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이제 채식을 해서 고기와 생선을 먹지 않지만 처음 보스턴으로 이사 왔을 때 먹었던 기억을 회상하며 정리해 보겠습니다. 물론! 채식 옵션도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은 식당 요리가 워낙 비싸고 한 번 식사를 하면 몇 만원은 기본이므로 여기서 제가 소개하는 곳들은 everyday food는 아니고 가끔 외출용으로 가시는 곳들입니다.
보스턴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들
보스턴은 항구도시입니다. 당연히 해산물은 무조건입니다. 랍스터, 크랩, 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을 즐기셔야 합니다. 단, 회는 영 아닙니다. 몇 가지만 열거하자면...
1. Clam Chowder ($5-10)
조개 크림스프인 clam chowder는 보스턴을 포함한 뉴잉글랜드 지역의 별미입니다. 크림스프이지만 신선한 조개의 쫄깃 쫄깃한 맛을 제대로만 살린다면 느끼한 맛 보다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참고로 뉴잉글랜드란 미국 북동부 6개 주 (보스턴이 위치한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로드 아일랜드, 버몬트, 뉴햄프셔, 메인)를 일컫는 지역적 명칭입니다.
2. Lobster Roll ($15-30)
뉴잉글랜드 지역의 랍스터는 랍스터 중에서도 유명합니다. 그 중 매인 랍스터가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매사추세츠 랍스터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턱이 아플 정도로 쫄깃하고 육즙(?)이 흐르는 랍스터들이지요. 랍스터도 시즌이 있긴 하지만 (보통 5월부터 가을까지)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음식입니다. 통 랍스터를 쪄서 먹는 것이 가장 흔한 방법이지만 보스턴을 포함한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랍스터 별미는 이 랍스터 롤입니다. 핫도그 빵을 버터를 발라 빠싹하게 토스트 한 후 그 안에 마요네즈와 기타 채소를 다져 랍스터와 섞은 후 따끈 따끈 한 상태에서 빵 사이에 넣어 주거나 여름에는 랍스터 샐러드를 만든 후 차갑게 서빙을 해 주기도 합니다.
3. Salmon, Cod 등을 이용한 생선 스테이크 ($20-30)
왠만한 고기 스테이크보다 두껍게 생선을 썬 후 간단하게 버터만 사용하거나 다양한 소스를 사용해 생선의 중심이 익을 정도만 열을 가한 후 서빙합니다.
4. Shrimp shrimp shrimp ($5-30)
왕새우 찜에서부터 shrimp cocktail까지 다양한 새우 요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Shrimp cocktail은 마시는 칵테일이 아니라 작은 새우들을 찐 후 소스에 찍어 먹는 안주 같은 요리입니다.
5. Fried Calamaris ($10-15)
오징어 보다는 훨씬 작고 쭈꾸미 보다는 큰 편인 칼라마리는 바싹한 튀김 옷에 입힌 후 오징어 튀김 마냥 먹는 요리인데 소스가 맛있어야 합니다.
6. Raw Oyster ($1-3 per oyster)
굴을 좋아하신다고요? Raw oyster bar들이 있습니다. 저는 날로 굴을 잘 먹지 않아서 모르지만 보스턴에 오셨다면 한 번 쯤 드셔볼 만 합니다.
7. Crab Cake ($10-20)
게살을 뽑아 빵가루 등과 섞어 구워주는 케잌 마냥 만드는 요리인데 게살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소스를 정말 잘 만들어야 하는 요리이기도 합니다.
관광지 맛집들
보스턴은 정말 좁은 도시입니다. 느낌상으로는... 서울로 치면 강남구와 서초구를 합쳐 놓은 정도라고나 할까요? 거기에 실제로 관광을 다닐 수 있는 지역은 반도 안됩니다. 참고로! 하버드와 MIT가 위치한 캠브리지는 행정구역상 보스턴이 아닙니다!
1. Legal Sea Foods (1인당 팁 포함 $30-50)
로컬들이 매우 높게 높게 평가하는 곳은 아니지만 관광명소 중 하나인 것은 확실합니다. 말 그대로 sea food 전문집이고 제가 위에 열거한 해산물 요리는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생선을 먹을 때 주로 먹던 건 crab cake, calamari fries, 그리고 lobster roll이었습니다. 추운 날에는 clam chowder도 일품이지요. Salmon steak는 환상적이진 않지만 관광명소인 만큼 실패는 하지 않을실 겁니다.
