리였습니다. 동양인들은 팝컬쳐 역사적으로 팬 마켓이 작을 것이란 선입견 때문에 아무리 음악적 기질이 있어도 앨범을 사인해 주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니까요. Far East Movement의 경우 왠만한 젊은 미국인에게 인기가 있을만큼 음악이 좋았을 뿐만 아니라 동양인들 사이에서는 노력에 대한 댓가를 받은, 나름 감동적인 스토리라인이 있었던 거죠.

반대로 한국 음악의 대부분은 10대들이 사랑 이야기가 주이고 이미 한국의 대형 팝스타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음악적 완성도도 높고 뮤직 비디오의 구성도 아름답지만... 미국인들의 정서적 코드에 잘 맞아 떨어지고 무엇인가 드라마틱 한 스토리를 제공하기에는 아직까지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최근 힘들 때 듣는 노래는 Dumbfoundead의 Are We There Yet이란 노래입니다. 본인이 3살 때 아르헨티나에서 엄마 등에 업혀 1살 짜리 여동생과 함께 국경을 넘어 캘리포니아까지 온 이야기, 사랑 이야기, 그리고 동양계 음악가로써 자신이 어디로 언제까지 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듣고 있으면 울컥 울컥 해 집니다. 참고로 Dumb은 Tiger JK와 타샤와 친분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 음악이 아직 미국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 한 이유는 언어보다는 현 세대들이 고민하고 있는 정서적인 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 해서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Momma had a dream, but she gave it up for me
And my sister raising kids, man that ain't a cup of tea
Now she ain't have no cheese, but took us to Chuck E. Cheese
Somewhat of a G, living life so sucka free
Told her what I want to be, she was cooler than the breeze
supportive as a beam, cause I knew she had believed
If it were up to me, she'd be treated like a queen
A life of luxury, filled with shiny pretty things
Now I was only three when she brought me to the states
My sister only one, crossing borders wasn't safe
What she did was very brave, I think about it everyday
From Argentina to Mexico, and finally L.A.
Yea, she made it really far, someone give her an applause
Got herself a job, an apartment and a car
But the struggle isn't over so I keep doing my part
Straight spittin' out them bars that'll get us to the stars
Tell me momma, are we there yet?
Tell me momma, are we there yet?
Tell me momma, are we there yet?
Tell me momma, are we there yet?
Shorty was a ten, she was chillin' with her friends
I was trying to be smooth, but I couldn't pretend
So I walked up with a brew, table, napkin and a pen
Told her we should do something, call me when you can
Man, after two dates, I got her back in my place
She made the bed shake and my heart beat race
Yeah, we were moving fast but either one of us cared
Seducin' me with that ass where it really wasn't fair
Is this just good sex or is it something that's rare
Feelings do intersect, when you choke and pull hair
Are we two single people, or have we become a pair?
And to tell you the truth girl, I ain't ready for that dare
But I saw it in her eyes, she was falling in deep
I barely know you and you barely know me
These are common road rules, we should take it slowly
So before you use words like 'Love', just let me speak
Tell me baby, are we there yet?
Tell me baby, are we there yet?
Tell me baby, are we there yet?
Tell me baby, are we there yet?
At the age of fifteen, I was rockin' open mics
Killing the L.A. scene, like a scene in Poltergeist
Young freestyle king, street battlin' left and right
I was quite mean, yeah but the kid was nice
I made it my career at the age of seventeen
Now almost every year, I travel the seven seas
Respected by my peers, and all of the OGs
Got fans around the world, they be cheering fo' me
When I wake up every morning, man I wonder if it's real
Look at what I worked for, everything I built
When I really think about it, it be giving me the chills
Cause I'm eating off my music and I'm paying all my bills
I think I made it ya'll, I don't need a fuckin' deal
What the hell am I saying, man I gotta check myself
That's forreal, cause when things are going well I get gassed up
That's when I look into the mirror and I ask him..
Tell me brother, are you there yet?
Young brother, are you there yet?
Tell me brother, are you there yet?
Keep it moving, we ain't there yet

Posted by Jekkie

2012/01/09 10:48 2012/01/09 10:48
Response
No Trackback , 4 Comments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1062

Comments List

  1. 규환~ 2012/01/26 08:24 # M/D Reply Permalink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j-pop 은 어떻게 공감대를 형성하여, 인지도를 높여 왔는지, 문득 궁금해 졌습니다..^^

    1. Jekkie 2012/01/26 11:03 # M/D Permalink

      J-Pop의 경우 공감대를 형성했다기 보단 그 특이성 때문에 호기심의 작용이 컸던 것 같아요. 또한 J-Pop 보다는 망가 등으로 먼저 관심을 끌고 차후 J-Pop으로 그 관심이 퍼져 나아간 것 같고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보기엔 부족한 것 같습니다.

      반대로 제가 위에서 언급한 Asian American들의 경우 미국인으로써 미국 내에서 자신들이 겪는 문제점들을 고민하고 나누면서 공감대를 얻고 있는 것 같고요. "주제"에 있어서 차이가 크겠죠. 제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는 아니어서 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공감"을 얻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2. 규환 2012/02/02 16:00 # M/D Reply Permalink

    !!그렇쿤요! 역시..망가.. 저도 고등학교때, 주위친구들이 해적판 불법 테이프로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가 무지하게 듣더라고요;..암틍, 이런글은 너무 재밌어요.ㅋ감사합니다~

    1. Jekkie 2012/02/03 09:55 # M/D Permalink

      :)

Leave a comment

이북 리더 리뷰

Update 2011년 12월 23일

제가 2010년 10월 12일 쓴 이북리더 리뷰는 밑에 있습니다.  1년 사이 Nook Tablet과 Kindle Fire, 그리고 iPad 2를 비교하게 되어 블로그를 업데이트 합니다.


2011년 4월 iPad 2를 구입 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출시 된 Nook Tablet과 Kindle Fire를 비교해 봤습니다.

제가 이북을 포함한 모든 portable device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 중 하나는 간편함입니다. 한동안 드로이드, Kindle 3, 그리고 iPad 2를 모두 들고 다녔지만 결국 Kindle 3는 포기하고 iPad 2와 스마트폰인 드로이드로 모든 것을 통합했습니다. 무게와 번거로움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비록 Kindle 3의 eInk가 눈에는 편했지만 하루의 대부분을 집 밖에서 보내고 움직임이 많은 입장에서 3가지 기기를 동시에 들고 다니는 것이 번거로웠습니다.

결국 이북리더 기능만 하는 기기는 포기했으며 이북리더 기능도 할 수 있는 타블렛을 선택했습니다.

그 사이 타블렛 기능을 하는 Nook Tablet과 Kindle Fire가 출시되어 사용해 봤습니다. 결론은 가격적인 면에서 iPad 2보다 싼 것이 가장 큰 장점일 뿐 기능에 있어선 iPad 2의 가격의 딱 반만 했습니다.

우선 Nook Tablet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단하게 말해서 $250이란 기격이 비싸다고 느껴지는 기계입니다. 나름 response가 빠르다고는 하지만 iPad에 비해서 느릴 뿐만 아니라 버벅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왼쪽 하단의 "손잡이 디자인"이 왜 있는지 필요성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나마 가장 큰 장점은 iPad 2에 비해 가볍다는 것이고 실제로 iPad 2 무게의 약 반 정도이지만 솔직히 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저는 집에서 사용할 때는 iPad를 특별한 커버에 넣지 않고 사용하므로 오히려 iPad의 얇은 느낌이 두툼한 Nook Tablet에 비해 더 좋았습니다. 7인치 화면은 한손에 들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화면이 작고 답답하게 느껴진다는 건 큰 단점입니다.

MicroSD slot이 있다는 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또는 라디오로 음악을 듣고 비디오의 경우 큰 화면으로 보는 것을 좋아하므로 특별히 메모리 용량을 늘릴 이유가 없었습니다. 책을 몇 천권씩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려 하지만 한 달에 한 두권을 구입하는 정도인데 몇 천권을 평생 살 수 있을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Nook Tablet은 굳이 iPad 2에 비교하지 않아도 마음에 드는 기기는 아니었습니다.

 
다음은 Kindle Fire입니다. Staples에서 데모를 만져 봤는데 Nook Tablet에 비해 우선은 훨씬 마음에 들어 구입한 후 집에 와서 iPad 2와 직접 비교 해 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데모를 만지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디스플레이였습니다. 제가 이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Nook Tablet과 Kindle Fire 모두 1024 x 600 pixel resolution, 169 ppi이라고 하는데 그냥 제 상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Kindle Fire의 디스플레이가 훨씬 crisp하고 보기에 좋았습니다. 똑같은 기게여도 Nook Tablet의 $250에 비해 $50이 저렴한 $200의 가격에 흡족 해서 그런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집에 와서 이메일 및 기타 계정을 세팅하는데 30분도 채 걸리지 않았고 모든 것이 부드럽게 잘 진행 됐습니다. Nook Tablet에 비해 버벅거림도 거의 없다시피 했고 나름 enjoyable experience 였습니다.

Pandora로 음악을 들어보니 스피커가 왠만한 스마트 폰보다 좋다는 느낌이 들었고 iPad 2보다 좋으면 좋았지 절대 뒤진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YouTube 동영상을 보니 역시 이미지도 좋아 보였습니다. Nook Tablet 리뷰들을 읽어보면 동영상 재생이 큰 장점으로 꼽히는데 Kindle Fire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타블렛이긴 하지만 이북리더의 기능이 매우 중요했으므로 책과 신문을 읽기 시작했는데 여기서부터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이북의 기능은 매우 좋습니다. 어차피 iPad와 드로이드로도 Kindle 애플리케이션으로 책을 읽으므로 당연히 아마존의 Kindle 기기가 익숙하고 편했습니다, 하지만 무거웠습니다. 비록 iPad 2 무게의 40%나! 가볍다고 광고를 하고 있고 7인치 화면이므로 한손으로 들고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게 만들지만 막상 한손으로 들고 책을 읽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제가 원했던 것 중 하나는 자기 전에 30분씩 책을 누워서 읽을 수 있는 것이었는데 누워서 한손으로 기계를 지탱하기 힘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을 보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보통 New York Times와 WSJ을 읽는데 Kindle Fire 용 앱이 있다고는 해도 저는 RSS를 사용하므로 읽고자 하는 기사는 직접 웹브라우저에서 편하게 읽을 수 있어야 하는데 화면부터 7인치여서 그런지 신문사 웹사이트를 열면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폰트가 보통 작게 뜨고 조절이 몇 가지 조작으로 가능은 하지만 번거로웠습니다.

단! 인터넷 브라우징 속도는 무지 빨랐습니다. 신문 뿐만 아니라 왠만한 웹사이트는 WiFi로 연결한 후 휘리릭 뜰 정도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Kindle Fire 용 웹브라우저여서 빠르다는 소문을 듣긴 했었지만 직접 체험을 해 보니 감탄하긴 했습니다.

결국 작은 화면이란 핸디캡이 큰 문제로 다가왔고 Kindle Fire는 하루만에 리턴했습니다. 전반적인 기능은 매우 마음에 들었지만 특별히 가볍지도 않고 두툼하고 화면 크기가 어정쩡하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Kindle Fire 2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
2010년 10월 12일

내가 현재 쓰는 이북 리더는 다음과 같다.

1. Kindle 3 (Amazon)
2. iPhone
   1) Kindle (Amazon)
   2) Barnes & Noble
   3) iBooks (Apple)
3. iPad
   1) Kindle (Amazon)
   2) Nook (Barnes & Noble)
   3) iBooks (Apple)

모든 이북으로는 영문 책을 읽는다.

결국 메이저 플레이어들은 Amazon, Barnes & Noble, 그리고 Apple이다.
소니 이북 리더도 있지만 큰 마켓 셰어를 갖고 있진 않다.

1. The Looks

기계와 어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은 아무래도 디자인이다.  문제는 몇 년 전만 해도 이북리더는 이북리더 기계였지만 이제는 이북리더 기능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기계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디자인을 비교하는 것이 힘들어 졌다.

다음은 iPhone 3GS, iPad, Kindle 3, Kindle DX Nook, Sony e-book reader의 비교 이미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Phone 3GS (200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Kindle 3 (201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Kindle DX



사용자 삽입 이미지

Nook (2009)



사용자 삽입 이미지

Sony



우선 화면 크기만 보면 다음과 같다.

iPhone: 3.5인치
iPad:9.7인치
Kindle 3: 6인치
Kindle DX: 9.7인치
Nook: 6인치

iPhone으로 책을 읽기에는 확실히 한계가 있다.  화면 사이즈가 작아서 매우 자주 페이지를 넘겨야 하고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든다.  하지만 백라이트가 있어 어두운 곳에서 읽기 쉬우며 출퇴근 시간에도 쉽게 꺼내서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뉴욕에서 한국까지 비행기를 타고 갈 때 Airplane mode로 해 놓고 백라이트를 최소화 해도 약간 건전지가 모자란 것을 보면 아무리 길어도 5-6시간 밖에 읽을 수 없단 단점도 있다.  물론 책만 읽는 것이면 충분할 수도 있지만 iPhone의 다른 스마트 폰 기능을 감안하면 매우 짧은 수명이다.

iPad의 경우 화면이 넓직하다.  가로로 놨을 때 두 페이지로 책을 봐도 불편함이 없다.  건전지도 당연히 iPhone 보다 오래간다.  문제는 무게다.  컴퓨터 처럼 책상이나 무릎 위에 올려 놓고 읽을 때는 잘 모르겠지만 막상 책처럼 들고 읽으려고 하면 팔과 손이 금새 피로하다.  백라이트가 눈에 거슬리기도 한다.  하지만 화면이 넓다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이다.

iPhone과 iPad의 장점은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것이며 결국 Apple의 iBooks 뿐만 아니라 Kindle, Nook 등의 다양한 이북 리더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고 그 만큼 책을 구입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다.  Apple이 시장으로 들어오면서 이북 가격이 오른 것은 유감이다.

Kindle과 Nook는 순수하게 이북 리더 기능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사용하는 테크놀로지도 다르다.  i 계열이 컬러풀한 LCD를 사용한다면 Kinle과 Nook는 종이 프린트에 가까운 e-ink 테크놀로지를 자랑한다.  실제로 이북을 볼 때 순간 종이로 보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글씨가 선명 (crisp)하다.  어두운 곳에 보면 배경이 회색으로 보이는데 해 아래서 보면 배경이 하얗게 보인다.  그만큼 밝은 곳에서 봐야 한다는 것일 수도 있다.  당연히 백라이트가 없으므로 책을 읽기 위해선 조명이 필요하다.  스크린 사이즈는 책을 읽기에는 적당하다.  그러나 Kindle의 경우 아래에 physical keyboard가 눈에 거슬리는 경우가 있다.  Nook는 터치 스크린이어서 보기엔 더 깔끔하다.  동일한 아이템으로 Nook가 시장에서 실패한 이유는 약간 이쁜 디자인 외에는 장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더 가볍지도, 더 얇지도, 페이지 넘기는 속도가 더 빠르지도 않아 결국 Kindle mania를 convert하거나 새로운 고객 확보에 실패했다.  그러나 두 기기 모두 iPad 보다는 얇고 가벼우며 iPhone 보다는 화면이 크다.


2. The Software
여기서 부터는 내가 실제로 사용하는 iPhone, iPad, Kindle만 비교하도록 한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책을 읽는 소프트웨어도 상당히 중요하다.  실제로 iPhone에 있는 Kindle Application에서는 justification 조절이 되지 않고 full justification이 디폴트이다.  그래서 그나마 작은 화면에 글씨들이 넓게 퍼져 있어 읽기 불편한 경우가 있다.  결국 Kindle은 iPhone에서 사용하는 것은 매우 불편하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세 플레이어 모두 한 번 책을 구매하면 서로 다른 디바이스에서 책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에서 이북을 구입하면 Kindle 3 뿐만 아니라 iPhone과 iPad에서 킨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동일한 책을 읽을 수 있다.  이는 각 디바이스에서 책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각 서버에서 어카운트를 설정하고 책을 구매하는 것이므로 결국 갖고 있는 다양한 디바이스로 책을 다운로드만 하면 되는 것이므로 가능하다. 

이러한 시스템의 또 다른 장점은 한 디바이스에서 책을 읽을 경우 진도가 서버에 저장되어 다른 디바이스로 책을 열었을 때 마지막까지 읽었던 부분이 바로 뜰 수 있다는 것이다.  KIndle의 경우 완벽하다.  비록 가능한 iPhone 킨들로 책을 읽지 않으려 하지만 아침에 지하철에서 iPhone으로 책을 읽었다면 점심 때 iPad나 Kindle로 책을 열었을 때 아침에 내려 놓은 부분이 바로 뜨게 되므로 이러한 기능은 편리해서 쓰게 된다.  Barnes & Noble의 경우 이 시스템이 약하다.  북마크 등 별 방법을 다 써 봤지만 싱크가 잘 되지 않는다.  iBooks도 거의 실시간으로 싱크가 되며 불편함은 없다.

이 외로 기본 소프트웨어적인 면은 비슷하다.  글씨 폰트나 크기 조절은 어느정도 다 가능하며 i 계열의 경우 백라이트 조절, 백그라운드 흑백 전환 기능 등 있다.  위에서 iPhone 용 킨들의 경우 alignment가 불편하다고 했는데 이 외의 경우 모두 조절이 가능하고 화면이 클 수록 불편함이 없다. 

Barnes & Noble의 경우 비록 싱크는 잘 되지 않지만 편한 기능 중 하나는 자동 스크롤이다.  즉, 편한 속도만 잘 찾는다면 자동으로 화면이 아래서 위로 스크롤 되어 직접 페이지를 넘길 필요가 없다.  흔들리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i 계열의 경우 페이지를 넘길 때 느낌이 좋다.  광고에서도 많이 나왔지만 실제로 종이를 넘기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때론 귀찮기도 한다.  이 기능 때문에 책을 사고 안사고 할 정도는 절대로 아니다.

버그는.
초반에 i 계열에서 Barnes & Noble application이 상당히 자주 crash 했다.  최근에는 버그가 많이 없어진 것 같다.  Kindle의 경우 원초적인 디바이스여서 그만큼 시스템이 다운되는 경우는 없을 듯 하다.

기타 기능으로 밑줄 치기, 북마크, 사전 등이 있다.  책을 읽을 때 중요 부분을 모아 주는 사람이라면 i 계열을 통한 iBooks나 B&N이 최상이다.  바로 복사하여 iPhone이나 iPad의 메모장에 저장하거나 이메일로 보내기 쉽기 때문이다.  Kindle 밑줄 치기 기능도 있고 밑줄을 친 문구를 하나의 파일로 따로 저장까지는 해 주지만 아무리 WiFi아 3G가 있어도 이메일로 보낼 수가 없다.  어카운트만 연결한다면 facebook이나 twitter의 status 등로 보낼 순 있지만 방송용이지 컬렉션용은 아니다.  굳이 해야 한다면 킨들 기기를 컴퓨터로 연결하면 킨들을 하드 드라이브로 인식하므로 텍스트 파일로 저장된 내용을 컴퓨터로 불러올 순 있다.  북마크 기능은 모든 소프트웨어에서 가능하다.  

4. 책 보유 수
이북 리더를 살 때는 당연히 구매할 수 있는 이북이 있어여 의미가 있다.
아마존의 경우 약 700,000권을 보유하고 있고 Barnes & Noble은 약 1,000,000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Apple의 경우 지난 4월 오픈 시 60,000권 밖에 안 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차이는 대부분 기존 책들에서 발생하는 것으며 새로 출판된 책들의 경우 KIndle, Barnes & Noble, iBooks에 모두에서 구입할 수 있다.  

5. 인터넷 접속
iPhone의 경우 전화기이므로 3G나 WiFi로 당연히 연결된다.  iPad는 기종에 따라 3G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Kindle 3의 경우 iPad와 마찬가지로 3G 모델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즉, WiFi는 기본으로 되는 것이고 $50을 추가로 낼 경우 3G 모델을 구입할 수 있다.  훌륭한 점은!  IPad와 달리 데이터 이용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즉, $50에 킨들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데어터 이용료가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킨들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이다.  즉, 밑에서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 하겠지만 문서 등을 3G를 통해 킨들로 전송할 경우 이에 대한 데이터 요금은 부과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베타버전이긴 하지만 웹브라우저가 있고 흑백으로 인터넷 브라우징은 가능하다.  급한 경우에는 메일 확인 등을 할 수 있어 좋단 생각은 들지만 iPhone, iPad 그리고 컴퓨터가 있는 상황에서 일부러 킨들로 인터넷을 할 것 같진 않다, 

iPhone과 iPad의 경우 당연히 3G와 WiFi가 있다.
 
6. 책 빌리기
내가 갖고 있지 않은 Nook의 기능인데 한 사람이 책을 구매한 후 다른 Nook 사용자에게 책을 2주 간 빌려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재미있는 기능이고 Kindle 등도 고려하고 있는 기능이라고 알고 있다.

7. PDF 등 기타 개인 문서 읽기
iPhone과 iPad에서는 당연히 읽을 수 있지만 iBooks 애플리케이션이 나오면서 더욱 보고 편해 졌다.  iBooks에 저장을 하고 나면 아무 때나 편하게 불러 올 수 있고 iPad의 경우 화면이 커서 전혀 불편함 없이 파일을 볼 수 있다.  Kindle들의 경우에도 PDF 같은 문서나 JPG 같은 사진 파일을 볼 수 있다.  물론 흑백이다.  특이한 점은 파일을 킨들용으로 전환할 수도 있고 원본 그대로 보낼 수도 있다.  전환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환전 파일의 경우 화면에 딱 맞게 원본이 전송되어 글씨 크기가 작다.  전환을 하게 되면 글씨 크기도 조절할 수 있어 편하다.  단점은 포맷이 정확히 전환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PDF 처럼 정확한 format이 아니어서 PDF를 읽는다는 느낌보단 일반 텍스트 파일을 읽는 다는 기분이 든다.  PDF 파일 원본의 경우 킨들 화면을 가로로 돌리게 되면 읽기 편한 정도로 보이므로 그냥 PDF로 읽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8. Text to Speech
킨들만의 기능으로 기계가 책을 읽어 주는 오디오북 비슷한 기능이다.  하지만 아직 개발단계에 있는 것 같고 말 그대로 기계가 책을 읽어주는 느낌이다.  잘 사용하지는 않을 듯.  

9. A/S
이 리뷰를 쓰는 도중 킨들이 고장났다.  충격을 가하지도 않았는데 화면에 줄만 가 있고 글씨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케이스 없이 가지고 다녔는데 눌렸을 가능성도 있고 핸드폰과 가까이 해서 전자파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  어쨌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동부 시간 수요일 밤 10시에 customer service에 전화를 했다.  우선 인도로 전화가 돌아갔다.  미국은 customer service가 외국으로 outsourcing되는 상황이어서 인도에서 전화 상담을 하는 것이 이제는 일상화 됐다.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리셋을 해도 안된다고 하니 남미로 보이는 곳으로 전화가 돌아갔다.  솔직히 산 지 한 달도 안 된 것이어서 고쳐 줄테니 보내라고 하면 울컥 할 것 같았다.  그러나.  바로 새것으로 무료로 교환해 줄테니 고장난 것을 보내라고 했다.  우선 새것을 1일 배송으로 보내주면 30일 내에 고장난 것을 pre-paid label (착불)로 보내면 된다고 했다.  그리고 금요일 오후 바로 배송이 됐다. 

Apple도 대단한 서비스지만 Amazon도 못지 않은 서비스를 자랑하는 듯 하다.  마음에 든다.



다양한 이북리더를 사용해 본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기기만으로 i 계열과 킨들을 비교하면 안된다.  i 계열은 책 등을 읽을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폰이거나 타블렛이며 킨들은 순수 이북이기 때문이다.  책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의 기기를 원한다면 당연히 애플 기기를 선택해야 하지만 지속적으로 책을 읽는다면 킨들을 추천한다.

2. 애플리케이션은 iPhone Kindle app이 마음에 안드는 것 빼고는 특별히 더 좋고 안 좋은 것은 없다.  이북 가격도 거의 동일하므로 결국 싱크와 이북 구입 가능 여부 등으로 선택하면 될 듯하다.   

Posted by Jekkie

2011/12/24 06:46 2011/12/24 06:46
Response
No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890

Comments List

  1. ssoo 2010/10/21 22:48 # M/D Reply Permalink

    난 아마존에서 해외배송을 좀 더 싸게 해줬으면 좋겠어. -_-

    1. Jekkie 2010/10/23 02:26 # M/D Permalink

      킨들로 책 읽으면 그 자리에서 구입 가능하잖어~
      킨들 국제구입 가능!
      인터넷 연결만 되면 한국에서도 책 바로 살 수 있어~

Leave a comment

한국 정치가 후진국인 이유

What more can I say?

사용자 삽입 이미지

FTA가 옳건 그르건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법을 지키지 않는 나라가 어떻게 선진국이 될 수 있을까요?

매사추세츠 정치판에서 1년 정도 몸을 담아 보니 정치가 결국 정치이긴 하지만 하물며 동네 정치도 얘기로 풀어 나아가고 전략을 통해 정책을 세우는데 날치기와 최류탄 투척이 한 국가의 국회에서 일어나도 되는 일일까요? 편을 드는 것도 아니고 들고 싶지도 않습니다.

I'm ashamed.

뉴욕타임즈 기사.

Posted by Jekkie

2011/11/23 11:42 2011/11/23 11:42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1044

Leave a comment
제가 살고 있는 보스턴은 겨울이 매우 깁니다. 보통 11월부터 이듬 해 4-5월까지 겨울이지요. 여름에도 손발이 찬 편이어서 겨울에는 거의 항상 장갑과 양말을 끼고 삽니다. 문제는 출퇴근을 하거나 외출을 할 시 장갑을 끼고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터치 스크린을 쓸 수 없다는 것이 었습니다.

조금 조사를 해 보니 conductive thread라는 것이 있더군요. 대부분의 터치 스크린은 결국 몸에서 발생하는 전압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장갑을 끼고 있으면 당연히 전압이 전달되지 않아 스크린이 반응하지 않습니다. 결국 conductive thread는 이 전압을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저는 아마존에서 약 $11에 실을 구입했습니다.

평일에는 바뻐서 시도를 못하고 있다가 주말을 맞아 제가 즐겨 끼는 장갑에 실을 꼬매 봤습니다.

아마존에서 파는 가장 얇은 실을 샀고 바늘에 끼울 수 있는 정도였지만 일반 실에 비해서는 두꺼워서 익숙해 지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약 3번 정도 시도한 후에 성공한 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검지 손가락 끝부분에 잘 맞도록 꼬매는 것과 장갑 겉면에 꼬매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에 실이 닿을 수 있도록 깊숙히 꼬매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현재 아이패드와 앤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는데 두 화면 모두 매우 잘 반응합니다. 당연히 손가락으로 직접 작동하는 것에 비해서 섬세한 작동은 하지 못하지만 스크린 화면을 움직이고 신문을 읽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펀샵에서 파는 것이 본 적이 있습니다.

Posted by Jekkie

2011/11/20 05:52 2011/11/20 05:52
Response
No Trackback , 4 Comments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1041

Comments List

  1. ShyKJ 2011/11/21 03:12 # M/D Reply Permalink

    오오 이런 방법이 있군요. 진짜 겨울이 추워 손가락 꺼내기 힘든 지역에선 유용하겠어요. (보스턴이면 메사추세츠에 있는..?? 맞죠?) 우리집 아이패드야 집안에 모셔두는 녀석이고;;; 여긴 또 그닥 춥지 않아서.... 여긴 며칠전에도 75도를 육박;;;해서 에어컨을 틀어야했을 정도라니깐요. 후아.

    1. Jekkie 2011/11/21 13:09 # M/D Permalink

      네, 저희 MA에요. 저희는 이제 아침 저녁으로 20-30랍니다.

  2. 현우현준엄마 2011/11/21 09:11 # M/D Reply Permalink

    오호.. 이런것도 있구나..
    오호..

    1. Jekkie 2011/11/21 13:09 # M/D Permalink

      ㅋㅋ 실 보내 드릴까요? 남았어요!

Leave a comment

변화

매일 NY Times을 읽고 NPR을 듣습니다. 매일 중동과 아프리카 등에서 벌어지는 사태들을 보며 마음도 아프고 끔찍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올림픽을 했을 때도, 월드컵을 했을 때도, 동계 올림픽 유치한다고 했을 때도, 중동에서 큰 계약건을 따 왔다고 했을 때도, 삼성, 현대, LG 등이 수출기록을 세울 때도 "난 한국인이어서 자랑스러워!"란 생각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좀 자랑스러웠습니다. 단 한 방울의 피도 흘리지 않고 변화를, 그것도 옳은 방향으로의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한국은. 깨어나고 있나 봅니다.

I'm very proud.



선거 관련 NYTimes 기사.

Posted by Jekkie

2011/10/27 12:33 2011/10/27 12:33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1030

Leave a comment

몇 년 동안 아이폰을 써 오다가 갑자기 드로이드로 전향한 후 왠지 한 동안은 아이폰으로 다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란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비록 다양한 맥과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아이폰은 큰 변화 없이 매 년 때가 되면 새로운 전화기를 팔아 댄다는 실망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아직 4s를 써보지는 못 했으니 4s에 대해서는 의견이 없습니다.

현재 외장 키보드가 있는 드로이드 프로를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 저녁 앤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없데이트 한 후 화면 내에 버추얼 키보드가 자동으로 뜨면서 사용할 수 있는 화면이 반으로 줄어 버리는 어이 없는 일이 생겼습니다.

구글을 뒤져 봤지만 소프트웨어 자체를 에디팅 해야 한다는데 시간이 많다면 충분히 시도해 봤겠지만 자는 시간을 쪼개 가면서 할 만한 취미활동은 아니란 결론을 내렸습니다.

계속 만지작 거리던 중 친구에게서 와츠앱으로 문자가 왔는데 버추얼 키보드가 사라지고 외장 키보드는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뭔가 있겠구나 싶어 고민을 하다가 "혹시나" 싶은 마음에 백 키 패드를 눌러 봤더니. Voila! 버추얼 키보드가 사라졌습니다. 여기서 백 키 패드란 U-Turn 처럼 생긴 키 패드를 말 합니다.

잠시 땜빵식 해결이긴 하지만 우선은 됩니다. 소프트웨어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로.

 

Posted by Jekkie

2011/10/18 11:32 2011/10/18 11:32
,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1024

Leave a comment
저도 한국말을 잘 못하면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뭐라 하는 것 마냥 한글 사용에 대해 왈가불가 하는 것이 매우 창피하기도 하지만.

한글을 함부로 사용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매우 속상하고 화까지 납니다.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언어인 한글의 받침을 제대로 안 쓰시거나 (예: 해써요, 햇어요), "요"를 "여"로 쓰시거나 (예: 그랬어여), 말도 안되는 형용문자를 만드시는 것을 보면 글이 읽기 조차 싫습니다.

영어도 중요하고 외국 문화를 익히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우리의 가장 큰 문화유산을 아끼지 않는 건 정말 큰 일입니다. 자신의 언어나 문자가 없어 다른 국가의 것을 빌려 써야 하는 국가들도 넘쳐 나는데 우리 만의 수 백년 간 이어져 온 문자와 언어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이고 아름다운 사실인데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Posted by Jekkie

2011/10/16 01:11 2011/10/16 01:11
Response
No Trackback , 8 Comments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1023

Comments List

  1. 독자 2011/10/16 02:01 # M/D Reply Permalink

    똥 뭍은 -> 똥 묻은, 겨 뭍은 -> 겨 묻은.