이 곳에서 먹을 수 있는 채식 요리는 딱 한가지 입니다. Vegetarian Box라고 작은 종이 박스 안에 두부, 채소, 그리고 캐슈넛을 넣은 볶음밥을 넣어 주는데 꼭 예약을 해서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손님이 오셨을 때 접대를 위해 가야 한다면 먹을만 한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치는 보스턴의 중심인 Back Bay에서부터 시작해서 공항에 까지 다양한 위치에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2. Top of the Hub (식사 시 1인당 $50-100, 라운지 식사 시 $20-30)
보스턴의 명품 쇼핑 명소는 Prudential Building과 구름다리로 연결된 Copley Place입니다. Prudential Building은 보스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아니지만 쇼핑의 명소이자 관광명소이며 51층에 위치한 observatory와 52층에 위치한 Top of the Hub 또한 관광명소입니다.
Top of the Hub는. 아무리 먹어봐도 음식은 정말 맛이 없습니다. 아니, 단 $10 정도의 가격이라면 먹을만 하지만 한 사람당 수 십 달러나 하는 음식 치고는 정말 정말 맛이 없습니다. 단, 위치만 잘 잡는다면 보스턴을 한강 마냥 동서로 가르는 찰스강과 북쪽의 캠브리지를 볼 수 있으니 자릿세를 낸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습니다. But still... 어쨌던 맛집으로 분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식당이 아닌 라운지 음식은 자릿세를 포함해서 먹을만은 하다는 생각이 들어 포스팅에 넣기로 했습니다. 지난 주 가족이 보스턴을 방문해서 라운지에서 flat bread (결국 피자인데 도우대신 납작한 빵을 쓰는 음식), 리조또 크로케, calamari fries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꽤 먹을만 했습니다. 물론 가격이 절대로 착하지는 않았지만 식당에 비해서는 훨씬 맛있었습니다. 채식 옵션은 매우 다양합니다.
3명 이상 방문시 캠브리지를 바라볼 수 있는 창가 자리가 많지 않으므로 일찍 (6시 이전) 도착하셔야 합니다. 2명일 경우 꼭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창가 자리를 요구하세요. 안쪽 자리들은 도시의 서쪽을 향하고 있는데 정말 별로 볼 것이 없습니다. 라운지의 경우 미니멈이 $24입니다. 즉, 팁을 제외하고 테이블 당 $24 이상의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해야 합니다. 8시부터 11시 정도까지는 라이브 공연을 합니다.
Green Line Prudential Center (E Line), Hynes Convention Center (B, C, D Line), Back Bay Station (Orange Line)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3. The Cheese Cake Factory ($20-40)
프루덴셜 건물 안에 있는 체인점인 치즈케익 팩토리는 고급 패밀리 레스토랑 정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리도 풍성하고 칼로리도 만만치 않게 빠방합니다. 하지만 분위기가 좋고 치즈 케잌와 이곳 요리는 스트레스 쌓였을 때 안식처와 같은 곳입니다. 친구들과 놀러 나가기 좋은 그런 곳입니다.
4. PF Chang's ($25-50)
미국화 된 중국요리의 대명사입니다. 한국에서의 중국요리를 생각하셨다면 크게 실망하실 수 있지만 미국화 된 고급 중국 요리를 맛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팔보채 그런 것... 없습니다. 프루덴셜이나 Downtown이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5. Finale ($15-20)
한국의 디저트 카페를 생각하신다면 방문해 보실 만한 디저트 전문점입니다. 음식도 팔긴 하고 식사를 하실 수는 있지만 주로 디저트를 위해 가는 곳이죠. 작고 귀여운 디저트를 생각하신다면... 한 끼 정도를 충분히 해결하고도 남을 양에 감탄하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맛보다는 분위기를 위해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맛집은 아닙니다.
캠브리지에도 한 곳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제가 주로 간 곳은 Coolidge Corner입니다 (Green C Line, Coolidge Corner).