    1. Jekkie 2011/10/16 02:37 # M/D Permalink

      역시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놀이를 하고 있었던 거죠. 감사합니다, 수정할께요!

  2. 동생 2011/10/16 14:05 # M/D Reply Permalink

    http://www.ceotom.com/348 이 글을 추천합니다.

    1. Jekkie 2011/10/17 00:42 # M/D Permalink

      감사합니다.

  3. elly 2011/10/17 10:16 # M/D Reply Permalink

    동감해요 하지만 내일 미드텀을 앞둔 저는
    왜 영어권 나라에 좀 더 일찍 오지 않았는가
    실없는 원망을 하고 있답니다..

    전 캐나다에 십년 정도 살았는데
    (일했을 때 2년 빼고) 거의 한국말만 쓰고도 생활이 가능했고
    매년 한국에 2-3개월씩 나가 있었고
    모든 미디어는 한국것을 많이 접해서
    지금 로스쿨엔 이래저래 어떻게 해서 들어오긴 했지만
    너무 큰 언어의 장벽에 부딪히는 느낌이랍니다...

    상식적으로도 외국어로 하는 법 공부
    상위권이 되기 힘들거라고 예상했지만
    (여전히 취업의 압박때문에 욕심은 나고요)
    외운다고 되는 시험이 아닌지라
    문제의 감이 잡힐듯 잡히지 않고 계속 이런
    상황만 계속 된채로 4월이 오면 어쩌지 초조해요...

    그래서 마음이 바뀌어 취직도 아시아쪽에서 하고 싶어지네요......
    한국에서의 제 반쪽 인생과 제 정체성, 언어능력 및 모든
    한국적 면들이 빛을 발하는 직업을 갖고 싶네요

    차라리 한국에서 로스쿨을 갈걸
    잘못 들어왔다 이제 어쩌냐
    지금 엄마포함 한 3-4명 잡고 울고 짜다가
    여기와서 적고 갑니다

    항상 힘이 되는 (제가 정상이라고 부추겨주시는) 댓글 감사~해용~

    1. Jekkie 2011/10/17 10:37 # M/D Permalink

      Things happen for a reason.
      You're there for a reason.
      You won't always get what you want not because you didn't try hard enough or because you weren't good enough, but because there is a reason.
      As long as you don't give up along the way, you'll find what is yours.
      Because things happen for a reason.

  4. 메멘토모리 2011/10/26 15:24 # M/D Reply Permalink

    동감입니다~

    1. Jekkie 2011/10/26 21:04 # M/D Permalink

      :)

Leave a comment

사랑합니다

20대 중반. 몇 년 살지도 않은 주제에 삶에 지쳐 있을 때. 단순히 태어났기 때문에, 목숨이 붙어 있기 때문에가 아닌, 과연 왜 살아야 하는지, 삶의 이유와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할 때 만난 당신. 8년이 지난 지금 제 마음은 너무나도 풍요롭습니다. 35살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지금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전 꿈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진심으로 행복합니다.

삶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준 당신.

사랑합니다.

Posted by Jekkie

2011/09/20 12:00 2011/09/20 12:00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1015

Leave a comment

아이패드 필기 앱 리뷰

아이패드 1부터 이제 2까지 써 오면서 지속적으로 원했던 것 중 하나는 아이패드로 필기를 하는 것이였습니다. 1년 동안 8개의 필기 앱과 4개일 스타일러스를 써 본 결과 제가 딱 맞는 조합을 찾게 됐고 드디어 후기까지 남깁니다.

어떤 앱과 스타일러스를 쓸 지는 용도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회의에 자주 참석해야 하므로 회의 노트를 작성해야 하고 일을 할 때도 필요한 것들을 메모 해 두므로 상시 적을 수 있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도형 같은 건 별로 사용하지 않고 글씨를 많이 써야 합니다.

제가 앱과 스타일러스에서 중요시 여기는 건 다음과 같습니다.


1. 필기감이 좋을 것

팬과 종이에 익숙한 상태에서 아이패드 앱으로 넘어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제가 원하는 필기감은 끊어지는 느낌이 들지 않고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글씨가 써지는 것 뿐만 아니라 스타일러스의 무게와 그립감도 포함됩니다.

2. 가로쓰기와 세로쓰기가 모두 가능 할 것

즉 줄 쳐진 종이가 옆으로 돌리면 함께 돌아야 상황에 따라 아이패드를 세로 또는 가로로 쓸 수 있어 꼭 필요한 기능이었습니다.

3. 손목 보호 기능이 있을 것 (wrist protection)

종이에 글씨를 쓸 때 우리는 모두 손목을 종이에 대고 글을 씁니다. 아이패드 앱에 이 기능이 없을 경우 손목을 아이패드에 대면 바로 인식이 되어 글씨는 안 써지고 손목 주변에 선만 남게 됩니다.

4. 드롭박스와 연계 될 것

저는 모든 파일을 드롭박스에 저장하므로 연계 기능이 매우 중요합니다.

5. PDF로 저장될 것

이미지로 저장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PDF로 저장되는 것도 중요합니다.

6. 줌 인 기능이 있을 것

아이패드는 종이보다 크기가 작을 뿐더러 아이패드에 바로 글씨를 쓰게 되면 아무리 작게 써도 잘 써지지도 않을 뿐더러 프린트 시 커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줌 인 기능이 있을 경우 글씨를 쓸 수 있는 확대된 박스가 따로 있고 여기에 글을 쓰면 자동적으로 축소된 사이즈의 글이 앱에 기록됩니다.



제가 사용해 본 앱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매 순서 순)

1. Penultimate
2. WritePad
3. Notes Plus
4. Bamboo Paper
5. UPAD
6. FreeWriter
7. Noteshelf
8. Note Taker HD
 




사용자 삽입 이미지






Penultimate ($0.99) 





필기감이 상당히 좋은 앱입니다. 가격도 많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단, 필기를 위한 부가적 기능들이 많이 없어 제게는 실용적이지 않습니다. 간단한 메모 정도만 필요하신 경우 좋을 것 같습니다.




1. 필기감

필기감은 상당히 좋습니다. 압력의 정도에 따라 선의 굵기가 조절될 정도로 sensitivity가 좋습니다.


2. 가로쓰기와 세로쓰기

이 앱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세로쓰기와 가로쓰기가 동시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즉, 세로쓰기를 위한 페이터 템플렛으로 시작한 경우 가로쓰기로 화면을 돌려도 선은 따라 돌지 않습니다. "개발자들에 따르면 실제 공책도 옆으로 뉘이면 선이 같이 따라가지 않으므로 공책과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아이패드는 공책이 아니라 아이패드인 점을 감안했을 때 가로쓰기 기능이 없는 건 불편합니다. 단, 가로쓰기가 가능한 종이 템플렛은 있습니다.


3. 손목 보호 기능

있습니다. 단, 화면의 어느 부분이 손목 보호 용도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4. 드롭박스와 연계

연계되지 않습니다. 이메일로 파일을 보낼 수는 있습니다.


5. PDF로 저장

이미지 파일로만 저장됩니다.


6. 줌 인 기능

없습니다.


결론

단순한 메모나 그래픽과 관련해서는 저렴하고 품질 높은 제품이지만 필기용으로는 많이 부족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WritePad ($9.99)




노트 필기를 하면서 글씨를 인식해서 대신 타이핑을 해 주는 기능까지 있는 앱이 욕심나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입했습니다. 업데이트가 되면 될수록 글자 인식은 참 잘 되는 앱입니다. 생각나는 대로 필기를 하고 나중에 자동적으로 타이핑 되어 있는 문서가 필요할 경우 정말 좋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필기보다 타이핑이 빠른 것이 사실이고 요즘에는 어딜가나 키보드가 있는 컴퓨터가 있는데 굳이 이런 앱이 필요한 가 의문은 듭니다. 실제로 일하면서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1. 필기감

필기감이 아주 뛰어난 앱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앱은 필기감보다는 필기를 타이핑 글씨로 전환하는 것이 목적이고 그 목적용으로는 적합합니다.


2. 가로쓰기와 세로쓰기

가능합니다.


3. 손목 보호 기능

손목 보호 기능은 없습니다.


4. 드롭박스와 연계

드롭박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로도 보낼 수 있습니다.


5. PDF로 저장

저장 가능합니다.


6. 줌 인 기능

줌 인 기능은 없지만 이 앱에는 필요 없는 기능입니다.


결론

처음 앱이 나왔을 때보다 매우 많이 발전했습니다. 필기를 타이핑으로 바꿔주는 앱 중에선 가장 뛰어나지 않나 생각합니다. 가격이 많이 부담스러운 편이며 저는 개인적으로 사용 빈도가 높지 않은 앱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otes Plus ($4.99)



이 앱의 특징은 아이패드 고유 앱인 노트패드를 본 따 만든 것으로 노트패드에 필기를 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저한테는 필요 없지만 녹음 기능이 있습니다.




1. 필기감

필기감은 보통입니다. 약간 끊기는 느낌도 듭니다.


2. 가로쓰기와 세로쓰기

가능합니다. 단, 가로쓰기를 할 경우 왼쪽에 폴더 리스트가 나타나서 사실상 필기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화면면적이 늘기는 커녕 더 좁아 집니다.


3. 손목 보호 기능

있습니다.


4. 드롭박스와 연계

드롭박스 뿐만 아니라 구글 다큐먼트와도 연결됩니다.


5. PDF로 저장

안 됩니다.


6. 줌 인 기능

줌 인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다른 앱들에 비해 아직 개발이 많이 필요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줌 인 박스의 크기를 선택할 수 없으며 박스 자체의 크기도 매우 작아 글을 쓰기가 참 불편합니다.


결론

가격에 비해 실용성이 많이 떨어지는 앱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amboo Paper (Free & $2.99)


현재 무료로 배포되고 있는 필기 앱 중에서는 최상입니다. 필기감이 매우 좋으므로 아이패드에서 필기를 고려하고 있으신 분들은 무료로 다운로드 후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료 버전의 경우 파일 한 개만을 만드실 수 있고 $2.99로 20개의 노트북을 추가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1. 필기감

매우 좋습니다.


2. 가로쓰기와 세로쓰기

가로쓰기 기능은 없습니다.


3. 손목 보호 기능

없습니다.


4. 드롭박스와 연계

안 됩니다.


5. PDF로 저장

안 됩니다.


6. 줌 인 기능

없습니다.


결론

별 기능은 없지만 필기감에 있어서 무료인 것 치고는 상당히 좋습니다. 아이패드 입문용으로 좋은 앱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UPAD (Free & $4.99)




친구의 소개로 쓰기 시작한 앱입니다. 친구가 필기해 놓은 것을 보니 상당히 유요할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가장 선호하는 앱 중 하나입니다.



1. 필기감

필기감이 상당히 좋은 앱입니다. 끊기는 느낌도 없고 자연스럽게 글씨가 써져 만족스럽습니다.


2. 가로쓰기와 세로쓰기

가능합니다. 자연스럽게 가로와 세로화면 모두에서 작동합니다. 또한 세로로 글을 쓴 후 화면을 돌릴 경우 자동적으로 페이지가 확대되면서 종이 줄과 글씨가 알아서 조절됩니다. 이 기능은 다른 앱에 비해 최상입니다.


3. 손목 보호 기능

있습니다.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이를 위아래로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기 영역도 화면 오른쪽에 있는 바를 통해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 기능 또한 다른 필기앱에 비해 최상입니다.


4. 드롭박스와 연계

아쉽게도 드롭박스와 연계되지 않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과는 연계 가능합니다.


5. PDF로 저장

저장됩니다.


6. 줌 인 기능

줌 인 기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줌 인 박스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결론

Lite 버전을 통해 무료로 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건 상당히 좋은 옵션입니다. 앱 자체의 기능도 매우 뛰어나므로 $5 정도의 가격이 아깝지 않습니다. 필기용 앱으로는 강력히 추천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oteshelf ($ 4.99)



사용해 본 필기앱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앱이며 최근 사용하는 앱입니다. 제가 필요로 하는 기능들이 모두 있습니다.



1. 필기감
위의 UPAD의 필기감도 좋지만 Noteshelf의 필기감의 Bamboo와 Penultimate에 버금가는 필기감을 제공합니다. 아이패드에 글씨가 마구 쓰고 싶어지는 욕구를 자극하는 필기감입니다.


2. 가로쓰기와 세로쓰기

가능합니다. 단, 아직 전체화면으로 넘어가지 않고 가로로 화면이 바뀌되 세로의 넓이를 유지하는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3. 손목 보호 기능

있습니다. 또한 손목 보호 기능의 높이와 넓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는 종이에 필기를 할 때와 같은 자세로 아이패드에 필기를 할 때 정말 유용합니다. 제 경우 줌 인 화면을 통해 글씨를 많이 쓰는데 줌 인 필기 박스 자체에도 손목 기능이 있어 유용합니다.


4. 드롭박스와 연계

연계되어 있습니다. 


5. PDF로 저장

가능합니다.


6. 줌 인 기능

있습니다. 줌 인 박스 또한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글씨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까지 내제되어 있는 셈입니다.


결론

앞으로 새로운 필기앱을 발견하지 않는 이상 Noteshelf로 한 동안 밀고 나갈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ote Taker HD ($4.99)




Noteshelf 구입 후 새로 스타일러스를 구입했는데 하도 아마존 스타일러스 리뷰들에서 이 Note Taker가 좋다고 해서 충동 구매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실망이 큽니다. 기능들이 복잡하고 별로 user experience가 좋지는 않습니다. 뭔가 세팅에서 다양한 선택의 폭이 있지만 하나 하나 경험해 봐야 겠다는 욕구를 자극하지는 않습니다.



1. 필기감

별로입니다. 글씨를 쓰면 Noteshelf, Bamboo, Penultimate과 같이 흐르는 듯한 부드러움 보다는 픽셀 하나 하나가 보이는 딱딱한 글시입니다.


2. 가로쓰기와 세로쓰기

가능합니다. 단, 전체 화면은 아니며 세로쓰기의 넓이가 유지됩니다.


3. 손목 보호 기능

있습니다.


4. 드롭박스와 연계

안됩니다.


5. PDF로 저장

안됩니다.


6. 줌 인 기능

기능이 있으며 줌 인 박스 크기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결론

왜 사람들이 열광하는 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사용할 것 같지 않습니다.

Posted by Jekkie

2011/09/10 12:16 2011/09/10 12:16
,
Response
No Trackback , 6 Comments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1012

Comments List

  1. 개똥이 2011/09/16 17:14 # M/D Reply Permalink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할인때 구입한 Noteshelf 를 사용하고 있어요 정말로 글이 막 쓰고 싶어지는 어플입니다! ㅎㅎ

    1. Jekkie 2011/09/16 23:01 # M/D Permalink

      네, back to school sale 때 저도 구매한 것 같아요. $0.99 였나요? 이제는 다른 필기 앱은 한동안 안 찾아도 될 것 같아서 정말 좋네요! :)

  2. Hwan 2011/09/18 16:31 # M/D Reply Permalink

    스타일러스 리뷰도 한 번…

    1. Jekkie 2011/09/19 03:46 # M/D Permalink

      사실은 스타일러스까지 한꺼번에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너무 내용이 길어져서... ㅜ_ㅜ
      힘내서 스타일러스까지 조만간 리뷰하죠!

  3. 메멘토모리 2011/10/26 15:56 # M/D Reply Permalink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유용한 정보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늘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이루고자 하는 일 꼭 성취 하시기를 기도 할께요^^

    1. Jekkie 2011/10/26 21:05 # M/D Permalink

      감사합니다!

Leave a comment
국가고시 관련 포스팅과 연결하여 생각해 봤습니다. 왜 아직도 제대로 된 메디컬 저널리즘이 없는지.

사실 메디컬 저널리즘이 아얘 없는 건 아닙니다. 다양한 메디컬 뉴스가 보도되는 통로는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의사 등의 의료 종사자를 타겟으로 한 뉴스이거나 아얘 "이런 이런 것이 몸에 좋다더라!" 식의 일반 상식 수준의 저널리즘이 전부입니다.

이 포스팅을 쓰기 위해 나름 포털 사이트들에서 메디컬 저널리즘과 관련된 사이트들을 조사해 봤습니다. 대형 언론사들 모두 헬스와 관련된 정보를 다루고는 있지만 대부분 광고성 글로 보이거나 정보가 정확하지 않은 글 투성이입니다. 정보라고 제공하는 것들은 근원지 미상인 내용도 정말 너무 많습니다.

제가 얘기하는 메디컬 저널리즘은 전문성 있는 내용들입니다. 단순이 "이런 연구 결과가 나왔다더라," "이런게 몸에 좋다더라," "여기가 아프면 저기에 가야한다" 이상입니다. 현재 사회적으로 논쟁이 되고 있는 복잡한 의료 관련 뉴스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한국 국민 전체가 갖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과 관련해서도 국민이 알아야 하는, 관심 있어 할만한 기사가 충분히 많습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조기 위암 박리절제술 관련 수가 내용만 해도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기사들을 찾아보면 일반인들이 알아듣기 힘든 내용이거나 보건복지부의 결정을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내용 뿐입니다. 하지만 막상 치료를 받는 환자들, 의료비용을 지불하는 환자들을 위한 객관적인 보도 내용은 많이 없습니다.

제가 메디컬 저널리즘을 하는 사람이라면 다음과 같은 정보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위암은 남자에게서는 발병률 1위, 여자는 3위의 암입니다. (통계: 국립암센터)

같은 위암이라고 해도 진행 정도에 따라 분류해야 하고 이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참조: 암의 치료, 국립암센터)

조기 위암이란 위의 가장 윗면인 점막층과 점막하층에 국한된 초기 단계의 위암을 말합니다. 우리가 입안을 봤을 때 반짝 거리는 표면은 일반 마른 피부와 다른데 그런 표면을 점막이라고 합니다. 위의 표면도 피부 같은 표면이 아닌 입안과 같은 표면을 갖고 있고 이를 점막이라고 합니다. 점막하층이란 해부학적으로 얇은 점막 밑에 있는 또 다른 얇은 면을 말합니다. 결국 조기 위암은 위의 표면에 생긴 암입니다. (참조: 국립암센터)

조기 위암의 치료 방법 중 하나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내시경 점막하 박리절제술입니다. 이름은 길지만 결국 표면에만 국한되어 있는 조기 위암을 칼과 같은 도구를 이용해 내시경을 통해 위에서 떼어낸다는 것입니다.

암의 기본적인 치료를 우선 암 조직을 몸에서 떼어내는 것입니다. 조기 위암의 경우 빨리 발견한 만큼 떼어내기만 한다면 그 생존률은 매우 높습니다.

조기 위암이 발견되는 가장 흔한 방법은 건강검진을 통한 내시경 검사입니다. 환자 입장에서 검진 중 발견된 조기 위암을 검사와 동시에 치료까지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것도 없습니다. 만약 내시경적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개복을 하여야 하고 훨씬더 침습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이러한 조기 위암의 내시경적 치료는 건강보험 항목이 아니었습니다. 즉, 건강보험에 포함되어 있는 의료 서비스가 아니었고 이러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치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습니다. 치료비는 약 200-300만원 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최근 이러한 조기 위암의 내시경적 치료를 일부 보험항목으로 인정했습니다. 암도 크기를 잴 수 있는데 조기 위암 중 2cm 이하인 경우 이를 제거하기 위해 내시경적 치료를 사용할 경우 건강보험 항목으로 인정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인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의료 서비스는 의료진의 인력과 다양한 도구를 필요로 합니다. 비보험일 당시 200-300만원은 이를 모두 감안한 서비스 가격이었을 것입니다.

한국의 모든 병의원은 국민건강보험에 무조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즉, 건강보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의료를 제공해 줘야하는 의무가 있고 이는 결국 국민 전체입니다. 더 나아가 국민건강보험에서 급여를 받는 서비스의 경우 병의원은 급여만 받을 수 있을 뿐 추가적인 의료비용 청구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조기 위암의 내시경치료가 급여화 됐다는 것은 2cm 이하의 조기 위암을 내시경으로 치료할 경우 병의원에서는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의료 비용만을 청구하고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존 200-300만원 대였던 내시경 치료가 급여화를 통해 본인부담금 (환자가 병원에 내야하는 비용)이 40만원 대, 병의원이 받을 수 있는 총 비용이 70-80만원 대로 낮아졌다면 우선적으로 환자 입장에선 "서비스가 더 저렴해 졌으므로 좋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내시경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도구만 하더라도 몇 십 만원에 이릅니다. 절제를 위해 사용해야 하는 칼은 모두 수입하는 것으로 수입원가는 13만원, 병원 공급가는 약 40만원입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칼의 가격을 9.5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여기에 기타 도구와 의료인력을 합치면 70-80만원의 수가로는 내시경절제술을 환자에게 제공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병의원은 환자 진료를 목표로 해야하고 진료를 통해 일억천금의 수익을 내는 것은 옳지 않지만 그렇다고 손해를 보면서까지 진료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 대형병원들에서 현 수가하에서는 더 이상 조기 위암의 내시경적 치료를 하지 않겠다고 반발한 것이고 보건복지부에서는 수가를 재조정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한 것입니다.

정부가 수가를 현실적으로 책정하지 않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사람 목숨을 다루는 병의원이라도 자체 생존을 할 수 없을 정도의 낮은 수가 하에서 의료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선택을 비판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제대로 된 정책을 펴지 못 해 손해보는 것은 분명 병원도 의사도 아닌 환자들입니다. 내시경 검진을 통해 치료까지 받을 수 있는 환자들이 암을 2cm 이상으로 키운 후 내시경 치료를 받거나, 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침습적인 개복술을 받거나, 손해를 보면서까지 치료를 해 주겠다는 병의원을 찾아야 하나요?

Posted by Jekkie

2011/09/08 04:19 2011/09/08 04:19

Comments List

  1. ssoo 2011/09/08 11:43 # M/D Reply Permalink

    우리나라엔 메디컬 저널리즘이 아닌 '저널리즘' 자체가 부재하다고 느껴짐.

  2. Jekkie 2011/09/08 23:27 # M/D Reply Permalink

    슬프다...

  3. Hwan 2011/09/18 16:34 # M/D Reply Permalink

    하나 잘못 알고 있는 건 보험 인정 범위 이외에 비급여 인정 되지 않는 시술은 임의 비급여로 진료비 환수 대상이기 때문에 2cm 이상이면 무조건 수술해야 함.

    1. Jekkie 2011/09/19 03:45 # M/D Permalink

      저도 임의 비급여를 생각 안 한 건 아니어서 쓰기 전에 조사를 좀 했었어요.

      최근 행정판결을 찾아보면 의학적 필요성을 바탕으로 임의 비급여에 해당되는 의료라도 경우에 따라 인정해 주는 경우가 있고 부족하지만 임의비급여의 사전승인제도 등이 있어서 무조건 2cm 이상은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을 하기가 힘들었어요. 제가 찾아본 가이드라인들은 대부분 내시경적 치료가 가능한 조기위암을 3cm로 정의하고 있어서요.

      게다가 병의원이 돈을 안 받으면 환자에게 시술이 가능한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옳지 않은 것 같아서요.

      제가 참조한 문헌들 중 가장 도움이 된 것들이에요.

      http://tinyurl.com/6ebpl59

      http://tinyurl.com/6xsc4gp

Leave a comment
어느 의원이 의사국가고시 합격률을 바탕으로 소위 말하는 명문대학교들의 합격률이 평균보다 낮다는 통계결과를 발표 했다고 들었습니다. 이는 새로운 뉴스가 아닙니다. 실제로 상위권 학교일수록 의사국가고시 합격률은 낮아 왔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에 있어 발표를 하신 의원님의 소견이 옳지 않아 글을 남기고 싶습니다.

우선 최근 합격률 평균은 92%였으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최근 3년 평균합격률은 각각 90%, 89.8%, 91.5%였다고 합니다. 통계학을 조금이라도 공부하신 분이라면 단순히 1-2% 차이를 바탕으로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있다 없다를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연구와 관련된 제대로 된 통계에 관심 있으신 분은 JAMA 최신호를 참조하세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다 하더라도 이런 결과는 의외가 아닙니다.

특정 의과대학들에서는 학생들로 하여금 국가고시 1년 전부터 국가고시 시험공부만을 하도록 강요 또는 유도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마냥 교수님들로부터 족집게식 강의를 받으며 결국 시험에 나올 문제들만을 공부하게 됩니다.

이러한 공부방식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연히 이런 환경에서 공부한 학생들은 시험성적이 잘 나올 수 밖에 없겠지요. 게다가 특정 학교에서는 국가고시 시험을 봐서 합격하지 못 할 것 같은 학생들은 아얘 유급을 시키는 등 학생이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조차 박탈하여 100%란 합격률을 유지합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본과 4학년이었던 2002년만 해도 연세대에는 이런 족집게식, 시험 위주의 수업은 많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학생들로 하여금 세상을 배울 수 있도록 학교측의 배려를 받았습니다.

2개월 동안의 특성화 기간 동안 학생들은 외국의 의료를 경험하거나 연구실에서 실험을 하거나 의료법이나 저널리즘을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방학 동안에는 여유롭게 여행도 하고 동아리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하고 자신이 원하는 과외 활동을 즐기며 세상을 알아갔습니다. 공부는 학생들이 알아서 하는 것이었지 학교에서 어린 아이들마냥 모아놓고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미래의 의사들을 강의실 밖으로 내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의사들이 밖으로 나아가 더 많은 경험을 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습득할 수 있는 것은 사회성입니다. 의사들의 사회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같은 질환의 환자라 하더라도 각기 다른 "인간"이고 "사람"이기에 환자 한 명 한 명을 단순히 진단명이 아닌 환자로써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은 그 어떠한 강의실에서도 배울 수 없는 능력이며 사회성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신 분이라면 진료실에 들어가 손이라도 한 번 잡아주고 따뜻한 미소라도 한 번 지어주며 자신을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의사들을 더 선호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이런 능력은 교과서에서도 족집게 강의를 통해서도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아닙니다. 이는 갓난아기들처럼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새로운 환경을 접하면서 터득하는 사회성입니다.

저는 본과 4학년 동안 강의실 밖에서 여러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며 다른 의사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환자들은 무엇을 필요로 하는 지를 배웠고, 그래서 의료정책에 대한 관심을 더욱 더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의료정책은 국가고시에 나오는 내용은 아닙니다. 만약 학교에서 족집게 강의를 강요했다면 본과 4학년 기간동안 마음 놓고 정책을 알아갈 수 없었겠죠. 국가고시 공부는 제가 알아서 하는 것이었지 학교에서 강요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만약 의사국가고시 시험에 그 해 떨어졌다면 큰 아픔을 겪었겠지만 한 해 동안 배운 경험과 합격을 맞바꾸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환자와 진료는 교과서와 시험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명문 대학교들은 제대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들을 배려하고 있는 것이고 고등학교 학생들마냥 1년 내내 족집게식 강의에만 매달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90% 대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면 과연 무엇이 문제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의사의 자질은 국가고시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이 발표를 하신 의원님이 진료를 받으실 때 국가고시합격률을 바탕으로 병원과 의사를 선택하시는 지 되묻고 싶습니다.

Posted by Jekkie

2011/09/07 23:19 2011/09/07 23:19
Response
No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1010

Comments List

  1. 수험생 2011/10/19 11:04 # M/D Reply Permalink

    의사국시합격률이 전부는 아니지만 낮은 것이 결코 자랑이 아닙니다.
    서울대법대, 고대법대가 명문인 것은 무엇보다 고시합격률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의사 국시에 이론뿐만 아니라 실기도 포함되기 때문에 더욱 책만 딸딸 외운다고 되는 시험이 아니지요. 물론 의사국시 시험제도를 추가로 보완할 필요는 있겠지만, 서울의대도 2010년 2학기 본과생 15명 이상 유급시켰답니다. 특정학교만 유급시키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자격이 안되는 학생을 유급시켜 학생들의 학사관리를 철저히하는 것은 학교측의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라고 생각됩니다. 입학은 수월하게, 졸업은 힘들게 하는 것이 미국 등 선진국의 대학 학사제도지요.

    1. Jekkie 2012/01/10 12:53 # M/D Permalink

      의견 감사합니다.

      의대생이시라면 통계학을 통해 과연 이 수치가 정말 낮은 것인지 (statistically significant)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p value를 계산하셔야 겠죠. 그런 계산 없이 무조건적 비교는 의미가 없답니다.

      의사이자 변호사로서 법대와 의대는 매우 다른 전문가를 배출해 내는 학교들임을 알고 있고 그래서 단순 고시율로 비교하시는 데는 매우 큰 무리가 있습니다. 변호사는 법을 익히고 법적 변호를 하는 것이 가장 큰 의무이지만 의사는 아픈 또 다른 인간을 치유해야 합니다. 아픈 인간은 의학적 기술 뿐만 아니라 caregiver의 정성이 필요합니다. 이 정성을 국가고시 족집게 수업을 통해 배울 수 있을까요?

      의사는 사람을 치료하는, 사람을 위한 직업이기에 고시율로 그 자질을 함부로 논하는 것에 상당한 반감을 느낍니다. 족집게식 국시공부보다는 친구들과 세상을 배우는 데 시간을 투자한 친구들이 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환자를 위해 고민하는 의사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명문 학교는 시험합격률이 아닌 졸업자의 진정한 인간성과 사회성으로 결정 지어져야 합니다.하버드 로스쿨과 의대가 국시 합격률이 높아서, 그래서 명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합격률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놀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등 선진국이라고 하셨지만 여기서 "등"이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미국 학교들을 직접 경험하셨는 지 모르겠지만 입학도 졸업도 모두 쉽지 않습니다. 결정적으로 미국 교육제도가 선진인 이유는 입학은 쉽고 졸업은 어려워서가 아니라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교육과정이 학생을 공부기계가 아닌 하나의 개체로 만들어 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학사관리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학사관리의 주된 목표가 국시 합격률 100% 보존이어선 안되겠죠.

Leave a comment
저는 컴퓨터를 포함한 기계를 참 좋아합니다. 정식적인 교육을 받아 본 적도 없고 그냥 재미삼아, 취미삼아 뜯어보고 분해 해 보고 조립해 보고 설치해 보고 삭제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2003년부터 제로보드에서 시작해서 설치형 블로그인 텍스트 큐브까지 왔으니 멀리도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이도 먹고 여유도 없어서 아마 몇 년 동안은 건드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혹시라도 저 처럼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것저것 만지기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업데이트 기록을 남깁니다.

1.7 버전에서 1.8대로 갈아탄 이유는... 사실 기술적인 면에서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1.8 버전 대가 안정적인 것 같고 PHP 5대를 쓴다는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이 전에 쓰던 서버는 아무리 기다려도 PHP 5대로 넘어가지 않아서 큰 마음 먹고 서버 이전을 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됐던 건 이전 자료들과 사진들이었습니다. 블로그만 2006년부터 썼으니 근 5년 간의 사진과 기록들이 있는데 이전이 안되면 서버 자체를 옮길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도를 해 보지 않고는 알 수 가 없어 우선 새 서버 호스팅을 과감하게 신청하고 도메인을 링크 했습니다.

텍스트 큐브의 경우 관리 페이지에서 데이터 백업을 할 수 있습니다. 첨부 파일을 포함한 백업과 글만 포함한 백업 두 가지가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욕심을 내어 첨부 파일을 모두 포함한 백업을 했더니 약 450MB의 용량이었습니다.

텍스트 큐브를 설치 한 후 관리 페이지에서 데이터 복구를 시도했지만 10MB가 넘을 경우 관리 페이지에서 업로드를 직접할 수 없고 서버 같은 곳에 올려놓고 URL 링크를 통해 복원을 해야 합니다. 새 서버 용량이 1GB였으므로 450MB를 올리고도 충분했으므로 업로드를 시도했습니다.