Update 1/11/2011: Finale Brookline점은 문을 닫았습니다.
자... 여기서부터는 제가 보스토니안으로 즐겨 가는 곳들입니다! 냠냠.
6. Oleana (1인당 $30-50)
행정구역상 보스턴과 별개인 캠브리지는 대중교통이 매우 편한 곳은 아닙니다. 이미 캠브리지에 계시다면, 또는 차가 있으시다면 용기를 내서 도전해 보실만한 가치의 식당들이 상당히 많고 이곳도 그런 곳입니다.
터키식 요리를 하는 곳이지만 전혀 먹기 힘든 향이나 맛의 음식이 나오는 곳이 아닙니다. 워낙 지역주민에게 유명해서 2-3일 전에 예약을 해도 피크 시간에 자리를 구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 곳은 제가 채식을 시작한 후 가기 시작한 곳이어서 고기나 생선 요리가 어떤 지는 모르지만 고기를 먹어본 사람들에 따르면 채식 요리를 훨씬 잘 한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제가 주로 먹는 음식은 베지테리언 코스요리입니다. 매 번 조금씩 메뉴가 바뀌므로 딱히 뭐가 나올 것이다라고 말 해 드릴 수는 없지만 단 한 번도 실망해 본 적은 없습니다. 메뉴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는 에페타이저로 나오는 따뜻한 갓 만든 모짜렐라 치즈와 콩을 갈아서 만드는 하무스입니다. 디저트도 대부분 맛있지만 역시 요리가 별미인 곳입니다.
주차가 조금 힘든 것이 가장 큰 단점인데 street parking을 잘 하셔야 합니다.
7. Ole Mexican Grill ($20-30)
Oleana와 근접한 곳에 위치한 이 멕시코 식당은 아보카도와 다양한 채소를 넣어 만들어 주는 과카몰리가 예술!!인 곳입니다. 과카몰리만 먹어도 배도 부르고 행복한 그런 곳이죠. 저는 물 옥수수를 좋아하는데 멕시코 길거리 요리라고 하는 옥수수에 크림을 듬뿍 얹은 에페타이저가 있는데 매 번 갈 때 마다 먹게 됩니다. 그 외에도 타파스 식으로 작은 양으로 여러 음식을 주문하실 수 있어 좋습니다. 다들 아시는 케사디아에서부터 인찰라타까지 다양한 멕시코 요리를 음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예약은 필수이고 이 곳도 주차가 힘든 편입니다. 아, 디저트. Fried cheese cake이 있는데...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는 그런 디저트입니다.
8. Craigie on Main ($50-200)
캠브리지의 Central Square 근처에 위치한 곳입니다. 남편과 4주년 결혼 기념일 날 처음 간 후로 정말 큰 마음 먹고 분위기를 내야 하는 날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보스턴의 지하철인 T에서 내려서 10분 정도 거리이니 차가 없으셔도 가실 수는 있지만... 이 곳은 접근성이 문제가 아니라 가격이 문제인 곳입니다. 그런데도 며 칠 전에 예약을 해도 자리를 구하기 힘든 곳이니 정말 맛집은 맛집입니다.
채식의 경우 채식 코스가 따로 있고 물론 에페타이저와 메인을 따로 주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남겼던 포스팅입니다.
Red Line의 Central Square 역에서 하차 하세요.
9. Salt ($50-200)
통오리 요리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 제가 채식을 하는 관계로 먹어보지는 못 했습니다. 매우 협소한 편인 식당이어서 당연히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가족이 운영하는 곳으로 생각되는데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분위기도 좋아서 좋은 경험으로 만족하고 나오는 곳입니다.
Red Line의 Central Square 역에서 하차 하세요.