문제는 새 서버에 파일이 올라가다 말고 자꾸만 업로드가 멈췄습니다. 텍스트 큐브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께 문의드린 결과 호스팅 업체 자체에서 업로드 크기를 제한하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회사에 전화를 해 보니 정말로 한 개 파일의 업로드 양을 250MB로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서버 이전을 포기하던지 백업 파일을 두 개로 나눠야 했고 그건 제 능력 밖이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돈을 내고서라도 전문가에게 서버 이전을 부탁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호스팅 업체에 문의를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곰곰히 생각해 보니 첨부 파일을 제외한 백업을 시행할 경우 백업 파일 용량이 작을 것 같았습니다. 파일을 첨부하지 않고 5년 간의 글만 백업을 하니 약 13MB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사진과 같은 파일은 따로 새 서버 폴더에 업로드를 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서버를 이전하는 것이었으므로 도메인을 새 서버에서 링크한 후 텍스트 큐브를 설치해고 업로드를 통한 복구를 하더라도 이 전 서버에 모든 정보가 남아 있었으므로 충분히 자신있게 복구를 시도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글만 서버 업로드 후 복구에 성공했습니다.

사진도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1.7 버전과 1.8 버전 모두 텍스트 큐브 폴더 안에 Attach란 폴더가 있는데 이 전 폴더와 동일한 곳을 지정해서 약 2000장이 넘는 사진을 컴퓨터에 다운로드 후 다시 업로드 했더니 자동적으로 사진이 모두 업로드 된 후 지정된 포스팅에 나타났습니다. 업로드 됐던 PDF와 같은 자료들도 모두 잘 링크 되었습니다.

한 가지 예상치 못 했던 문제는 카테고리였습니다.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해당 분류에 포함되는 글들이 검색을 통해 리스트로 나타나야 하는데 물음표가 담긴 박스들만 검색 결과로 나타나고 글은 하나도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몰라 카테고리 명을 모두 영어로 바꿔보니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한글 카테고리가 깨지는 현상이었습니다.

텍스트 큐브 문의 게시판과 구글을 찾아보니 비밀파일인 .tcaccess 파일을 다음과 같이 수정하니 해결됐습니다.

<IfModule mod_url.c>
CheckURL Off
</IfModule>
#SetEnv PRELOAD_CONFIG 1
RewriteEngine On
RewriteBase /tt/
RewriteRule ^(thumbnail)/([0-9]+/.+)$ cache/$1/$2 [L]
RewriteCond %{REQUEST_FILENAME} -f
RewriteRule ^(cache)+/+(.+[^/]).(cache|xml|txt|log)$ - [NC,F,L]
RewriteCond %{REQUEST_FILENAME} -d
RewriteRule ^(.+[^/])$ $1/ [L]
RewriteCond %{REQUEST_FILENAME} !-f
RewriteRule ^(.*)$ rewrite.php [L,QSA]

수정하기 전에는 첫 세 줄에 #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tcaccess 파일은 hidden file이므로 Mac을 사용하는 저는 Terminal에서 다음의 command를 했습니다.

defaults write com.apple.finder AppleShowAllFiles TRUE
killall Finder

이렇게 되면 .tcaccess가 finder 안에서 보이게 되고 Text Edit을 통해 열어 간단히 수정후 다시 서버에 업로드 하시면 됩니다. 히든 파일을 더 이상 보고싶지 않으시다면 다시 다음을 Terminal에 입력하신 후 exit 하시면 됩니다.

defaults write com.apple.finder AppleShowAllFiles FALSE
killall Finder


여기까지 하니 문제가 다 해결되었습니다.

마음 같아선 스킨도 더 만지고 싶고 플러그인도 많이 시도해 보고 싶지만 지금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첨부.

RSS로 발행할 경우 이메일이 노출되는 문제 해결 방법 링크.

Posted by Jekkie

2011/09/03 05:57 2011/09/03 05:57
,
Response
A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1008

Comments List

  1. Blah 2011/09/06 14:18 # M/D Reply Permalink

    저도 몇차례 서버 이전과 버젼 업그레이드 하며 고생하다가, 결국은 서버도 필요없고 맘편한 Tistory 로 옮겨갔어요 ^^;;

    밤새 고생해본 경험이 있어 공감이 가요 ㅠㅠ;
    다음에 옮기실적에 엄두가 안나시면 Tistory 도 추천해요~ 사용하시기도 Textcube 랑 거의 동일해서 쓰기도 편하더라구요 ㅎㅎ

    1. Jekkie 2011/09/07 04:11 # M/D Permalink

      아, 그래서 네 블로그 RSS가 안되는 거였구나! 사실 매 번 서버 옮기거나 업그레이드 할 때 마다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다음.네이버 블로그로 옮겨 갈까도 생각하는데... 내 서버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옵세 같은 성격 때문에 결국에는 설치형으로 돌아오는 듯... 나중에 어떤 이유에서든 블로그 같은 것 하나 더 만들면 티스토리 할 듯. :)

Leave a comment

조기유학에 대한 단상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외국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유학이 주 목적은 아니었고 가족적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조기유학생은 아니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한국과 외국을 오가며 살았던 사람으로 항상 갖고 있는 생각을 조금 적어 보고자 합니다.

조기유학을 딱부러지게 반대하거나 찬성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고 사정이 다른데 무조건적으로 흑과 백으로 결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그냥 저와 제 주변에 저와 같은 하이브리드를 보며 느낀 바는 이렇습니다.

한국에서는 흔히 "중간만 해" "튀지마" "남들 하는 대로 해"라는 말을 듣습니다. 하이브리드들은 중간만 하기도, 튀지 않기도 힘든 존재들입니다. 강한 단일 문화를 자랑하는 한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왔고 그로 인해 다른 배경을 갖게 된 하이브리드들은 한국사람들이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는 대로 모든 것을 따라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저희는 대부분 어려서부터 실제 지능에 상관 없이 바보 취급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외국에 가면 외국어를 못 해서, 그들의 문화에 익숙치 않아서, 한국에 돌아오면 한국어를 못해서, 획일적인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서 다르게 보일 수 밖에 없고 그래서 바보 취급을 받기 일쑤입니다.

한국에서 성장한 후 외국에 가서 성공하면 국가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지만, 어린 나이에 외국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한국으로 돌아와 대학교에 입학하려 하면 뒷구멍으로 입학을 한다고 구박받는 존재들입니다.

동일한 경험을 하지 못 한 부모님에게 서포트를 받기는 힘듭니다. 친구들이 내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고 친구들과 놀고 싶어도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모르는 아이들의 마음을 부모님이 헤아리기 힘듭니다. 한국에 돌아와도 획일적인 문화에 갑갑해 하는 아이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정서적으로 예민할 수 밖에 없는 어린 자녀들에게 충분한 정서적 서포트를 해 줄 수 있다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조기유학도 나쁘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세상을 뒤집어 엎는 것 같은 경험을 겪어야 하는 아이들의 인생은... it will never be the same.

Posted by Jekkie

2011/08/30 02:59 2011/08/30 02:59
Response
No Trackback , 8 Comments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1006

Comments List

  1. ssoo 2011/08/30 09:20 # M/D Reply Permalink

    난 양쪽 나라에서 특수반에 들어갈 아이 취급을 받았던 적 있음. ㅋㅋ
    실제로 미국학교에선 특수반 교육 받음. 선생님과 오후에 1:1 교육...-_-v
    내가 ㅂㅅ 같이 좀 둔한 면이 있어서 애들이 놀리는 줄 몰랐음.
    역시 둔하고 맹한 건 내 장점임.

    1. Jekkie 2011/08/31 02:19 # M/D Permalink

      다 쓰자면 또 책 한권 써야 할 듯. It was not fun.

  2. 썰~ 2011/08/30 10:52 # M/D Reply Permalink

    ^^ ~

    1. Jekkie 2011/08/31 02:19 # M/D Permalink

      ;-)

  3. min 2011/08/31 13:25 # M/D Reply Permalink

    항상 들어와서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저도 초등학교 다닐적에 미국의 기숙학교를 시작으로 유학생활을 시작해서 10년만에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영어하나도 모르고 미국간거라 (그것도 학기 중간인 2월달에) ESL 반에서도 숙제를 못해가서 처음에 거의 문제아 취급을 당했었죠. 같은 한국인 유학생들 조차도 바보취급했구요. 6개월 열심히 보내고 상황역전될때까지 난생 처음 '특별관리대상' 취급을 받았어요. 고등학교는 동양인 학생이 거의 없는 카톨릭 여고를 다녔는데 보이지않는 racism 이 분명히 있었어요. 무시당하지않으려 열심히 공부한 기억이 나네요.
    한국에 돌아와서도 적응하는데 2년쯤 걸렸어요. 한국사람처럼 생겼고 한국말을 하는데 한국인의 사고를 하지 않았으니까요. 지금은 어느정도 맞춰서 삽니다. 제키님 글 보고 여러가지 오버랩되는게 있어서 실례를 무릅쓰고 댓글을 남깁니다. ^^
    지금은 내년 2월 bar 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데요, 제키님께서 쓰신 미국로스쿨 이야기 틈틈히 찾아보며 조언도 얻고 도움을 받고 있어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조금 늦었지만 출판하시는것 축하드려요! 나오면 꼭 공지에 올려주세요! :)

    1. Jekkie 2011/09/02 11:05 # M/D Permalink

      :) 반가워요. 항상 it's ok to be different란 생각을 하면서도 이렇게 울컥할 때가 있어요. I know there are others out there you feel the same way.

      시험 잘 보세요! 준비할 때는 왜 이라고 있나 싶다가도 끝나면 언제 봤나 싶어요.

      감사합니다, 1차 교정 중인데 꼭 공원 한 복판에서 옷을 홀랑벗는 느낌이에요. Hope it's useful for others! :)

  4. 랑랑 2011/09/30 00:51 # M/D Reply Permalink

    어제 비밀글 남겼었는데요.
    어쩜 이리 저와 비슷하신지요.
    저도 아버지 직장문제로 초등학교때부터 미국생활했었거든요.^^
    정말 공통분모가 많아요.
    혹시 대학도 Y대 나오신건 아니죠?

  5. Jekkie 2011/09/30 13:15 # M/D Reply Permalink

    정말 그렇네요. 저는 미국에 살지는 않았어요.

    Y 대학이 연세대라면 맞습니다. 97학번이에요.

Leave a comment

신동과 보리의 새 집

남편과 보리는 찰스턴 시내에서 약 5-10분 거리에 있는 James Island란 주택 지역에 새 보금자리를 찾았습니다.  지난 5월에 내려 왔을 때 다행히 가구가 있는 집을 찾아서 덕분에 도착 후 침대나 소파 등의 가구를 사지 않아도 됐습니다.  부동산 아줌마의 말로는 어느 중년 부부가 별장으로 사용하던 집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구들과 가전제품 모두 쓸만 한 것들이어서 다행입니다.

방 1개, 화장실 1개가 있는 집으로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왼쪽에 부엌이 있고 오른쪽에는 작은 식탁이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왼쪽으로 작은 복도가 있어 안방과 화장실로 연결되고 그 옆으로는 붙박이 책생과 책장이 있어 작은 home office가 있습니다. 앞쪽으로는 거실이 있고 테이블과 의자를 놓을 수 있는 작은 patio가 연결됩니다.  Patio의 경우 모기 등의 벌레가 들어오지 않도록 방충망이 있습니다.  보리 케넬은 거실 한 구석에 넣어 두었는데 자신의 safe place라고 인식을 한 듯 합니다.





안방과 화장실 쪽으로 들어가는 복도 왼쪽에는 세탁기와 건조대가 있습니다.  화장실은 넓직해서 마음에 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복도 오른쪽으로는 침실이 있습니다. 


딱 하나 마음에 안 드는 건 바닥이 카페트라는 건데 더운 지방 치곤 이상하게도 대부분의 집이 카페트를 깔아 놔서 처음에 조금 놀랬더랬습니다.

Home sweet home.

Posted by Jekkie

2011/06/28 04:10 2011/06/28 04:10
Response
No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989

Comments List

  1. 현우엄마 2011/06/28 09:00 # M/D Reply Permalink

    청소하고 찍은거 아냐?ㅋㅋㅋ 미안하네..
    가구가 다 있어서 좋다
    별장으로 쓰던 곳에 살다니.. 부럽구만. 해안도 가까이 있구.
    나중에 보스턴으로 가게되면..
    너희도 별장으로 쓰면 되겠당 ㅎㅎ
    보리는 너무.. 자연스러워 ㅎㅎ 원래 거기 있었던 아이같아.
    카페트는... 내생각에... 층간소음방지 아닐까? ^^;

    1. Jekkie 2011/06/28 10:35 # M/D Permalink

      ㅋㅋㅋㅋ
      사각지대로 모든 걸 밀어 넣고 찍었죠!!
      그러고 나서 이것저것 못 찾아서 외출 전에 헤맸다는... ㅜ_ㅜ
      평소에 깨끗히 살아야 하는데 말이죠...

      해안이 가까운 것도 좋고 가구 있는 것도 좋은데...
      날씨가 너무 더워요...
      아직 6월인데 낮에 40도에 육박하고...
      습도는 90%에...
      늪지대가 많아서 모기가 말도 못 해요...
      신동이랑 저랑 팔다리가 성하질 않아요...
      점심 때 더우니까 밥 맛이 없어서 안 먹고 저녁 때 왕창 기름진 것 먹고 그래요...
      아무래도 정신 안 차리면 금방 살 찔 것 같아요.

      네, 카페트는 아무래도 층간소음방지일 것 같아요!

Leave a comment

신동인씨 & 보리 정착 3일 & 4일

3일째 아침.

신동인씨는 출근을 했습니다.  보리와 함께 집에 남은 저는 늦잠을 자고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차가 없으니 이 동네에선 할 일이 없다는 사실에 도시로 돌아가야 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보리는 저와 단 둘이 있는 것아 아직은 어색했는지 케넬 안에서 소파에 앉아 있는 저를 멀뚱멀뚱 바라 봅니다.

점심 시간이 다 되어 집에 돌아온 신동인씨.  보리는 꼬리를 흔들며 반깁니다.  급하게 어제 저녁에 남겨 놓은 저녁을 점심으로 챙겨 먹고 다시 장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은 Petco에서 보리양 사료, 간식, 튼튼한 목줄, 브러시 등을 샀습니다.  이직 보리양이 뭘 좋아하는 지 몰라 이것 저것 애기 용품 사듯 구입했습니다. 

몇 가지 더 장을 보고 신동인씨 미국 주민등록번호인 social security number를 신청하고 차를 픽업하러 갔습니다.  아직 미국에서 신용이 쌓이지 않은 남편 이름으로 차를 사지 못 하고 결국에는 제 이름으로 차를 샀습니다.  SUV라곤 몰아본 적 없는 제가 시승도 안 해보고 차를 산 셈입니다.

차를 가지고 저녁을 먹고 집에 돌아오니 벌써 9시.  보리양 저녁 주고, 산책 시키고, 이것 저것 산 것들 정리하고 나니 11시.  시차를 이기지 못 하고 바닥에 뻗어 버린 남편 옆에 보리양이 누워 안스럽게 바라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착 이후 내내 꼬리가 축 쳐져 마음이 아펐는데 이젠 좀 익숙해 졌는지 부르면 살랑 살랑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좀 익숙해 지나 싶어, 두려워서 얼씬도 못하던 안방에 들어와도 괜찮다고 하자 쭈뼛쭈뼛 들어오더니 이내 꼬리를 흔들며 안방을 활보했습니다.  보리양은 꼬리가 올라갔을 때 훨씬 멋있습니다.  그리고는 이내 침대 아레 쭉 뻗어 눕더니 졸기 시작했습니다.  시차와 새로운 환경 때문에 눈이 시뻘개 지도록 잠을 못 자던 보리가 잠드는 것을 보고 나가라 하면 안 될 것 같아 잠든 아이를 두고 저희도 잠을 청했습니다.

아직 침대에 익숙치 않아 잠을 설친 저와 시차 때문에 일찍 일어난 남편.  아침 6시에 뭘할까 싶다가 보리를 데리고 공원이나 해변에 데려가 보기로 했습니다. 

보리양은 차를 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아틀란타에서 6시간 동안 올 동안에도 소리 한 번 안내고 타라면 타고 얌전히 앉아 있습니다. 

보리양을 차에 태우고 간 공원.  아쉽게도 아침 8시부터 개방을 한다고 해서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다시 한 번 아쉽게도 해변은 5월부터 9월까지는 개가 들어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대로 주변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걷고 바로 앞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 사진을 몇 장.




밖에선 한 번도 꼬리를 올린 적 없던 보리양도 기분이 좋아졌는지 살랑거리며 걷기 시작해 기분이 좋았습니다.  차로 돌아오는 길에 새를 몇 마리 봤는데 순간 눈빛이 반짝! 하더니 뛰어 가고 싶어 했지만.  목줄을 느끼더니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옵니다.  몇 번 고양이도 만나고 다른 개들도 만났는데 전반적으로 어떤 개들처럼 다른 생명체만 보면 앞뒤 안가리고 뛰어가는 애는 아닌 것 같습니다. 

서브웨이에서 아침과 커피를 사와서 급히 먹고 오빠를 병원에 내려주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저와는 달리 이젠 저와 둘이 있어도 전혀 안 어색해 하고 오히려 옆에 와서 쓰다듬어 달라며 코로 손을 툭툭 치고 발로 저를 건드립니다.  브러쉬로 털을 빗어 줬는데 미카와 듀이와는 전쟁인 과정이 오히려 bonding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남편은 이제 하루 종일 컨퍼런스에 들어갔고 전 이제 월마트 싹쓸이에 들어갑니다. 

Posted by Jekkie

2011/06/24 22:28 2011/06/24 22:28
Response
No Trackback , 6 Comments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987

Comments List

  1. 현우엄마 2011/06/26 12:03 # M/D Reply Permalink

    해변이 가깝구나.. ^^

    1. Jekkie 2011/06/28 02:38 # M/D Permalink

      차 타고 한 10분 거리에 있어요. 사방이 다 바다여서 많이 습해요!

  2. 비밀방문자 2011/06/26 19:56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Jekkie 2011/06/28 02:39 # M/D Permalink

      네! 원래 주말에 할려고 했는데 제가 몸살이 나서 자 버렸어요!! ㅎㅎ :D 개봉박두!

  3. ssoo 2011/06/27 13:37 # M/D Reply Permalink

    유후~월마트 싹쓸이 신난다~ ㅋㅋ
    근데 보리가 매우 훈련을 잘 받은 멍멍이구나.

    1. Jekkie 2011/06/28 02:41 # M/D Permalink

      고민하다 결국 월마트 안 가고 Target 갔음. 월마트가 훨씬 가깝긴한데 아무래도 월마트는 안 땡김...

      보리는... 보면 볼 수록 영특한 개다... 산책 훈련은 기본이고... 문도 연다... 자다 깨면 들어와 있고, 나갔다 오면 장난 쳐 놓고 그래. 오늘은 과자 훔쳐 먹으려다 걸렸음. 완전 애 키우는 것 같아!!

Leave a comment

신동인씨 정착 2일 째

새벽 4시 반에 도착한 찰스턴 집.

5시 반에 곯아 떨어졌던 난 고양이를 봐 주는 사람이 집 열쇠가 안 맞는다며 전화를 해서 깼습니다.  왜 열쇠가 안 듣는지 나는 모를 노릇...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나와 나머지 집 관련 열쇠를 받아 들고 서브웨이에서 급하게 점심 해결 한 후 던킨에서 아이스커피를 물고  보스턴에서 보낸 박스 2개를 우체국에서 찾았습니다.  이 번에 안 사실인데 우체국인 USPS를 사용할 경우 집 배송이 아닌 우체국 hold가 가능합니다.  즉, 집으로 배송할 경우 본인 도착 날짜가 정확하지 않을 시 짐이 먼저 도착해서 그냥 멀뚱멀뚱 집 앞에 앉아 있다 도난을 당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자주 발생) 집이 아닌 우체국 hold로 배송할 경우 우체국에서 약 2주 동안 배송물을 홀드 해 주고 그 기간 사이 우체국에서 배송물을 찾으면 됩니다.

박스를 찾고 집에 와서 보리양 산책, 짐 풀기 완료.  인터넷 설치 완료. 

오후 6시 차 딜러쉽으로 가서 혼다 CR-V와 Civic 시승.  갈수록 스포츠카를 선호하게 되는 저와는 달리 가족과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한 신동인씨께서는 증오하던 SUV를 선택, 네고 시작.  9시 네고 완료.  가뜩이나 일본 지진 이후 일본 차가 없어서 못 파는데 너무 가격을 깎아서 딜러 아줌마가 매우 마음 상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녁 내내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저녁 먹고 집에 와서 보리양 산책.  오늘 네 번 산책을 나갔는데 매 번 바로 바로 볼 일을 보는 걸 보면 자주 못 나갈 경우 참는 것 같아서 마렵다고 사인을 보내는 방법을 훈련 시켜야 하나 싶습니다.  원래 장시간 비행기를 타면 몸이 부어서 다음 날 소변을 자주 보긴 하고 베지테리언 사료로 바꿔서 fiber가 높아 대변양이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한데 데리러 나가 달라고 말을 해 주면 좋으련만 방귀만 뀌고 참고 있는 것 같아 안스럽습니다.

내일은 월마트 싹쓸이 하기.

Posted by Jekkie

2011/06/23 12:47 2011/06/23 12:47
, ,
Response
No Trackback , 4 Comments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986

Comments List

  1. 우유네 2011/06/23 14:12 # M/D Reply Permalink

    보리는 특징상 자신의 영역, 자는 곳, 케이지 에서는 절대 변을 보지 않습니다~
    처음에 하우스 훈련할때 12시간 가까이 집에서 나오지 않는 훈련을 한적이 있는데,
    다른 녀석들은 대부분 그냥 싸는데 보리는 한번도 싸지 않아 그때 부터 보리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정시간이 되면 운동장에 나가 대소변을 해결해야 해서 장마철에 유일하게
    비맞으며 운동장 뛰어 다니는 녀석이였구요~
    그래서 아마 집안 대소변훈련 하기에는 시간이 좀 걸릴것입니다~~^^;;;

    그리고 보리가 식탐이 강해서 밥 주실때나 간식 주실때 꼭 기다려 훈련을 하세요~
    기다려 해 놓고...최소한 1분 정도는 있다가 밥을 먹거나 간식을 먹도록 말입니다~

    안그러면 너무 맛난게 있으면 덩치를 망각하고 뛰어 들기때문에 꼭 기다려 하세요...
    보리가 다른 것에는 다 인내심이 있는데 먹는데는 인내심이 많이 부족합니다...^^;;;

    보리의 대소변은 하루에 2번 정도 해주시면 됩니다~
    그럼 또 들릴께요~

    1. Jekkie 2011/06/23 21:47 # M/D Permalink

      네, 비행기 내려서 혹시나 하고 케이지 안을 봤는데 전혀 볼 일을 보지 않았길래 무지 참는구나 싶었어요. 아마 집에서 대소변 보도록 할 것 같지 않고, 가끔 문앞에 누르는 종을 갖다 놓으면 배변이 마려울 때 치는 아이들이 있어서 주인들이 사인을 받고 데리고 나가서요, 그렇게 해 볼까 생각했어요.

      오늘도 아침에 남편이 데리고 나가서 볼 일을 봤다고 하는데 한 시간 있다가 제 옆에 앉아서 또 방귀를 뿡뿡 하길래 데려 나갔더니 또 시원하게 볼 일을 봐서요, 아무래도 음식이 달라져서 더 자주 마려워 하나 싶기도 해요...

      먹는거 기다려는 아주! 잘하고 있어요. 더 친해지면 덤빌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침 흘리며 기다려요. :)

  2. 보리고모 2011/06/23 20:32 # M/D Reply Permalink

    그럼.. 고양이들은 밥은 어떻게 되었누?

    1. Jekkie 2011/06/23 21:49 # M/D Permalink

      고양이들은 보스턴에 있어요! 봐 주는 사람이 있이어서 하루 한 번 가서 물 주고 밥 주고 볼 일 본 것 치워주고 해요. :)

      근데 보아하니 보리는 미카 성격이어서 나중에 같이 살면 듀이한테 당하고 살 듯 해요.. ㅎㅎ 오늘 아침 산책 때 길냥이를 봤는데, 고양이는 방어자세인데 소 닭보듯 지나쳐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Leave a comment
회사에서 몇 주를 준비한 큰 행사를 앞두고 새벽 한 시쯤 힘들게 잠 들었습니다.  보통 오전 6시 즈음 눈을 한 번 뜨고 이메일을 확인 한 후 한 두 시간 정도 더 자는데, 6시에 확인한 이메일에 차사고가 났다는 내용을 발견 했습니다. 분명 지난 5시간 동안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습니다.

이메일에 의하면 새벽 3시 경에 음주운전자가 저희 주차장으로 차를 몰고 들어와 차 4대를 박았는데 제 차가 그 중 한 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차를 어딘가로 견인 했으니 확인하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자다 깨서 부랴 부랴 제 차가 맞는지 경찰서에 전화 했습니다.  전화를 받은 담당자는 차가 맞으니 와서 경찰서로 와서 몇 가지 확인을 하고 견인된 곳에서 차를 찾아 가라 했습니다. 

졸린 머리로 생각한 건.  가져가라 할 정도면 심각한 것이 아닐 것이고, 새벽에 못 들었으면 별 큰 일이 아닐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창밖으로 보이는 주차장은 유리가 가득했고 뭔가 큰 사고가 난 것 같았지만...  졸린 관계로 다시 눈을 붙였습니다.

오전 주의회 행사를 마치고 곧바로 경찰서로 향했습니다.  경찰은 신원확인 후 태그를 하나 주며 견인된 회사로 가라 지시해 줬습니다.  건내 받은 견인회사에 전화를 해서 차를 찾아 가겠다 하니...  운전할 상태가 아니라 합니다.  위치도 대중교통을 사용할 수 없는 곳이여서 우선 택시를 불러 타고 향했습니다.

차의 오른 쪽은 처참했습니다.  다 찌그러져 버린 문 두개가 열리지도 닫히지도 않고, 임팩트로 밀려져 나간 차가 또 다른 옆차를 박는 바람에 왼쪽 뒤도 꽤나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견인 직원 말로는 견인차만 5대가 넘었고 경찰차 3대에 앰뷸런스가 몇 대 왔다고 하는데...  저희 집을 몇 번 두들기고 초인종을 눌렀다 하는데... 전혀 들은 바 없습니다...

차가 견인된 동네가 안전한 곳이 아닌 지라 우선 보험회사 클레임을 시작하고 빨리 빠져 나오기로 했습니다.  보험회사에서 렌트카를 커버 해 줘서 우선 차를 한 대 빌려 집에 들어왔습니다.  고쳐도 몇 주는 걸릴 것 같고 비용이 만만치 않으면 보험회사에서 시가를 주고 그냥 폐차 처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놀랍게도 상상히 담담하고 차에 타고 있던게 아니라 다행이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몇 번 차사고가 나 본 경험이 있어 간단히 미국에서 차사고가 났을 때 대응 방법을 적어 봅니다.  물론 어저께 처럼 자버리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우선 본인이 잘못했단 생각이 들더라도 꼭 경찰을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경우와 같이 누가 봐도 "난 멀쩡히 서 있었는데 쟤가 와서 박았어요!" 상황이 아닌 경우 본인 책임이 100%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본임 책임이 클 지라도 항상 차후 상황이 더 부풀려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911을 통해 경찰과 앰뷸런스를 부른 후 바로 보험 회사에 전화를 해야 합니다.  미국은 사고 위치로 보험회사 직원을 보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경찰 보고서를 공인 기록으로 사용하고 견인이 필요한 경우 견인 회사에서 견인한 후 따로 보험회사로 비용 청구를 하게 됩니다.  경찰 보고서 상 사고가 보험으로 커버된다면 보험회사 직원은 경찰 조사가 끝난 후 견인 장소나 견적 산정 사무실에서 따로 견적 산정을 합니다.

여기부터는 사고의 성격과 보험에 따라 천차만별로 차이가 납니다.  사람이 다친 경우, 차 외의 재산에 손해가 발생한 경우 등등 정말 다양한 결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장 중요한 증거물인 경찰 보고서를 확보하는 것이고 경찰 보고서에 이의가 있다면 바로 이의제기를 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필요에 의해서는 변호사를 고용해야 합니다. 

제 경우 내일 경찰 보고서를 확보하겠지만 당시 상황을 전혀 보지 못 했으므로 이의가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하지만 제 보험회사에서 요구할 것은 분명합니다.  사고자 신원 파악을 해야하고 상황에 따라 사고자의 보험에 보험비용을 재청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견적 산정 결과는 두 가지일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현재 차의 실가격에 비해 발생한 손해가 너무 커서 그냥 차값을 보험회사에서 뚝 떼어 주고 폐차 처리 하는 것 (일명 totaled).  두 번째는 수리를 하는 것입니다.  실가격은 결국 세금 산정시 사용되는 value인데 1년 전 차를 산 가격에 비해 낮을 것이므로 손해입니다.  수리를 할 경우 당연히 사고차량이니 차를 중고로 팔 때 가격이 떨어질 것이고 수리도 잘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래나 저래나 사고가 나서 피해가 있음은 확실합니다.  어떻게 이걸 전혀 모르고 잤는지가 참 신기합니다.  But I'm safe, that's all that matters.

Update: 미국 자동차 보험 약관 이해하기

사고 차량은 수리에 들어 갔습니다.  예상 수리 비용 최소 $15,000, 기간 최소 3주.

Posted by Jekkie

2011/06/16 11:49 2011/06/16 11:49
, ,
Response
No Trackback , 7 Comments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983

Comments List

  1. ssoo 2011/06/16 21:41 # M/D Reply Permalink

    그래도 누가 박았는지 알 수 있으니 다행. 밤에 몰래 박아 놓고 도망간 차 때문에 자차 보험으로 해결함....내년 보험비 오르게 생겼음. T_T

    1. Jekkie 2011/06/17 04:32 # M/D Permalink

      네 잘못이 아닌데 왜 보험료가 올라??

      사고자는... 동갑내기 백인 여자... 무면허, 무보험, 무등록 차량.

    2. reader 2011/06/23 07:27 # M/D Permalink

      underinsured motorist coverage를 들어 두셨다면 그걸로 claim하면 되지만, 아마 안드신듯 하네요.
      자차 보험으로 해결하면 보험료 올라요...
      사고자 정말 무책임하네요;;;

    3. Jekkie 2011/06/23 13:04 # M/D Permalink

      아, 그게 주 마다 달라서요. 매사추세츠의 경우 기본 underinsured motorist coverage는 보험회사의 의무이고 저처럼 no-fault일 경우 deductible도 waive 해 준답니다.

      MA가 consumer protection이 강한 편이어서 당연한 거지만, 주 마다 다를 거란 생각은 못 했네요!! New Jersey는 100% no-fault여도 보험료가 오르는 주 중 하나인 걸로 알고 있어요.

    4. Jekkie 2011/07/06 02:29 # M/D Permalink

      곰곰히 생각을 해 봤는데.

      Comprehensive coverage가 있기 때문에 UMI가 kick in 하지 않습니다. UMI는 comprehensive가 없고 사고자가 uninsured/underinsured이거나 뺑소니일 경우 해당되는 조항입니다. 그러므로 저처럼 comprehensive가 있는 경우 이 조항으로 커버가 되겠습니다. 물론 보험료 인상과도 관계가 없습니다. :)

  2. reader 2011/06/23 07:28 # M/D Reply Permalink

    어쨌든 안 다쳤다니 다행입니다. 몸 성한게 최고에요.