10. Ten Tables ($30-50)
캠브리지의 하버드 스퀘어 근처에도 있긴 하지만 저희 집인 Jamaica Plain에 본점이 있는 식당입니다. 이곳도 채식을 시작한 후 발견한 곳이어서 고기 요리는 잘 모르지만 채식 코스는 양도 딱 정당하고 분위기도 뉴잉글랜드에 딱 좋은 따스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입니다. 와인 페어링은 아주 훌륭하지는 않지만, 이건 남편이 있는 찰스턴의 Tristan이란 식당에서 너무 훌륭한 페어링을 경험한 후로 제가 버릇이 나빠져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JP의 경우 39번 버스나 Orange Line의 Green 역에서 하차 하시면 되며, 캠브리지의 경우 Red Line의 Harvard Square 역에서 하차 하신 후 약 15분 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11. Lineage ($20-50)
이제 남쪽으로 내려와서 보스턴의 suburb로 여겨지는 Brookline으로 가 보겠습니다. Green Line 지하철 중 C line을 타신 후 Coolidge Corner에서 내리시면 바로 연결되는 곳에 위치한 식당들입니다. 참고로 위에 소개한 Finale란 디저트 식당도 이 곳에 있습니다.
Lineage는 그냥 동네 음식점인 줄 알고 들어 갔다가 완전히 반해 버린 곳입니다. 몇 주에 한 번씩 메뉴를 통째로 바꾸는데 랍스터 시즌 때는 랍스터 요리들만 즐비하게, 때론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버섯 요리들만 즐비하게 준비해 주는 곳입니다. 매 번 메뉴가 바뀌니 딱 뭐가 맛있다라고 하긴 힘들지만 실패해 본 적은 없는 곳입니다.
Green C Line의 Coolidge Corner 역에서 하차 하세요.
12. Zaftig's ($15-30)
일요일 낮 12시에 이 곳을 지나시면 항시 10-20명이 식당 밖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브런치로 유명한 곳입니다. 하루 종일 breakfast menu를 파는 곳이므로 저녁 때 팬케잌이 드시고 싶을 때 가실 수 있는 식당입니다.
제가 주로 즐겨 먹는 음식은 onion rings (정말 바싹!하고 맛있습니다. 케찹을 찍어 먹으라고 주는데 케찹 말고 기본으로 서빙하는 베이클 칩을 찍어 먹는 크림치즈를 찍어 드세요!)과 banana stuffed french toast입니다. 정말 두꺼운 토스트 빵을 french toast라고 하는데 그 두개의 토스트 사이로 바나나를 넣은 후 거의 튀김에 가까울 정도로 빵을 익혀 나오는데 한 개를 다 먹은 적이 없을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평일 날 가시면 기다리지 않고 드실 수 있습니다.
Green C Line의 Coolidge Corner 역에서 하차 하세요.
13. Shiki ($20-50)
일식이 드시고 싶다고요? 보스턴에서 몇 안되는 제대로 된 일식집 중 한 곳이 식끼입니다. 미국의 어마어마한 음식양을 경험하다가 타파스 식으로 조금씩 조금씩 서빙되는 맛깔나는 일식 요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회는 먹을만 하지만 정말 정말 비싸고 한 사람당 요리 2-3개 정도를 주문해서 나눠 드시면 좋습니다. 생선구이도 맛있고 오징어 순대와 비슷한 요리가 있는데 생선을 먹을 때는 참 별미였습니다.
Green C Line의 Coolidge Corner 역에서 하차 하세요.
14. Genki Ya ($20-30)
그래도 회가 드시고 싶다고요? 그럼 길 건너에 있는 겐끼야에 가 보세요. 회는 역시 아주 훌륭하지는 않지만 스시가 가격 대비 정말 맛있고 싱싱합니다.
Green C Line의 Coolidge Corner 역에서 하차 하세요.
자, 이제는 보스턴 중심부로 들어와 보겠습니다. 솔직히 Back Bay가 위치한 도시 안에는 맛집이 별로 없습니다. 처음에는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가격도 너무 비싼데 맛은 맛 대로 없으니... Back Bay는 왠만하면 피하실 것을 권합니다. 그래도 도시에서 한 번 먹어 봐야지! 하신다면,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Yelp를 참고해 보세요. 접속하신 후 보스턴을 선택하시고 원하시는 음식을 고르시면 됩니다. 제 경험상 별 3개 이하 식당은 실제로 맛이 별로 없습니다. 가격은 기본 1인당 $20-30 정도는 생각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Back Bay만 벗어나도 맛 집들이 꽤 있습니다.