    1. Jekkie 2011/06/23 12:18 # M/D Permalink

      :D 감사합니다! 우선은 고쳐 본다네요!

Leave a comment

A good day

월요일.  간만에 좋은 하루였다.

지난 목요일부터 오빠가 레지던트를 다시 시작할 Charleston, South Carolina에 오빠가 살 아파트를 구하기 위해 내려갔다.  처음 가보는 도시였을 뿐만 아니라 남부라는 지역에 간다는 것이 약간 긴장되긴 했다.

신기한 일도 있었고 흥미로운 일도 있었고 불쾌한 일도 있었지만 어쨌던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으므로 우선 목적은 달성했다. 

한국에선 집을 어떻게 빌리는 지 잘 모르겠지만 미국에선 대부분의 경우 부동산 중개인을 통하거나 집 주인의 광고를 통해 집을 먼저 보고 마음에 들면 rental application을 제출하게 된다.  그러면 집을 내놓은 중개인이나 집주인이 지원자의 신용 및 직장을 검토.확인 한 후 집을 빌려 줄 지 결정한다. 

클리블랜드에서는 학생이었고 워낙 학생들에게 집을 많이 빌려주는 아파트 단지에 있었으므로 미국에서 신용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이란 신분만 증명한 후 쉽게 집을 구했었다.  보스턴으로 옮겨 오면서는 신용이 어느 정도 쌓인 상태였으므로 별 문제 없이 집을 구했다.  오빠의 경우 South Carolina의 유일한 대학병원의 레지던트 신분으로 집을 구하는 것이었으므로 별 문제가 없었을 것 같았지만, 확실히 하기 위해 내가 함께 지원자로 오르기로 했다. 

South Carolina 전체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도심인 찰스턴은 백인 중심의 도시였다.  2박 3일 동안 동양인은 단 한명도 보지 못했고 흑인도 별로 보지 못 했다.  부동산 중개인의 도움 없이는 집을 찾기 힘든 마켓이 형성되어 있어 중개인의 도움으로 집을 둘러 봤는데, 안내 받은 한 동네는 별로 안전하지 못 하단 느낌을 받았고 솔직히 중개인에게 이를 말했다.  중개인이 한참을 머뭇거리더니, 이 곳은 현재 "gentrify"되고 있는 지역이어서 그럴거라 했다.  Gentrify의 일반적인 의미는 "고급화하다"인데, 여기서의 의미는 가난한 흑인들을 몰아 낸다는 의미였다.  미국 어디서나 일어나는 일이지만, 동부만 해도 솔직하게 low income minority가 몰려 난다는 표현을 쓰는데, 간접적으로 "고급화"란 단어를 사용하며 경제적 하층을 몰아낸다는 표현에 약간 소름이 끼쳤다.

내가 고른 집은 도심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gated community에 위치한 콘도 단지에 있었다.  Gated community란 말 그대로 담장이 쳐진, 허가 없이는 진입할 수 없는 그런 곳이다.  미국에 살다보면 안전이 최고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  Gentrify란 단어가 불편하면서도 막상 내 집을 고를 땐 이렇다.  결국 나도 double standard를 피하진 못한다. 

집을 구해도 대부분 가구 하나 없는 빈집을 구하는 거여서 가구를 들여 놓을 생각에 돈이며 시간이며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운 좋게 집 주인이 별장으로 쓰던 집을 찾아서 가구에서부터 시작해서 빨래 세제까지 있는 집을 찾게 됐다.  오빠가 6월에 들어오면 첫날부터 바닥에서 잘 일이 없어 다행이다.

금요일 오후 늦게 집을 봐서 application을 낼 시간이 부족했다.  이메일로 해도 된단 주인 쪽 중개인의 확답을 듣고 보스턴으로 다시 올라와 일요일 밤 필요한 서류를 모두 보냈다. 

오늘 아침 9시 15분.  출근하자마자 계약을 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아무래도 오빠가 대학병원에서 레지던트를 시작하는 사람이고 내가 보증 비슷하게 설 수 있다는 것이 별 문제 없이 일을 진행 시킨 듯.  휴가까지 내고 last minute 예약으로 평소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항공료를 내고 다녀온 보람이 있었다. 

회사에서는 일로 바뻐 시간이 순식간에 흘렀고, 집에 와서는 지는 태양을 바라보며 시원한 날씨 속에서 한 시간 산보도 하고, 들어오는 길에 사온 피자는 참 맛있었다.  내일은 후배 동우가 며칠 동안 묶어 간다.  

좋은 날도 있어 다행이다.

Posted by Jekkie

2011/05/10 10:12 2011/05/10 10:12
Response
No Trackback , 4 Comments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968

Comments List

  1. 현우엄마 2011/05/20 20:43 # M/D Reply Permalink

    집구했다더니 ^^ 혼자서 힘들었겠당

    1. Jekkie 2011/05/22 08:20 # M/D Permalink

      :D. 큰 짐 하나 내려 논 기분이었어요!!

  2. HYERAN 2011/05/24 14:34 # M/D Reply Permalink

    선생님 커플은 정말 멋진 콤비 같아요!

    1. Jekkie 2011/05/25 10:19 # M/D Permalink

      ㅋㅋㅋ 근데 서로 잘 몰라요... 같이 살긴 살아야 한텐데 말이죠.

Leave a comment

취미

주말 동안 의대 친구들을 만났다.  근 10년 만에 처음 만나도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음을 감사히 생각한다.

모두 집에 떠나고 승범이가 나에게 취미가 뭐냐고 물어봤다.  순간적으로는 그냥 신문 읽고 책 읽고 종종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뭔가 나도 확신이 없는 답이었다.

곰곰히 생각해 봤다.  내 취미가 뭔지. 

취미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취미4 [趣味][취ː미] [명사]
  • 1.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
  • 2.아름다운 대상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
  • 3.감흥을 느끼어 마음이 당기는 멋.

From Naver 사전

내 즐겨하는 일은 내 일과 내 일과 관련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의료 관련 기사를 읽고 관련 일을 하고 관련 책을 읽고 관련 사람들과 얘기를 하는 것이 난 진정 즐겁다.  문제는 사전적 의미상에서의 취미는 전문적으로 하는 일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workaholic인가?  사전의 workaholic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 A person who compulsively works hard and long hours (Google)
일벌레 (Naver)
[명사] 다른 곳에 관심을 두지 아니하고 만 열심히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정의도 내게 맞지는 않다.  내가 compulsively (강박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다른 곳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도 아니다.  맛집도 좋아하고 날씨 좋은날 산책도 좋아하고 동물도 사랑하고 세상 돌아가는 일, 친구들을 만나는 일도 중요시 여기며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것도 내 삶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하루 종일 고민 끝 결론은.  난 딱 한 가지의 취미는 없다는 것.  내가 무엇인가에 잘 중독되거나 빠져 들지 않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굳이 내 일상생활에서 도피할 수 있는 활동을 찾을 필요도 없고 한 가지 일에만 빠져들 기엔 너무 쉽게 흥미를 잃는다. 

난.  그냥.  사는게 취미다.  

Posted by Jekkie

2011/04/26 10:46 2011/04/26 10:46
Response
No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962

Comments List

  1. Tom 2011/04/26 12:01 # M/D Reply Permalink

    Diablo 3 나오면 알려줄게.

    1. Jekkie 2011/04/27 05:16 # M/D Permalink

      응, 이제 ADD가 너무 심해져서 그런거 집중을 못해. ㅋㅋ.

Leave a comment
새벽 12시 반.  잠을 청하고 있는데 승범이에게 전화가 왔다.  이 한 밤 중에 피츠버그에서 나에게 전화를 할 정도면 뭔가 큰 일이 났다 싶어 아침 비행기는 6시 정도면 뜰 거란 생각을 하며 급히 전화를 받았다.  LA에 놀러 갔는데 시차를 생각하지 않고 전화했다는.  그곳엔 양홍과 내 분신이라 주장하던 정은 언니와 정호가 함께 있었다.  그냥 생각나서 전화한 것이었겠지만, 마지막으로 본 지 5-8년이 지난 후에도 전화를 해 주고 기억 해 주는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  당신들은 내게 어떤 존재인지 아시나요.  






...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은 계속 하도록... 

Posted by Jekkie

2011/04/08 11:35 2011/04/08 11:35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955

Leave a comment

봄내음

봄내음은 말이지.  서울이나 보스턴이나 비슷해.  땅내음과 꽃내음, 기타 자연이 뿜어내는 봄내음은 말이지.  연극반 꽃사진 찍을 때, 5월 축제 할 때, 개강하면 마냥 캠퍼스를 누빌 때 맡았던 내음을 여기서 그대로 맡으면.  가끔 가던 길을 멈추고 혼자 회상에 빠져.  눈을 감으면.  다시 파릇파릇 했던 대학생으로 돌아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시간인데.  더 소중히 아껴 쓸 걸 그랬단 생각을 해.  항상.  봄이 가장 힘들어.

Posted by Jekkie

2011/04/04 11:39 2011/04/04 11:39
Response
No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950

Comments List

  1. 비밀방문자 2011/04/28 17:46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Jekkie 2011/04/28 23:10 # M/D Permalink

      ㅋㅋ 4월 내내 힘들었다. 난 항상 nostalgic 해. 봄은 항상 힘들어.

Leave a comment

The Hybrid

매일 이 세상에서 나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Put it in a different way, 나를 통해 무엇을 이루려 하시는 지를 생각해 본다.  아직 30대 초반이고 여태까지 한 고생보다 훨씬 더 심한 일들을 겪어야 하겠지만, 내가 뭘 해야 하는 지만 안다면 조금 더 쉬워지지 않을까 싶다.

사람들은 종종 날 하이브리드라 부른다.  이런 사람들은 내 학위들과 경력만 봐서 그렇게 얘기하는 것이지만, 실제로 나도 내 자신을 하이브리드라 생각한다.

한국인으로 태어나 한국 교육과 미국 교육을 받았고, 한국을 포함해 4개 국가, 3개 대륙에서 생활을 했다.  제공자 (의사, 병원 등), 지불자 (보험회사 등), 환자란 삼각형으로 형상화 되는 의료의 각 꼭지점에서 역할을 맡아 봤다.  강한 성격과 부드러운 성격의 극과 극인 성격의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써야 내 자신을 완벽히 표현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바라본 다는 것이다.  의견 불일치가 있을 경우 양쪽의 의견을 모두 이해할 수 있고 한 쪽 편을 드는 일은 거의 없다.  사실 이것이 가장 큰 단점이기도 하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편 가르기를 좋아하고 우리 편 너네 편을 만들어 경쟁하는 것을 좋아한다.  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경기에서 뚜렷히 보이는 characteristics이다.  나도 우리 편이고 싶지만 우리 편이 무슨 편이지 잘 모른다.  이 쪽도 우리 편 같고 저 쪽도 우리 편 같다.  그냥...  내 편이 우리 편이다.

The Hybrid.  

Posted by Jekkie

2011/03/25 11:51 2011/03/25 11:51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917

Leave a comment

Brick walls

The brick walls are not there to keep us out; the brick walls are there to give us a chance to show how badly we want something.  - Professor Randy Pausch

Posted by Jekkie

2011/03/22 08:57 2011/03/22 08:57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943

Leave a comment

매치 (and lots more side note)

결혼은 팀매치 스포츠와 같다.  둘 다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한 사람이 아무리 잘 해도 질 수 밖에 없는. 

내가 지난 5년 미국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애를 쓸 동안 남편은 한국에서 내가 다른 걱정 없이 공부와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줬다.  Now it's my turn.

이 번 주에는 오빠가 미국 레지던트 프로그램에 합격했고 앞으로 4년 동안 일을 할 병원이 결정됐다.  지난 5년 동안 오빠가 어깨를 내어 주었다면, 이제 내 역할은 오빠가 내 어깨 위에 올라 자신의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 생각한다.

On a very different note.

나는 신을 믿는다. 하느님과 하나님, 부처님과 알라는 모두 동일한 존재일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결과를 신의 영광으로 돌리거나 하느님께 감사하단 말은 하지 않을 것이다.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우리가 향해야 할 방향으로 용기 내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심에 감사할 뿐이다.

이유는 이렇다.  세상의 모든 것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남들도 원하기 마련이다.  이는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다시 말해서, 내가 원하는 것을 갖게 될 경우 다른 한 사람은 원했던 바를 이루지 못하게 된다.  이 때 신 덕분에 내가 "이겼다"는 생각은 신은 나에 대해 preferential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믿고자 하는 신은 preferential한 존재가 아니어야 한다. 

이 전 같았다면  2004년 인도네시아 쯔나미와 2011년 일본 지진과 쯔나미와 같은 자연재해 뿐만 아니라 사회적 불합리를 바라보면서 과연 신은 존재하는 가를 고민했을 것이다.  나름 10년 간 고민한 결과 신은 존재한다가 답이다.  그렇다면 그 다음 질문은 왜 신은 인류에게 끊임 없는 아픔과 고통을 주시느냐이다.  만약 신은 한 인간 또는 한 단체를 더 사랑하고 아끼는 존재라고 믿는다면 이러한 아픔과 고통은 벌로 여겨지게 된다.  적어도 난 인류에게 고통을 주는 신을 믿고 싶지 않다.  믿지 않으면 지옥으로 떨어질 것이란 fear/공포를 바탕으로 신을 믿고 싶지도 않다. 



이제 6월이면 오빠랑 같은 time zone에 놓이게 된다.  여태까지는 한 명이 밤 기운에 감성적으로 변해도 다른 사람이 낮의 이성으로 균형을 맞춰 줬는데 이젠 둘이 서로 밤에 전화기 붙들고 앉아서 울먹이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해서 불안하다.  :)

Posted by Jekkie

2011/03/15 11:25 2011/03/15 11:25
Response
No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941

Comments List

  1. Hyeran 2011/03/21 12:15 # M/D Reply Permalink

    두분은 정말 완벽한 파트너 같아요. 예지쌤과 익재쌤 부부도 그렇고..아이~넘 부러워요!!!!

    1. Jekkie 2011/03/22 10:59 # M/D Permalink

      :)

Leave a comment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들

우리 집 고양이들은 사람이 집에 들어오면 문 앞에서 반겨준다.  물론 개와는 다른 반가움이지만 고양이만의 방식으로 반가움을 표시한다.  오늘 안 사실인데.  아이들이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 집을 건너편 한 집과 entrance를 나눠 쓴다.  즉, 계단을 통해 3층으로 올라오면 오른 쪽은 옆집, 왼쪽은 우리 집이다.  건너편 집에 사람이 들락날락하면 소리가 난다.  종종 애들이 귀를 쫑끗하고 개처럼 그르렁 거리기도 해서 뭔가 싶었는데, 오늘 보니 아빠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소리가 나자 미카가 나를 쳐다 보는 것이 꼭 "Is that him?"이란 표정이었다.  문 앞에 두 마리가 나란히 서서 문을 올려다 보는데 "아빠 아냐"란 말이 나왔다.  아무렇지도 않다가도 이럴 땐 참 마음이 아프고 허전하다. 

Posted by Jekkie

2011/02/21 05:40 2011/02/21 05:40
Response
No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928

Comments List

  1. ssoo 2011/02/21 09:03 # M/D Reply Permalink

    나는 이틀간 마드리드 다녀오는데도 신랑이 보구팠어. T.T

    1. Jekkie 2011/02/21 12:47 # M/D Permalink

      스페인 출장을 부산 다녀 오듯...