15. Eastern Grill ($30-50)
Fenway Park에서 야구를 보셨다고요? 맛있는 음식으로 기념하고 싶으시다고요? 이 곳에 위치한 식당들 중 Eastern Grill이 가장 추천할만 합니다. 물론... 야구를 보러 가셨다면 핫도그 등 군것질을 솔직히 더 추천하고 싶지만. 꼭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자 하신다면 이 곳을 가 보세요. 예전에 생선을 먹을 때 다양한 생선 요리를 먹어 봤는데 생선 볼살에서부터 시작해서 일반적으로 쉽게 먹을 수 없는 다양한 음식이 있었습니다.
Green Line의 Kenmore 역에서 하차 하세요.
Downtown을 방문 하셨다면... 제가 다운타운에서 일 할 때 즐겨 먹던 곳들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16. Falafel King ($5-10)
Falafel을 중동 음식입니다. 콩을 갈아서 튀긴 건데 이 곳에서는 팔라플 샌드위치라고 해서 이 튀김 덩어리 3개를 납작한 빵에 싸서 주는데 한 2주 정도 이것만 먹었던 적이 있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식사 공간이 따로 없으므로 사서 바로 앞 Boston Common 공원에서 드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Green Line의 Park Street 역에서 하차 하세요.
17. Thinking Cup ($5-15)
2011년 늦은 봄 문을 연 카페입니다. 다양한 디저트와 샌드위치가 있고 분위기도 좋으며 앉을 자리가 충분합니다. 보스턴 커먼 공원을 방문하셨는데 출출하시다면 들러 보세요. Fruit tart와 cheese cake을 추천합니다.
Green Line의 Boylston 역에서 하차 하세요.
아쉽게도 China Town에서는 아직 맛집을 찾지 못했습니다. 대신 이태리인들이 정착한 North End의 맛집들을 소개합니다. 이 곳은 Quincy Market을 방문하신 후나 셀틱스 농구 경기 관람 전후 방문하시면 딱 좋습니다. North End에서는 현금만 받습니다. 꼭 현금을 가져 가세요. 주변에 현금 인출기가 많은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8. Pomodoro ($20-40)
제대로 된 이태리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4시 반에 문을 여는데 주말에는 4시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 있고 관광철에는 2시간씩도 기다려야 하는 곳입니다. 저는 butternut squash ravioli를 채식 관계로 주로 먹지만 해산물을 꼭 드실 것을 권하고 싶고 그 중 Fra Diavolo 소스를 꼭 드세요!
Green Line의 Government Center 역이나 Green Line과 Orange Line이 만나는 Haymarket 역에서 하차 하세요.
19. Giacomo's ($20-40)
뽀모도로에서 몇 집을 올라가시면 있는 곳이고 막상막하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태리 음식점인만큼 당연히 파스타 요리는 대부분 잘하고 이곳의 Fra Diavolo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Green Line의 Government Center 역이나 Green Line과 Orange Line이 만나는 Haymarket 역에서 하차 하세요.
20. Neptune Oyster ($30-50)
절대로 Union Oyster와 헷갈리시면 안됩니다. 관광책에는 Union Oyster가 유명하지만 실제로 맛은 영 별로입니다. 반면 이 Neptune Oyster은... 제가 먹어본 최고의 랍스터 롤을 만드는 집입니다. Raw Oyster도 기본 20-30 종류가 있습니다. 굴이라고 다 같은 굴이 아니니까요. 주변 직장인들이 며칠 전서부터 계획을 세우고 나가서 먹을 정도일 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1-2시간 기다리는 건 거의 당연한 곳입니다. 8시 이후에 가시면 당일 식사가 불가능 하기도 합니다.
Green Line의 Government Center 역이나 Green Line과 Orange Line이 만나는 Haymarket 역에서 하차 하세요.
21. Mike's Pastries ($5-원하시는 만큼)
뽀모도로에 앉아 계시면 건너편에 노란 간판의 패이스트리 집이 보이실 것입니다. 주말에는 옆 블럭까지 인산인해가 이런거구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는데 사람들이 먹을거리를 위해 새치기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즐거운 곳입니다. Cannoli는 꼭 꼭 꼭 드셔야 하며 마카롱과 비스코티도 일품입니다.
Green Line의 Government Center 역이나 Green Line과 Orange Line이 만나는 Haymarket 역에서 하차 하세요.