Leave a comment

내 사랑 룸바

집들이 선물로 엄마, 나정, 동선, 강원, 순엽오빠가 돈과 상품권을 줘서 룸바를 구입했다.  씩씩한 우리 룸바군은 570 모델이다.  고양이 두 마리가 있는만큼 572 pet model을 사고 싶었지만 $100 할인 당일 품절이어서 570으로 사고 high capacity bin을 추가하여 572가 됐다 (고 오빠가 말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룸바군은 매일 아침 9시에 일을 시작한다.  퇴근하고 들어오면 얌전히 밥을 먹고 있고 집은 깔끔하다.  주말에는 집을 치우면서 틀어 놓는데 조금 씨끄럽긴 하다.  그래도 30-40분 정도니까 참을만 하다.  

처음 돌리기 시작했을 땐 정신 없이 사방을 돌아 다녀서 이거 청소는 제대로 하는 건가 싶었다.  한 달 정도 써 본 결고 나름 인공지능적으로 뭔가 사용해서 알아서 집안 면적을 계산하고 그 안에서 travel plan을 세워 결과적으로는 거의 전 공간을 한 번 이상 청소한다.  동그란만큼 완전 구석까지는 청소하지 못하지만 내가 청소할 때도 구석구석 안 했으니 용서한다.

가구 아래도 쏙쏙 들어가서 청소하니 참 좋다.  특히 침대, 탁자, 소파 아래가 매일 청소 되는 것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 본 것 같다.  

사실 오빠가 오고 나서 큰 돈 들여 다이슨 청소기를 구입했는데 거의 1년이 되도록 난 한 번도 건들여 본 적이 없다.  오빠가 있을 땐 오빠가 청소했고 이젠 룸바가 청소 해 준다.  

룸바가 빨래도 해 줬으면 좋겠다.

Posted by Jekkie

2011/02/07 04:14 2011/02/07 04:14
Response
No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916

Comments List

  1. 현우엄마 2011/02/14 21:44 # M/D Reply Permalink

    빨래도.. ㅋㅋ

    1. Jekkie 2011/02/15 12:05 # M/D Permalink

      욕심 같아선... 고양이 밥도 주고 똥도 치우고... 나중에 애도 키우고... ㅎㅎㅎ

Leave a comment

기계들.

난 기계를 참 좋아한다.  Heroes란 NBC TV 시리즈를 보면 기계와 의사소통을 하는 아이가 나온다.  물론 내가 그 아이처럼 super power이 있어서 기계와 1 대 1 대화를 하는 기계를 마음대로 조정하는 건 아니지만 기계의 기본을 이해하고 있고 특별한 설명 없이 쉽게 기계를 다룰 줄 안다.  오늘 새로운 DVD player을 들여와서 유일하게 설명서를 본 건 스탠드에 세우는 방법이었다.  

기계와 HTML과 같은 컴퓨터 코딩이 좋은 이유는 명확하기 때문이다.  하나만 틀려도 모든 것이 돌아가지 않기도 하지만, 그 한 가지 문제만 해결하면 정상적으로 원상복귀 될 수 있다.  기계는 인간의 몸 경우 처럼 신비하지도 않고 하느님과 달리 기계를 만드는 인간들은 user-friendliness를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기기들을 개발을 하므로 시간이 갈 수록 기계의 기본만 이해하면 특별한 교육 없이도 새로운 기계를 쉽게 받아 들일 수 있는 것 같다.

인간을 알면 알수록 복잡하다.  알 것 같다가도 모르겠고 모를 것 같다가도 알 것도 같고.  종종, 나 자신도 나를 이해 못 하는데 poker face와 포장된 언어로 둘러 쌓인 다른 인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싶다.

Posted by Jekkie

2011/02/06 14:05 2011/02/06 14:05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915

Leave a comment

I have a dream speech - Dr. Martin Luther King Jr.

요즘 이집트 얘기를 보면서 자꾸 슬퍼진다.  인류 역사의 획을 그은 국가에서 대화와 타협이 아닌 채찍과 돌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히 마음 아프다.



I am happy to join with you today in what will go down in history as the greatest demonstration for freedom in the history of our nation.

Five score years ago, a great American, in whose symbolic shadow we stand today, signed the Emancipation Proclamation. This momentous decree came as a great beacon light of hope to millions of Negro slaves who had been seared in the flames of withering injustice. It came as a joyous daybreak to end the long night of their captivity.

But one hundred years later, the Negro still is not free. One hundred years later, the life of the Negro is still sadly crippled by the manacles of segregation and the chains of discrimination. One hundred years later, the Negro lives on a lonely island of poverty in the midst of a vast ocean of material prosperity. One hundred years later, the Negro is still languishing in the corners of American society and finds himself an exile in his own land. So we have come here today to dramatize a shameful condition.

In a sense we have come to our nation's capital to cash a check. When the architects of our republic wrote the magnificent words of the Constitution and the Declaration of Independence, they were signing a promissory note to which every American was to fall heir. This note was a promise that all men, yes, black men as well as white men, would be guaranteed the unalienable rights of life, liberty, and the pursuit of happiness.

It is obvious today that America has defaulted on this promissory note insofar as her citizens of color are concerned. Instead of honoring this sacred obligation, America has given the Negro people a bad check, a check which has come back marked "insufficient funds." But we refuse to believe that the bank of justice is bankrupt. We refuse to believe that there are insufficient funds in the great vaults of opportunity of this nation. So we have come to cash this check -- a check that will give us upon demand the riches of freedom and the security of justice. We have also come to this hallowed spot to remind America of the fierce urgency of now. This is no time to engage in the luxury of cooling off or to take the tranquilizing drug of gradualism. Now is the time to make real the promises of democracy. Now is the time to rise from the dark and desolate valley of segregation to the sunlit path of racial justice. Now is the time to lift our nation from the quick sands of racial injustice to the solid rock of brotherhood. Now is the time to make justice a reality for all of God's children.


It would be fatal for the nation to overlook the urgency of the moment. This sweltering summer of the Negro's legitimate discontent will not pass until there is an invigorating autumn of freedom and equality. Nineteen sixty-three is not an end, but a beginning. Those who hope that the Negro needed to blow off steam and will now be content will have a rude awakening if the nation returns to business as usual. There will be neither rest nor tranquility in America until the Negro is granted his citizenship rights. The whirlwinds of revolt will continue to shake the foundations of our nation until the bright day of justice emerges.

But there is something that I must say to my people who stand on the warm threshold which leads into the palace of justice. In the process of gaining our rightful place we must not be guilty of wrongful deeds. Let us not seek to satisfy our thirst for freedom by drinking from the cup of bitterness and hatred.

We must forever conduct our struggle on the high plane of dignity and discipline. We must not allow our creative protest to degenerate into physical violence. Again and again we must rise to the majestic heights of meeting physical force with soul force. The marvelous new militancy which has engulfed the Negro community must not lead us to a distrust of all white people, for many of our white brothers, as evidenced by their presence here today, have come to realize that their destiny is tied up with our destiny. They have come to realize that their freedom is inextricably bound to our freedom. We cannot walk alone.

As we walk, we must make the pledge that we shall always march ahead. We cannot turn back. There are those who are asking the devotees of civil rights, "When will you be satisfied?" We can never be satisfied as long as the Negro is the victim of the unspeakable horrors of police brutality. We can never be satisfied, as long as our bodies, heavy with the fatigue of travel, cannot gain lodging in the motels of the highways and the hotels of the cities. We cannot be satisfied as long as the Negro's basic mobility is from a smaller ghetto to a larger one. We can never be satisfied as long as our children are stripped of their selfhood and robbed of their dignity by signs stating "For Whites Only". We cannot be satisfied as long as a Negro in Mississippi cannot vote and a Negro in New York believes he has nothing for which to vote. No, no, we are not satisfied, and we will not be satisfied until justice rolls down like waters and righteousness like a mighty stream.

I am not unmindful that some of you have come here out of great trials and tribulations. Some of you have come fresh from narrow jail cells. Some of you have come from areas where your quest for freedom left you battered by the storms of persecution and staggered by the winds of police brutality. You have been the veterans of creative suffering. Continue to work with the faith that unearned suffering is redemptive.

Go back to Mississippi, go back to Alabama, go back to South Carolina, go back to Georgia, go back to Louisiana, go back to the slums and ghettos of our northern cities, knowing that somehow this situation can and will be changed. Let us not wallow in the valley of despair.

I say to you today, my friends, so even though we face the difficulties of today and tomorrow, I still have a dream. It is a dream deeply rooted in the American dream.

I have a dream that one day this nation will rise up and live out the true meaning of its creed: "We hold these truths to be self-evident: that all men are created equal."

I have a dream that one day on the red hills of Georgia the sons of former slaves and the sons of former slave owners will be able to sit down together at the table of brotherhood.

I have a dream that one day even the state of Mississippi, a state sweltering with the heat of injustice, sweltering with the heat of oppression, will be transformed into an oasis of freedom and justice.

I have a dream that my four little children will one day live in a nation where they will not be judged by the color of their skin but by the content of their character.

I have a dream today.

I have a dream that one day, down in Alabama, with its vicious racists, with its governor having his lips dripping with the words of interposition and nullification; one day right there in Alabama, little black boys and black girls will be able to join hands with little white boys and white girls as sisters and brothers.

I have a dream today.

I have a dream that one day every valley shall be exalted, every hill and mountain shall be made low, the rough places will be made plain, and the crooked places will be made straight, and the glory of the Lord shall be revealed, and all flesh shall see it together.

This is our hope. This is the faith that I go back to the South with. With this faith we will be able to hew out of the mountain of despair a stone of hope. With this faith we will be able to transform the jangling discords of our nation into a beautiful symphony of brotherhood. With this faith we will be able to work together, to pray together, to struggle together, to go to jail together, to stand up for freedom together, knowing that we will be free one day.

This will be the day when all of God's children will be able to sing with a new meaning, "My country, 'tis of thee, sweet land of liberty, of thee I sing. Land where my fathers died, land of the pilgrim's pride, from every mountainside, let freedom ring."

And if America is to be a great nation this must become true. So let freedom ring from the prodigious hilltops of New Hampshire. Let freedom ring from the mighty mountains of New York. Let freedom ring from the heightening Alleghenies of Pennsylvania!

Let freedom ring from the snowcapped Rockies of Colorado!

Let freedom ring from the curvaceous slopes of California!

But not only that; let freedom ring from Stone Mountain of Georgia!

Let freedom ring from Lookout Mountain of Tennessee!

Let freedom ring from every hill and molehill of Mississippi. From every mountainside, let freedom ring.

And when this happens, when we allow freedom to ring, when we let it ring from every village and every hamlet, from every state and every city, we will be able to speed up that day when all of God's children, black men and white men, Jews and Gentiles, Protestants and Catholics, will be able to join hands and sing in the words of the old Negro spiritual, "Free at last! free at last! thank God Almighty, we are free at last!"

Posted by Jekkie

2011/02/06 12:15 2011/02/06 12:15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914

Leave a comment

Brain drain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 사이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항상 자극을 받고 나에 대한 기대치가 증가한다.  종종 정말 똑똑한 사람을 만나면 정말 기분이 좋다.  

한국 사람들을 멀리하다 오빠가 오면서 한국사람들, 특히 한국에서 온 의사들을 만나기 시작했는데 brain drain란게 이런거구나란 생각을 참 많이 한다.  한 학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한 인재들이 자신의 한계 극복하고 더 넓은 바다로 나온건 좋지만 그 인재들이 한국에서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한국은 과도기다.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potential이 충분히 있다.  하지만 이젠 희생이 아닌 진정한 motivation을 바탕으로 발전을 해야 하는데 이런 motivation을 찾지 못한 인재들이 다른 국가로 빠져 나아가는 것은 너무 아쉽다.  

Posted by Jekkie

2011/01/23 06:40 2011/01/23 06:40
Response
No Trackback , 4 Comments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908

Comments List

  1. 2011/01/24 17:52 # M/D Reply Permalink

    그런 bright 한 사랆을 만나면 난 쓸쓸해져. T_T

    1. Jekkie 2011/01/25 13:23 # M/D Permalink

      아니 왜? 너도 똑똑하잖어. 그냥 다른 똑똑함이지! We all have different colors and brightness.

  2. 소짱 2011/01/27 11:54 # M/D Reply Permalink

    정은짱~~

    포카혼타스 노래 같아~~아하하

    1. Jekkie 2011/01/28 10:22 # M/D Permalink

      포카혼타스는 정말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다... 우리 막 하루에 애니메이션 두 세 편씩 보고 할 때가 있었는데...

Leave a comment

자기개발 + iPad의 재발견

직장인들이 자기개발을 한다고 했을 때 사실 무슨 뜻인지 몰랐다.

일 할 때 열심히 하고 집에 가면 쉬지 뭘 공부하고 운동하나 싶었는데, 병원이나 학교가 아닌 회사 생활을 full-time으로 시작해 보니 자기개발의 중요성을 알겠다.  특히 정책과 법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세상 돌아가는 것을 모르면 일을 할 수 없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아무리 일하는 시간을 쪼개어 신문을 읽고 논문을 읽어도 집에 와서 적어도 한 두 시간 정도 공부를 하지 않으면 금방 뒤쳐진단 느낌이 든다.  사실 취미생활도 이젠 거의 읽기여서 그런 부분에선 조금 더 발전해야 할 것 같긴하다.  새로운 언어, 특히 Spanish도 배워 보고 싶고, 말도 타 보고 싶고, 악기도 다시 시작하고 싶다.  

우선은 내 영역을 조금 더 다지고 다른 것에 눈을 돌려야 할 듯.  요즘엔 iPad를 새롭게 활용하기 시작했는데 스타일러스 하나가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일 주일 전까지만 해도 Netflix나 Hulu, YouTube 정도를 보고 신문을 읽는 미디어 센터였는데 스타일러스를 하나 사고 Penultimate와 iAnnotate PDF 애플리케이션을 산 후로는 모든 PDF 논문들을 읽고 밑줄 치고 노트까지 만들어서 Dropbox로 클라우드 서버로 올리니 회사, 집 어디에서도 표시된 문서들을 읽을 수 있어서 productivity가 상당히 향상된 느낌이다.  

Penultimate는 ink가 정말 잘 개발돼서 익숙해 지기만 하면 마음에 드는 글씨체를 구사할 수 있어 좋다.  물론 공책만큼 내용을 많이 정교하게 넣을 수는 없어서 회의 시간에 들고 들어가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iAnnotate는 개개인에게는 필요 이상으로 많은 기능들이 있지만 마음대로 필요한 기능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애플리케이션에 익숙해 지기만 하면 사용도가 높다.  나는 우선은 highlight, 밑줄 치기, 탭 등 기본적으로 논문을 프린트 해서 읽을 때 정도의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는데 다 읽고 Dropbox로 업로드 된 문서를 종이로 프린트 해 보니 글씨를 포함해서 표시한 내용이 모두 선명하게 잘 나와서 만족한다.  이런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선 iPad가 더 이상 작아져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때 취미가 뜨개질이었는데.  나이 들어서 할 취미들은 이미 어렸을 때 다 한 듯.  이젠 읽고 쓰고 공부하고.

Posted by Jekkie

2011/01/19 13:22 2011/01/19 13:22
Response
No Trackback , 4 Comments
RSS :
http://jekkie.com/tt/rss/response/907

Comments List

  1. 2011/01/19 16:29 # M/D Reply Permalink

    왓이즈 스타일러스??

    1. Jekkie 2011/01/20 08:13 # M/D Permalink

      왜, PDA 같은 거 만질 때 작은 막대기 같은 거 있잖어~
      지윤이 오빠가 톡톡 거리며 쓰던거!

  2. 2011/01/20 08:56 # M/D Reply Permalink

    아항~나 요새 iPAD 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지름욕을 느끼는 중임.
    맥북은 놋북이 이미 있으니 되었고...
    스마트폰은 현재에 만족하고 있고...
    지름신과 무관하게 사는 신랑이 불쌍한거지...ㅋㅋ

    1. Jekkie 2011/01/20 11:00 # M/D Permalink

      조금만 기다려서 다음 세대 사~~
      지름신을 모르고 사시는 분도 있구나...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2 : 3 : 4 : 5 : ... 7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