North End가 있다면 up and coming인 South End가 있습니다. 이 곳은 보스턴의 게이 인구가 밀집한 지역인 만큼 힙함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22. Red Sea ($20-40)
에티오피아 음식에 도전해 보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추천합니다. 어렸을 때 먹었던 기억속의 음식과는 퍽 다르지만 그래도 뭔가 에스닉한 음식에 도전해 보고 싶으시다면 도전해 보실만 합니다. 아프리카 산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니까요.
Orange Line의 Back Bay역에서 하차 하세요. Green Line에서도 걸어 가실 수 있습니다.
23. Metropolis Cafe ($20-50)
10-15 테이블 정도의 협소한 공간이지만 와인이 상당히 많고 요리도 꽤 맛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으로 북적여 움직이기도 힘든 곳이지만 화려하게 차려입고 한 번 쯤 갈만 한 곳입니다.
Orange Line의 Back Bay역에서 하차 하세요. Green Line에서도 걸어 가실 수 있습니다.
24. Liberty Hotel Clink ($30-50)
화려하게 차려입고란 말에 생각난 곳입니다. Liberty Hotel은 Beacon Hill에 위치한 호텔로 실제로 감옥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레노베이션 한 곳입니다. 그 중 Clink는 감옥의 쇠창살을 그대로 유지한, 하지만 분위기는 고급스러운 식당입니다. Clink외에도 라운지인 Alibi, 간단히 칵테일을 한 잔 하실 수 있는 Liberty Bar가 있습니다. 화려한 외출을 원하신 다면 추천합니다!
Red Line의 Charles/MGH 역에서 하차 하세요.
25. Canto 6
마지막은. 저희 집 바로 앞에 있는 베이커리이자 카페입니다. 동네 빵집이지만. 태어나서 먹어본 빵들과 샌드위치 중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제게 보물과 같은 곳입니다. 주말 아침에 일어나 코트만 하나 걸쳐 입고 나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아침을 먹고 들어올 때면. 남편이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Orange Line의 Green 역에서 하차 하세요.
Update 12/19/2011
Lobster 맛집 두 곳 추가 합니다.
26. Yankee Lobster
차가 있으시다면 Sea Port 외곽에 있는 Yankee Lobster을 정말 추천해 드립니다. 제가 생선을 먹을 때 외부에서 손님이 오시면 접대용으로 많이 가던 곳인데 가서 직접 먹기 보다는 (분위기는 동네 분식집 비슷합니다) 손님을 집으로 초대하고 take out을 한 후 집에서 손님을 접대하곤 했습니다. 반나절 전에 전화 예약을 하셔서 steamed lobster를 주문하셔야 하고 다양한 사이즈를 물어보는데 저는 보통 1인분 당 가장 작은 사이즈를 주문하고 대신 crab cake과 stuffed mushroom을 에페타이저로 추가 했습니다.
보스턴을 방문 중이시고 차가 있으시다면 직접 나가셔서 드시고 오셔도 좋습니다. 매우 협소한 공간이지만 맛과 가격 대비 이 보다 랍스터가 더 좋은 곳은 없습니다!
27. Kelly's Roast Beef
보스턴의 대학 유흥가인 Allston에도 있는 곳이지만 본점인 Revere Beach를 추천합니다. 가게 이름에는 roast beef라고 하지만 제 경험상 lobster roll이 환상적인 곳입니다. Revere Beach는 보스턴에서 차로 약 20-30분, blue line T로 Government Center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진 곳인데 여름 성수기에는 휴가인파로 북적입니다. 얼마 전 본 겨울바다도 꽤 분위기 있고 좋았습니다. Union Oyster의 비싼 lobster roll보다 덜 맛깔스럽지만 양도 훨씬 많고 동네 분식마냥 랍스터롤을 드실 수 있는 좋은 경험입니다.
Allston 점의 경우 Green B Line Harvard Avenue 역에서 하차 하세요.
Posted by Jekkie
















































































